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올 여름수련회, 아웃리치는 가상공간에서!

기사승인 2021.07.08  14:32:10

공유
default_news_ad1

- VR, 메타버스에서 아바타로 현실처럼

온누리교회 10개 캠버스 운영, 사이버공간에 예배 처소 만들어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한국교회의 선교와 전도의 지형이 가상현실로 옮겨지고 있다. 전염 우려로 인해 선교현장을 방문하지 못해 해외선교현장을 방문하는 아웃리치를 가상현실로 대체하는 VR(Virtual Reality)를 활용한 선교현장 체험을 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대면이 어려워지면서 이를 극복하는 메타버스 집회도 준비되고 있다.

   
▲ 올 여름 교회 행사의 형태가 바뀌어 가고 있다

온누리교회는 7월 30일부터 온노리교회 국내 10개 캠퍼스에 VR선교현장 체험관을 운영한다. 서빙고 홍보관 양재 믿음홀, 부천 샤오닝글로리 등 10개 캠퍼스 로비에 설치된 VR운영관은 네팔, 몽골, 일본, 탄자니아, 인도네시아, 이라크, 멕시코, 러시아 등 8개국 선교현장을 가상에서 만날 수 있다.

설치된 VR선교 체험관에는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도록 VR 기기, 회전의자, 칸막이를 설치되어 있다. 10분에서 15분 정도 소요되는 동영상은 스테프의 안내를 따라 원하는 국가의 선교현장을 시청할 수 있다.

온누리2000선교본부에서 VR기기를 차세대 4,000대, 대학청년부 850대를 제공했다. 스마트폰과 VR기기를 연결하면 가정에서도 선교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가상현실인 사이버공간인 메타버스에서 기독교 여름수련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기존에는 ZOOM을 통해서 화상으로 연결하여 각종 예배와 세미나에 참여했지만 이번에 준비되는 메타버스는 가상현실을 구축하고 그 공간에 개인 아바타를 만들어 현실처럼 가상공간의 교회 집회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메타버스 구현의 핵심기술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을 아우르는 확장현실(XR)이다. 이미 다음세대에게는 친숙한 공간이다. 이 가상공간에 현실과 똑같은 교회 공간을 만들어 현실에서 대면으로 만날 수 없는 성도들을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이다.

EMT선교회(대표 서종현 선교사)가 준비하는 메타버스 여름수련효는 ‘DONE, 왕의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오는 8월 9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다. 가상공간 수련회 참가자들은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조별로 자신들이 예배드릴 공간을 만들게 된다.

영상으로 만나는 것과 달리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가상공간에서 만나고 의견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된 가상현실 수련회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메타버스를 활용한 수련회라는 점에서 단순히 대면 수련회를 대체하는 수준이 아니라, 비대면으로만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연구 개발됐다는 점은 새로운 형태의 선교와 예배, 교회의 지평을 열렸다고 할 수 있다.

메타버스 수련회에에서는 선택특강도 진행된다. 강사진에는 박성필 백신 연구원, 박다비 스포츠 통역사, 조지은 보컬트레이너, 이원해 의상디자이너, 이은선 조향사(다양한 향료를 조합해 이미지에 맞는 향을 개발하는 직종) 등이 참여한다. 최근 급부상한 직업군의 전문가들이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청년 청소년들을 만나게 된다는 점에서 기존의 수련화와 차별된다.

또한 현실에서 교회에 가는 것을 멀리하거나 코로나 감염 우려로 인해 교회에 가지 않은 젊은 청년들이 가상공간에서 복음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종현 선교사는 “이미 MZ세대에는 친숙한 공간이고 여기에서 국경을 초월한 젊은이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무궁무진한 선교의 현장이라고 할 수 있다”며 “메타버스가 교회에 새로운 선교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국교회는 치밀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수련회를 개최한 EMT선교회는 2010년 전 고려신학대학원장 현유광 목사에게 문화선교사로 파송 받은 서종현 선교사가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특별히 서 선교사가 작곡한 7개국의 언어로 만들어진 ‘바이블랩’은 각국의 청년 청소년들이 랩으로 성경을 외울 수 있도록 했다. 메타버스로 이런 장점을 활용하여 청소년들이 거부가 없이 참여하고, 자연스럽게 복음을 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저작권자 © 교회와신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교회와신앙> 후원 회원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은행 607301-01-412365 (예금주 교회와신앙)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