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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신 접종 시 실내 예배 가능

기사승인 2021.04.30  14: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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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통신/ 마스크 착용 상태 인원 제한 없이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국민의 경우 마스크를 쓰고 자유롭게 실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발표한 실내 활동 목록에는 실내 현장 예배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미국 애리조나(Arizona)주 그레이스바이블교회(Grace Bible Church) 성도들이 마스크를 쓰고 예배를 드리고 있다. (AP Photo/Ross D. Franklin)

로셸 월렌스키(Rochelle Walensky)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은 4월 27일 화요일(현지시간) 열린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실내 예배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실내 예배에 인원 제한을 두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월렌스키 국장은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정보를 계속해서 수집하고 있다”며 백신을 접종한 국민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실내 예배에 참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식당 실내에서 식사를 하거나 실내 운동 강습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미국에서 접종 중인 모더나 백신과 화이자 백신의 경우 2회 접종 후,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계열사의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 후 2주가 지나면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분류된다.

   
▲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사진 출처 월렌스키 국장 트위터 @RWalensky)

월렌스키 국장은 “백신 접종을 마친 국민들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하던 활동들을 안전하게 재개할 수 있게 됐다. 마스크 없이 다양한 실외 활동을 해도 된다”며 백신 접종을 통해 “우리가 본래 누리던 일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아직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국민의 경우에는 백신 접종을 마칠 때까지 계속 마스크를 써 달라고 요청했다. 또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에도 실내 활동에 참여할 시 아직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국민을 배려해 마스크를 써달라고 밝혔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렵고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실외 활동에 참여할 때에도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권고했다.

미국 교회들은 지난해 3월 초 미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시작하자 즉각 실내 현장 예배를 중단하고 온라인 예배, 실외 예배 등의 대안을 강구해 왔다.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발표에 따라 많은 교회가 실내 현장 예배 준비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 교회들은 각 주 정부와 교단 지침에 따라 실내 현장 예배 재개 속도를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4월 2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인구의 40%가 최소 1회의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우정기자 webmaster@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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