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통신/ 60개국 참여, 100개 워크숍과 세미나 제공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유럽 교회 지도자 컨퍼런스인 유럽리더십포럼(European Leadership Forum)이 지난 5월 14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간) 열렸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이번 포럼은 온라인 모임으로 진행됐으며 전 세계 기독교 지도자 8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모임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기존에 참석하던 유럽과 북미 기독교 지도자 외에도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남미의 교계 지도자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 유럽리더십포럼 봉사자들의 모습(사진 출처 기독교지도자포럼(Forum of Christian Leaders. 웹사이트 foclonline.org) |
유럽리더십포럼 측은 “이번 모임은 60개국에서 참여한 복음주의권 기독교 지도자들을 격려하고 고무시키는 시간이었다. 모임에 참가한 기독교 지도자들은 여러 분야에서 훈련 및 멘토링을 받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받았으며,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성경 공부, 미디어 사역, 교회 개척, 청소년 사역 등 25개 분야에 관한 교육을 제공하고 각 분야의 사역자들끼리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행사는 100개가 넘는 워크샵과 세미나를 제공했는데 각 강의에는 세계적인 신학자 웨인 그루뎀(Wayne Grudem) 등 유명한 기독교 지도자들이 강사로 초청되었으며 약 60개 분야의 1:1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멘토링의 경우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온라인 모임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진행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피터 J. 윌리엄스 틴데일하우스 학장(사진 출처 틴데일하우스 웹사이트 tyndalehouse.com) |
피터 J. 윌리엄스(Peter J. Williams) 영국 캠브릿지대학교(Cambridge University) 틴데일하우스(Tyndale House) 학장이 사사기서를 중심으로 주제 강의를 맡았다. 저녁 강의 시간에는 파블로 마르티네즈(Pablo Martínez) 박사, 다이앤 랭버그(Diane Langberg) 박사 등 5명의 강사가 ‘기독교 사역을 하며 자신을 돌보는 법’, ‘기독교 리더십의 힘 오용을 어떻게 이해하고 이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등의 강연을 진행했다.
유럽리더십포럼 측은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 교회가 큰 어려움을 겪었다. 코로나19바이러스 사태로 기독교 지도자들이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탈진을 경험했다. 또 우리 중 많은 이들이 건강 문제와 사랑하는 이들의 죽음으로 인해 아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어려운 시기를 돌아보며 우리가 고백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여전히 신실하시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2년 유럽리더십포럼은 5월 21-26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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