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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60년 만에 사해 사본 추가 발견

기사승인 2021.03.17  14: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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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통신/ 스가랴서, 나훔서 소선지서 일부 그리스어 필사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이스라엘문화재청(Israel Antiquities Authority, IAA)이 유대 광야 동굴에서 구약 성경 일부가 적힌 사본 조각을 발굴했다고 3월 16일 화요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해 사본으로 분류되는 이번 사본은 사해 사본이 마지막으로 공식 발굴된 지 약 60년 만에 추가 발견된 사본이다.

   
▲ 발견된 사본 조각 (사진 출처 Shai Halevi/이스라엘문화재청)

이스라엘문화재청의 발표에 따르면 발견된 20여개의 사본 조각에는 스가랴서, 나훔서 등 소선지서 일부가 그리스어로 필사되어 있다. 하나님의 이름의 경우 고대 히브리어로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약 1,900년 전에 필사된 것으로 밝혀진 해당 사본은 바르 코크바(Bar Kokhba)가 로마 제국을 상대로 일으킨 유대 독립전쟁 당시에 숨겨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문화재청 사해 사본팀 소속의 오렌 에이블먼(Oren Ableman) 연구원은 “발굴된 사본이 한 가문의 가보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부터 이스라엘문화재청은 이스라엘 정부와 협력해 유대 광야의 동굴 수백 곳을 대상으로 대대적 발굴 작업을 벌여왔다.

이번에 발굴된 사본 조각도 이 사업의 일환으로 이스라엘 학자들이 ‘공포의 동굴’(Cave of Horror)을 살피던 중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포의 동굴은 1960년대 발굴 당시 40여 구의 해골이 해당 동굴에서 발견된 것을 계기로 공포의 동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 유물 발굴 중인 발굴팀의 모습 (사진 출처 이스라엘문화재청)

공포의 동굴은 로프를 타고 80m가량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도굴꾼들의 손길이 닿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하손(Israel Hasson) 이스라엘문화재청장은 “도굴꾼들의 손에 들어가기 전에 역사의 귀중한 유산을 찾아내는 것이 2017년부터 진행된 유물 발굴 사업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하손 청장은 이번에 발견된 사해 사본 조각의 경우 이스라엘 정부가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물 발굴 사업”을 완수하기 위해 지속적 투자를 해야 하는 정당성을 부여해 준다고 밝혔다.

이어 하손 청장은 발굴팀이 “좁은 동굴로 들어가고 먼지를 잔뜩 뒤집어쓰는 등”의 고생을 하며 “헤아릴 수 없는 큰 가치를 지닌 유물을 발견해 냈다”며 이들이 “훌륭한 용기와 헌신, 노력을 보여 주었다”고 덧붙였다.

1940년대 잃어버린 염소를 찾던 한 목동에 의해 처음 발견된 사해 사본은 구약 성경 사본 중 가장 오래된 필사본으로 알려져 있다. 1940년대와 1950년대에 사해 사본 발굴을 위한 발굴 작업이 시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에스더서를 제외한 모든 구약 성경 사해 사본이 발견되었다.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저작권자 © 교회와신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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