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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종식 후 교인 대폭 감소, 온라인 교회 늘어나

기사승인 2021.08.13  11: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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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통합 목회자 의식조사, 목회환경 변화

대형교회일수록 교인수 감소 경향 뚜렷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코로나19 종식 이후 교인이 대폭 감소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교회가 사라지지 않고 유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다음 세대 교육 문제, 출석 교인수 감소로 인해 목회 어려움이 가중된 것은 물론 코로나19 이후 거의 나오지 않은 교인이 5명에 1명 꼴이며, 목회자들이 온라인 교회에 대한 인정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 예장통합 목회테이터연구소 주최 한국기독교언론포렴이 지난 8월 13일 서울 종로5가에 위치한 한국기독교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이 같은 결과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통합), 목회데이터연구소,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 공동주관하여 기독교 조사 전문기관인 ㈜지앤컴리서치에 의뢰, 지난 6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회 소속 목회자(담임목사) 891명과 개신교인 1,000명 등 총 1,8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얻었다.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종식 후 출석 교인 수가 ‘감소할 것 같다’가 절반 이상인 57.2%가 감소를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결과 대비 8.0%p 더 증가한 수치이다. 반면, ‘증가할 것 같다’는 비율도 10.6%p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 이후 1년을 거치면서 자신감 있는 교회와 더 나빠지는 교회가 함께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이다. 또한 교인 수가 감소할 것 같다는 응답은 대형교회일수록 높은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코로나19 종식 후 출석 교인 수 변화 예상

교인 수 감소를 응답한 목회자에게 코로나 이전보다 몇 % 정도 줄 것으로 예상하는지 물음에 평균 26.5%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5월 조사 때 19.7%보다 6.8%p 더 높은 수치이다. 교인 수 변화 예상에서 ‘감소할 것’ 응답률이 대형교회일수록 더 높았는데, 실제 감소폭은 오히려 소형교회일수록 더 높게 나타난 것이다. 이는 소형교회의 경우 감소가 안 되고 정체/증가하는 교회와 크게 감소하는 교회 등 소형교회 내에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을 보여주고 있는 수치이다.

코로나19 종식 후 목회 중점 사항(1+2순위)으로는 ‘주일 현장(대면) 예배 강화’가 가장 높게 지적돼었다. 이는 목회자들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현장예배를 제한적으로 드리는 현실에서 종식 후 현장예배 강화를 가장 절실한 목회중점사항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구역예배와 제자훈련 등 소그룹 강화’는 큰 폭(10.3%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코로나19로 인한 목회 환경 급변화

코로나19로 인해 목회자들이 겪는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다음세대 교육 문제’(24.0%)와 ‘출석 교인 수 감소’(23.4%) 등으로 조사되었다. 지난해 11월 대비 ‘출석 교인 수 감소’ 응답률의 증가폭(+7.7%p)이 크게 나타났다.

   
코로나19 종식 후 목회 중점 사항(1+2순위)

코로나19 이전 사역 정도를 100이라고 가정했을 시, 현재의 사역 정도가 현저하게 하락했으며 특히 교회학교와 소그룹 활동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교회학교의 경우 작년말 47.5%에서 42.2%로 더 줄어들어 코로나19 이전 대비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주일예배를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반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교인 수 500명 이상 교회의 사역 정도가 상대적으로 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나, 작은 교회와 미자립교회들이 코로나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현재 주일예배 운영 형태에 대해, 절반 이상(52.0%)의 목회자가 ‘현장+온라인 동시중계’ 한다고 응답했다. 36.2%는 ‘현장예배 Only’ 비율은 36.2%였다. 작년 5월 조사 결과와 비교해보면 ‘현장+온라인 동시 중계’ 비율이 두 배 이상(26.6%p) 증가해 일 년 사이에 온라인 활용이 급속히 증가했으나, 아직도 3개 중 1개 이상 교회(36.2%)는 온라인 없이 현장예배만 드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이전, 교회에 매주 출석하던 교인 중, 코로나19 이후 거의 나오지 않는 교인이 전체 중 평균 19.6%로 응답했다. 코로나 이전 매주 출석 교인 5명 중 1명은 현재 거의 출석을 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에는 평균 17.5%로 응답돼, 코로나 이후 거의 출석하지 않는 교인 비율이 약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목회자들 대상으로 조사한 것 중에 “만약 온라인상으로만 예배를 드리는 온라인 교회가 생긴다면 공교회로 인정하겠는지”에 대해 28.6%는 ‘인정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조사결과와 비교해 6.4%p 증가한 수치로,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교회 목회자를 중심으로 온라인 교회에 대한 수용도가 넓어졌음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대표는 조사의 배경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 조사 통계를 통해 목회자와 개신교인의 인식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작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한국교회가 어떻게 변화해 왔고 현재의 모습은 어떠하며, 또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 갈 것인지 가늠해 볼 수 있으며, 향후 한국교회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길을 가르쳐주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추적조사가 지속적으로 진행돼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상도 교수(호남신학대학교)는 “코로나 상황에서 교회 규모, 목회자 연령에 따른 목회의 양극화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 여기에 한국교회 성장 약화와 관련된 출석 교인수 감소와 교회학교 및 다음세대 교육 문제가 코로나 상황으로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목회자들은 인식하고 있다. 목회 양극화와 현실적 교인수 감소, 다음 세대 교육과 관련된 주일학교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개별교회를 넘어 공동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저작권자 © 교회와신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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