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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호 목사, 총신 장애학우 장학금 3천만원 전달

기사승인 2021.04.21  13: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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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남교회, 장애인주일 지키며 이웃 위해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와 교우들이 4월 18일, 장애인 주일을 맞아 장애인과 함께 드리는 예배에 총신대학교 이재서 총장을 초청해서 예배를 드리고, 총신대학교 장애학우를 위한 장학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 오정호 목사(오른쪽)가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예배에서 요한복음 9장 1~3절을 본문으로 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는 설교를 한 이재서 총장은 “장애인들이 하나님께서 자신의 범위에서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것을 믿도록 긍정적인 마음이 갖고 스스로 포기하지 않도록 예수님을 믿게 하여야 한다”며 “장애우들의 자존감을 세워주고 격려해 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가족, 형제 가까운 친지. 이웃들이 협조해 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떤 장애인이라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량과 사랑으로 감싸는 포용을 가지며 장애인을 불쌍히 여기는데서 멈추지 말고, 후원에서 멈추지 말고 이들이 어깨를 같이 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 교단에서 1996년에서 81회 총회에서 모든 산하 교인들이 1년에 1번 장애인 주일을 지킬수 있도록 결의했는데 새로남교회처럼 이것을 잘 지키는 교회가 사정상 많아지고 관심을 많이 갖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예배에서 간증자로 나선 코다(청각 장애인 부모 밑에서 태어난 비장애인 자녀, Children Of Deaf Adult)인 김송은 성도는 “과거 부모가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주변인들이 자신을 매우 불쌍여김을 받고, 초등학교 때 친구 없이 공부방 언니에게 폭행을 당하고 친구에게 왕따를 받고 조롱당하기도 했었다”며 “가출과 스트레스로 입원도 하였으나 새로남교회 농아부에서 개최한 코다수련회를 참석하며 교회에서 하나님과 이웃의 예의와 사랑을 받고 교회의 멘토링을 통해 사랑을 베푸는 법도 배워서 회복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송은 성도는 하나님과 교회를 통해 받은 사랑을 바탕으로 위기 청소년 상담사를 비전으로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오정호 목사는 “새로남교회가 총신 장애학우인 후배들, 전도사님들을 위해서 우리의 작은 사랑을 전달하길 소망한다”며 “우리 마음이 허용에서 포용으로 주의 사랑으로 장애인들을 감싸 안고 복음을 전하여 개인과 가족을 살리는데 우리 새로남교회가 쓰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 참석한 모든 교인은 특송을 한 농아 교인들(23명)을 축복송으로 격려했다. 농아교우들도 함께 수화로 화답하며 사랑의 하모니를 담은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오정호 목사도 수화로 “나는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주님께서도 여러분을 사랑합니다”를 말해 농아교우들과 온 교인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새로남교회는 해마다 장애인 주일을 맞이하여 농아교우들과 함께 하는 예배를 해왔다. 이번에 새로남교회가 전달한 3천만원은 총신대 재학 중인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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