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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홍 측, ‘어머니 하나님’ 교리 유튜브 홍보 중

기사승인 2021.07.22  1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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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대상 영상 세미나 진행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장길자’라는 여인을 ‘어머니 하나님’으로 신격화하는 비성경적인 교리가 여전히 홍보되고 있다. 소위 ‘안상홍 증인회’라고 불리는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안상홍 측)라는 단체를 통해서다. 유튜브 등 인터넷을 이용한 이들의 홍보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영상 세미나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병 상황 속에서 비대면 방법을 활용한 포교 활동이 활발해 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는 실정이다(본 기사 내용은 유튜브 영상으로도 제공되고 있다).

   
▲ 안상홍 측 유튜브 홍보물

‘하나님의 교회’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안상홍’ 측은 지난 2021년 4월 6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힐링 웨비나’라는 이름의 유튜브 온라인 세미나 영상을 게재했다. 안상홍 측은 이틀만에 1만 명이 시청했다고 홍보하고 있다. 7월 20일 현재까지 5만5천 건이 넘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웨비나’라는 이름은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라고 했다.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되었다는 이 홍보물의 주제를 안상홍 측은 ‘우리 어머니’라고 했다.
 

‘어머니 하나님’ 교리

안상홍 측은 ‘장길자 = 어머니 하나님’이라는 비성경적인 독특한 교리를 가지고 있다. ‘안상홍 = 재림 예수, 하나님’이라는 기존의 교리보다 앞세우려는 경향이 보인다. 안상홍 씨는 1985년 사망했다.

   
▲ 한 여인을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온 하나님의 신부라고 소개하고 있다

안상홍 측 인터넷 사이트(www.watv.org)에서 ‘장길자 = 어머니 하나님’을 홍보하려는 문구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설교’란에 들어가 보면 ‘우리의 운명을 바꿔주신 하늘 어머니’라는 제목의 글이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어머니 하나님’이라는 존재가 ‘창조’ 과정에 관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머니 복중에서 눈과 코가 생기고, 입과 귀, 팔다리가 생깁니다. 모든 창조의 과정이 어머니를 통해 이루어집니다.”(안상홍 측, ‘우리의 운명을 바꿔주신 하늘 어머니’ 설교 중에서)

‘솔로몬의 재판과 어머니’라는 제목의 글을 보면, 그가 ‘구원자’라고까지도 설명을 하고 있다.

우리를 구원하러 오신 하늘 아버지와 어머니, 그 사랑과 은혜를 영원히 잊지 말고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널리 증거하는 시온의 자녀들이 됩시다.”(안상홍 측, ‘솔로몬의 재판과 어머니’ 설교 중에서)

문제의 핵심은 ‘어머니 하나님’이라는 자신들의 비성경적인 교리가 성경에 나온다고 주장한다는 데 있다. 안증회 측이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를 주장하든, ‘할머니 하나님’의 존재를 주장하든 또는 ‘이모 하나님’, ‘고모 하나님’의 존재를 주장하든 그리 큰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없다. 하나의 ‘설’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즉, 그들의 주장일 뿐이다.

그렇지만 그들이 자신들의 교리가 성경을 근거로 나왔다고 주장한다면 이는 좌시할 수는 없는 일이 된다. 성경 말씀이 ‘어머니 하나님’과 같은 비성경적인 주장에 근거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안상홍 측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성경구절 중 하나가 바로 갈라디아서 4장 26절이다. 과연 갈4:26절이 안상홍 측이 주장하는 ‘어머니 하나님’ 교리의 근거가 될까?

갈4:26절에 대한 안상홍 측의 성경해설을 먼저 살펴보자. 그들은 어떻게 성경을 해설하려고 하는지 알아보자. 그런 후 갈4:26절에 대한 올바른 해석도 접근해 보자.

먼저 안상홍 측 인터넷 사이트 ‘설교’란에서 ‘성령과 신부’라는 제목의 글의 일부다. 안상홍 측의 주장이다.

갈 4장 26절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모든 성경은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감동을 입어 기록한 책으로, 우리로 하여금 구원에 이를 수 있는 지혜를 주고 있습니다(딤후 3장 15∼16절). 마태복음에서는 아버지로서 하나님에 대한 진리를 표현했고, 갈라디아서에서는 어머니로서 하나님에 대한 진리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원 얻을 백성들에게는 틀림없이 아버지 하나님도 계셔야 하고 어머니 하나님도 계셔야 합니다. 아버지 하나님만 믿어서는 결단코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안증회 측, ‘성령과 신부’ 설교 중에서)

   
▲ ‘어머니 하나님’으로 신격화된 장길자 씨

성경 갈라디아서가 ‘어머니 하나님’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심지어 그 ‘어머니 하나님’이라는 존재를 믿어야 구원을 얻게 된다고도 한다. ‘아버지 하나님’만 믿어서는 구원에 이를 수 없다고까지도 말한다. 비성경적인 주장이라 아니할 수 없다.

위 성경구절(갈4:26) 중 ‘어머니’라는 단어의 의미를 심각하게 오해한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어머니’라는 단어가 ‘어머니 하나님’이 되었는지 그들은 주해적으로 설명하고 있지 않다.

그 설교 내용을 계속해서 살펴보자. 계 22:17-19절을 해설한다면서 엉뚱한 내용이 계속 나타난다. 

성령은 성삼위일체로 볼 때 성부이신 아버지 하나님을 뜻합니다. 따라서 아버지 하나님의 신부는 곧 어머니 하나님이십니다. 성령과 신부이신 아버지 어머니께서 ‘오라, 와서 생명수를 받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아버지 어머니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아버지 어머니의 존재도 알아야겠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실 수 있는 분이 아버지 어머니밖에 없다는 사실도 깨달아야겠습니다. 오직 성령과 신부께 나아갈 때 인류를 소성시킬 수 있는 생명수를 우리가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을 결코 더하거나 빼지 말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구원을 위해서 육을 입고 성령과 신부로서 당신의 자녀들을 부르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오직 우리를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해 주시는 성령 아버지 하나님, 신부 되신 새 예루살렘 하늘 어머니를 바르게 알고 영접하며, 원수 마귀의 어떠한 간악한 훼방과 미혹이 있더라도 믿음을 굳건히 해서 저들을 다 물리칠 수 있는, 기드온의 용사와 같이 힘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다 되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우리에게는 하늘 아버지가 계셔서 기쁘고 하늘 어머니가 계셔서 행복합니다. 끝까지 시온에 거하며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계명을 지키고 생명수 주시는 성령과 신부를 사마리아 땅 끝까지 증거하는 가운데, 우리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영생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안증회 측, ‘성령과 신부’ 설교 중에서)

‘성령=성부이신 아버지 하나님’이라는 문구가 맨 앞에 나온다. 얼토당토않는 주장이다. 삼위일체라는 기성교회의 용어를 사용하기는 했지만, 안상홍 측은 그것이 무슨 말인지 스스로 기본부터 이해를 못한 모양이다. ‘성령=성부 하나님’이라는 식의 설명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양태론’과 같은 이론에 불과할 뿐이다.

안상홍 측 설교 내용을 살펴보면 계22:17절이 자주 등장한다. ‘성경과 신부’라는 구절을 활용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즉 이때 ‘성령=아버지 하나님’을 ‘신부=어머니 하나님’을 의미한다고 주장하고 싶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안상홍 측은 성경의 ‘어머니’, ‘신부’, ‘예루살렘’ 등의 단어들을 ‘어머니 하나님’이라고 불리우는 어느 특정 인물과 연결시키려 하고 있다. 더욱이 그 ‘어머니 하나님’이라는 존재를 믿어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까지 말한다. 

이러한 안상홍 측의 ‘성령=아버지 하나님’, ‘신부=어머니 하나님’이라는 교리는 그들 인터넷 사이트 내에서 여러 차례 어렵지 않게 발견된다. 그들의 핵심 교리라는 의미다. 한 곳만 더 살펴보자. ‘어머니 하나님이 필요한 시대’라는 제목의 설교 내용이다.

성령은 아버지 하나님이시요, 신부는 아버지의 신부이시니 어머니 하나님이십니다. 이제는 온 세계가 어머니 하나님이 이 땅에 오셨다는 사실을 우리 자녀들을 통해서 듣고 누구라도 주저없이 시온으로 돌아와서 어머니 하나님을 영접해야 되겠습니다.”(안상홍 측, ‘어머니 하나님이 필요한 시대’ 설교 중에서)

   
▲ ‘재림 예수, 하나님’으로 신격화된 안상홍 씨

‘성령=아버지 하나님’, ‘신부=어머니 하나님’이라는 문장이 선명하게 보인다. “어머니 하나님을 영접해야..”라는 마지막 문구도 눈에 들어온다. 이러한 교리들이, 안상홍 측이 한국교회로부터 공식적으로 이단으로 규정된 이유 중 하나다.

안상홍 측은 갈4:26절이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를 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과연 그럴까? 성경(갈4:26)은 정말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를 설명하고 있는 것일까? 이제 무엇이 옳고 그른지 따져보자.
 

갈 4:26절의 의미

성경을 살펴보자. 갈 4:26의 올바른 의미를 접근해 보자. 먼저 성경구절 내용이다.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갈 4:26, 개역개정)

이 구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좀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전후 문맥을 살펴보자. 성경해석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 중 하나는 본문을 잘 읽어보는 일이다. 갈4:26절을 포함한 갈4:21-5:1까지를 한 문단으로 정해 보았다. 더 넓게 정해도 상관은 없다. 성경을 올바르게 주해하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정해진 문단을 편견없이 한 숨에 ‘쭉~’ 읽어보자. 그리고 내용의 무게중심, 즉 저자는 무엇을 말하려고 한 것인지를 파악해 보자. 성경 스스로 무엇을 말하려는지를 알아보고자 하는 방법이다. 

21 내게 말하라 율법 아래에 있고자 하는 자들아 율법을 듣지 못하였느냐 22 기록된 바 아브라함이 두 아들이 있으니 하나는 여종에게서, 하나는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 났다 하였으며 23 여종에게서는 육체를 따라 났고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는 약속으로 말미암았느니라 24 이것은 비유니 이 여자들은 두 언약이라 하나는 시내 산으로부터 종을 낳은 자니 곧 하갈이라 25 이 하갈은 아라비아에 있는 시내 산으로서 지금 있는 예루살렘과 같은 곳이니 그가 그 자녀들과 더불어 종 노릇 하고 26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27 기록된 바 잉태하지 못한 자여 즐거워하라 산고를 모르는 자여 소리 질러 외치라 이는 홀로 사는 자의 자녀가 남편 있는 자의 자녀보다 많음이라 하였으니 28 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 29 그러나 그 때에 육체를 따라 난 자가 성령을 따라 난 자를 박해한 것 같이 이제도 그러하도다 30 그러나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으라 여종의 아들이 자유 있는 여자의 아들과 더불어 유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였느니라 31 그런즉 형제들아 우리는 여종의 자녀가 아니요 자유 있는 여자의 자녀니라  5장 1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 4:21-5:1 개역개정)

본문의 무게 중심은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저자는 무엇을 말하려고 한 것인가?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볼 수 있다.
 
‘너희는 약속의 자녀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셨다’,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자’

읽는 이마다 무게중심에 대해 조금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위 문단을 통해 ‘어머니 하나님’이라는 개념을 발견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성경이 그것을 전혀 언급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 그림자조차도 없다.

위 본문을 읽으면서 ‘어머니 하나님’이라는 개념이 발견되는가? 물론 ‘어머니’라는 단어는 등장한다. 그것이 오늘날 살아있는 누군가 특정인 지칭하는 말일까? 더욱이 그를 하나님으로 지칭해도 된다는 의미일까? 

먼저 갈라디아서는 당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들 중에서 율법과 은혜를 혼동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명쾌한 해답을 내려주기 위해 작성했다. ‘율법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내용에 여전히 눌려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권면을 주기 위해서다. 

위 본문(갈4:21-5:1)은 율법과 은혜, 이 둘의 갈등을 잘 설명해 주기 위해서 든 하나의 비유다. 24절에 ‘비유’라고 분명히 언급하고 있다. 비유를 통해 참된 의미를 전달하겠다는 의도다.

아브라함의 두 여인이 있다. 하갈과 사라를 지칭한다. 하갈은 율법 아래 놓여서 여전히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며, 사라는 복음으로 말미암아 참된 자유를 누리는 이들을 지칭한다.

하갈은 ‘지금 있는 예루살렘’으로 표현하고 있고, 사라는 ‘위에 있는 예루살렘’으로 대칭을 이루며 말하고 있다.

바울은 이 두 여인을 예로 들며 복음 안에서 누리는 자유를 궁극적으로 말하려고 한다. 다시 말해 바울은 ‘우리는 복음으로 자유하게 되었으니 다시는 율법의 종노릇을 하지 말자’고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갈라디아서 2장의 이야기도 살펴보자. 갈2:20절은 많은 이들이 암송하고 있는 잘 알려진 구절이다. 바울의 고백이다. 이는 베드로의 실수로 인해 나왔다. 베드로가 안디옥교회를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베드로는 자연스럽게 이방인 출신 그리스도인들과 식사를 함께 하게 되었다. 유대인과 이방인이 함께 식사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복음이 그들을 자유롭게 만들었다. 벽이 허물어졌다. 베드로도 그 복음의 능력을 잘 알고 있었다. 얼마 전에 있었던 예루살렘 총회도 그것을 주었기 때문이다(행 15장).

이러한 베드로의 식사 자리에 야고보에게서 유대인 출신 그리스도인이 방문하게 되었다. 순간 베드로는 그 식사 자리를 슬그머니 피하게 된다. 이방인과 함께 식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려는 이전 유대인의 습관과 사상이 계속해서 남아 있었던 것이다.

사도 바울이 그 모습을 보았다. 베드로를 향해 호통을 친다. ‘예수=그리스도’임을 믿는 우리에게는 이제 자유함이 있는데 아직도 옛 율법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느냐며 소리를 지른 것이다. 다시 말해 예수 믿는 믿음이 우리를 자유롭게 했는데 아직도 율법의 종처럼 살려고 하는냐고 한 말이다. 그러면서 오늘날 성도들에게 잘 알려진 갈2:20절의 고백을 하게 된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개역개정)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바로 ‘믿음’으로 사는 것임을 말하려고 한 것이다. 그 믿음이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는 말이다.

다시 갈라디아서 4장이다. 아브라함의 두 여인(사라와 하갈)을 비유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그 내용을 보기 쉽게 도표로 만들어 보자(그랜트 오스본, <갈라디아서> LAB 주석, 성서유니온선교회, 2006, p.240). 다음과 같다.
 

 

사라

하갈

의미

아이의 이름

이삭

이스마엘

이삭은 하나님의 개입을 상징한다. 이스마엘은 일반적인 출생 과정을 거쳐 태어났다.

아이가 가진 상징

약속의 언약(은혜)

시내산 언약(율법)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은 시내산의 모세의 언약보다 선행한다.

근원

천상의 예루살렘에 기반을 둠(성령)

현재의 예루살렘에 기반을 둠(육체)

현재의 예루살렘은 율법주의를 상징하고, 천상의 예루살렘은 성령 안에서 사는 삶을 상징한다.

삶에서 나타나는 결과

자유하게 한다

종속시킨다

바울은 갈라디아 사람들이 율법으로 되돌아가는 대신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경험하기를 원했다.

 

갈 4:26의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사라와 연결된다. 즉 사라가 ‘위에 있는 예루살렘’을 대표한다는 말이다. 약속으로 받은 기적의 자녀인 이삭의 어머니로서 아브라함의 언약을 가리킨다. 이 언약은 ‘새 언약’인 예수 그리스도로 연결된다.

갈 4:25의 ‘지금 있는 예루살렘’은 하갈과 연결된다. 유대인의 사상 중에는 천상의 예루살렘이 있으며 지상의 예루살렘은 단순히 그것의 모조품에 불과하다는 개념이 있었다(시 87:1-3, 사 54:10-14, 겔 40-48장 참조). 바울은 율법에 집착하지 않는 믿음이 우리 구원의 원천임을 보여 주려고 ‘예루살렘은 곧 우리 어머니’라는 개념을 사용하였다(그랜트 오스본, p.245).

다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사라는 아브라함의 아내이고 자유하는 여인이었으며,
2) 그녀의 아들 이삭은 단순한 육신의 혈통을 따라 나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의 결과로(즉 하나님의 성령으로, 29절) 난 사람이며,
3) 위에 있는 예루살렘이야말로 약속을 믿음으로 의지하는 모든 신자들의 참어머니며,
4) 바울 자신의 복음 선포는 유대주의자들처럼 육신적 혈통과 인간적 전승에 기초하지 않고 자유와 약속에 초점을 두고,
5) 궁극적으로 이방인 출신 기독교인들은 약속의 자녀들이며 자유하는 여인의 후손들이기 때문에 아브라함의 후손이 된다는 것이다.

결국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아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바울은 그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이한수, <갈라디아서> 두란노 HOW 주석시리즈, 두란노아카데미, 2009, p.262).

따라서 갈 4:26절의 ‘어머니’는 ‘믿음의 후손들’, 참된 ‘교회’와 연결되는 용어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다시는 율법의 종으로 살아가지 않는 자들을 말한다. 존 스토트도 같은 의견이다. “여종인 이스마엘의 어머니 하갈이 지상의 예루살렘 혹은 유대교를 나타낸다면, 자유 있는 여자로서 이삭의 어머니인 사라는 하늘의 예루살렘 혹은 기독교 교회를 나타낸다”고 했다(존 스토트, <갈라디아서 강해>, IVP, 2007, p.157).

‘어머니’(갈 4:26) 외에 ‘어린양의 아내’(계 21:9 외), ‘신부’(계 22:17 외) 등의 용어도 마찬가지다. 모두 ‘교회’를 언급하는 단어들이다. 오직 예수님만을 그리스도로 믿고 고백하는 교회를 말한다. 특정인의 여인을 나타내는 용어가 결코 아니다. 

이러한 비성경적인 교리를 홍보하는 안상홍 측의 유튜브 등 인터넷 결과물에 미혹 당하지 않도록 좀더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장운철 기자 kofkings@hanmail.net

<저작권자 © 교회와신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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