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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심각, 59.7% 하루 2시간 사용

기사승인 2021.03.24  14: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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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이미디어교육센터, 고난주간 미디어 거리두기 캠페인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코로나 19 이후 미디어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스마트폰 중독’ 증상을 보이는 아동 청소년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2020년 9~10월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27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학생의 87.7%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고, 10명 중 6명(59.7%)은 스마트폰을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 (사)놀이미디어교육센터는 ‘미디어를 끄면 다음 세대가 살아납니다’라는 구호로 매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유튜브(34.7%)와 게임(30.2%)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응답했으며 34.5%의 학생들은 “스마트폰은 나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물건”, 11.8%는 “유튜브를 하는 것이 가족과 여행하는 것보다 더 좋다”고 응답했다.

‘청소년 미디어 이용 실태 및 대상별 정책대응방안 연구Ⅰ:초등학생’ 보고서는 “가정에서 미디어 이용에 대해 적절히 지도하지 못할수록 자녀는 미디어 과사용·과의존 경향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해국 가톨릭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의 ‘온택트 수업 이후 청소년들의 미디어 사용량과 중독 위험성 조사’에 따르면 15~18세 남녀 청소년 400명의 설문 응답자의 65%가 온택트 수업 이후 게임, SNS, 유튜브 이용 시간이 늘었으며, 특히 스마트폰 이용 시간이 늘었다는 응답이 많았다.

3월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국 17개 시·도 1만 가구를 대상으로 한 ‘2020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중독’ 증상을 보인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이 전체 23.3%로 2019년(20.0%) 대비 3.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연령대에서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이 증가했지만, 특히 청소년(만 10~19세)이 35.8%, 유아동(만 3~9세)이 27.3%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 (사)놀이미디어교육센터는 금년 “언택트 미디어(Untact media), 온택트 지저스(Ontact Jesus)”를 제목으로 본 캠페인을 펼친다

과기정통부의 조사 응답자의 80% 가량이 우리 사회의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에 대해 ‘다소 또는 매우 심각하다’며, 개인이 이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하고, 기업과 정부 또한 함께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스마트폰 중독문제가 심각함을 스스로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의지를 다져보지만 단 하루도 실천하기 어려운 환경 속에 놓인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고난주간, 예수님의 행적을 묵상하면서 미디어 거리두기를 통해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는 첫 발걸음을 떼보는 스마트폰 중독 캠페인을 벌인다.

스마트 미디어 중독 예방 교육 전문기관인 (사)놀이미디어교육센터는 고난주간(종려주일~부활주일) 동안 교회와 함께 다음 세대를 위한 미디어 거리두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심각해진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 및 치료하고 절제력을 키워 중독의 악영향에서 벗어나도록 한국 교회의 가정과 다음세대를 돕기 위하여 교회에 안내자료 및 지침들을 무료로 제공한다.

「Turn off Media, Turn on Life!, 미디어를 끄면 다음 세대가 살아납니다!」를 구호로 매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는 “언택트 미디어(Untact media), 온택트 지저스(Ontact Jesus)”를 제목으로 본 캠페인을 펼친다. 특정 세대 구분 없이 개인, 가정, 교회 모두가 참여하기를 권하고 있다.

(사)놀이미디어교육센터는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해 동역해온 600여 교회에 먼저 자료를 배포하고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자료를 공개했다. 이번 미디어 절제 캠페인을 위해 제작된 안내 리플릿과 TV 덮개 시안, 스마트폰 배경화면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여 무료배포 함으로써 지속해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놀이미디어교육센터 페이스북 페이지 ‘놀이미디어교육센터’(https://www.facebook.com/norimedia/)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화(02-2637-8725), 이메일(center@norimedia.com)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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