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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무신론 협회 서기, 회심 후 서기직 사임

기사승인 2021.06.03  14: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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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통신/ 마히가 씨 지난 5월 29일 예수 그리스도 영접

   
▲ 무신론자에서 회심한 세스 마히가 씨가 성도들 앞에서 자신의 AIK 서기직 사임을 밝히고 있다(사진 출처 Elevate TV Kenya 유튜브 캡처)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케냐의 무신론자 협회 AIK(Atheists in Kenya)의 서기로 재직하던 세스 마히가(Seth Mahiga) 씨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AIK의 서기직을 내려 놓았다고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지난 5월 29일 토요일(현지시간) AIK에서 1년 6개월 동안 서기로 재직하던 마히가 씨는 AIK의 서기직에서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인터넷에 게시된 한 동영상에서 마히가 씨는 교회 성도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며 “최근 여러 어려운 일을 겪었다. AIK에서 사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곳에 여러분들과 함께 있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 AIK에서 발표한 성명문(AIK 트위터 @AtheistsInKenya)

마히가 씨의 사임 소식에 AIK의 해리슨 무미아(Harrison Mumia) 협회장은 감사와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

무미아 협회장은 성명문을 통해 “마히가 서기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으며 신앙을 가진 후 더이상 케냐 사회에 무신론을 전파하는 데에 관심을 두지 않게 됐다”고 마히가 씨의 사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무미아 협회장은 “마히가 서기가 신앙 안에서 최고의 행복을 누리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2016년 2월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Nairobi)에서 설립된 무신론 단체 AIK는 “세계와 인간에 대한 열려 있고, 이성적이며, 과학적인 탐구를 추구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있다.

또 AIK는 “인간이 신앙을 가지거나 신의 존재를 믿지 않고도 윤리적, 도덕적 존재로” 살 수 있다고 여기며 “이성적이며 인도적인 이상과 가치에 기반해 윤리와 도덕을 증진시키는 것”을 단체의 목표로 삼는다.

마히가 씨의 AIK 서기직 사임은 SNS 상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과 축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NS 사용자 줄리 J. 버드(Julie J. Bird) 씨는 “(마히가 씨의 회심은) 하나님의 능력이다. 하나님의 능력은 온 우주에 있는 그 어떤 것보다도 위대하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 다른 SNS 사용자는 로라 RW(Laura RW) 씨도 “가장 높은 곳에 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며 마히가 씨의 회심을 축하했다.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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