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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그레이엄, 백신 접종 권유

기사승인 2021.05.20  11: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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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통신/ 그레이엄 목사 “백신 맞기, 지체 말아야...”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Billy Graham Evangelistic Association)와 기독교 구호 단체 사마리탄스펄스(Samaritan's Purse)의 프랭클린 그레이엄(Franklin Graham) 목사가 복음주의권 기독교인들에게 코로나19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권유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사진 출처 사마리탄스펄스 웹사이트 samaritanspurse.org)

그레이엄 목사는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HBO 방송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리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는 점을 많은 이들이 잊지 않길 바란다”며 “우리는 우리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백신을 가지고 있다. 백신을 맞기까지 시간을 너무 오래 지체한다면 시기를 놓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레이엄 목사는 지난 2018년에 소천한 자신의 아버지 빌리 그레이엄(Billy Graham) 목사도 백신 접종을 권면했을 것이라며 “아버지는 의학을 신뢰하던 분이셨다. 의심할 여지없이 성도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유하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레이엄 목사는 목회자들이 교회 성도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목회자는 공동체를 이끌어 가는 리더로서 성도들에게 진실을 전달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ABC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그레이엄 목사는 “목회자가 성도들에게 백신을 맞지 말라고 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그레이엄 목사는 백신 접종 문제가 생명권 옹호 사안과도 관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 사마리탄스펄스의 의료진들이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임시 병동에서 기도하고 있다(사진 출처 사마리탄스펄스 웹사이트 samaritanspurse.org).

그레이엄 목사는 부인과 함께 지난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다. 사마리탄스펄스도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임시 병동 사업과 더불어 백신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백인 복음주의자 45%가 백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백신 접종을 거부하겠다고 밝혔으며 백인 복음주의권은 미국의 종교 단체 중 가장 높은 비율로 백신에 회의적 시각을 보이고 있다.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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