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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순직 선교사 가족 위한 위로예배 드린다

기사승인 2021.08.18  14: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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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누리교회 25일 저녁 7시, 약 6억원 위로금 전달 예정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온누리교회에서는 오는 8월 25일 저녁 7시 30분부터 서빙고 온누리교회에서 코로나19 한인 순직 선교사 가족을 위한 위로 예배를 드린다. 이 예배는 유가족과 성도들이 모인 가운데 순직 선교사들을 기리고 유가족을 돕기 위해 드려진다. 서빙고 온누리교회 박종길 목사의 사회, 이재훈 온누리교회 담임목사의 설교, 한정국 위기관리재단 이사장의 위로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유명을 달리한 고 박창성 우간다 선교사와 사모 김진순 선교사(동영상 캡처)

이에 앞서 온누리교회는 지난 8월 8일 비전 헌금을 통해 6억 5천만 원의 헌금을 마련했다. 이 중 4억 5천만 원은 순직 선교사의 연령, 자녀 수, 경제력 등을 고려해 유가족에게 차등 지원하며, 선교지 현지인 목회자의 유가족에게 5천만 원, 순직 선교사 유가족을 위한 심리 치료 지원 등으로 5천만 원, 추후 발생될 한인 순직자를 위한 예비비 1억 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 1월 23일에 소천한 브라질 고(姑) 이신숙 선교사의 아들 이경승 선교사는 “어머니(고 이신숙 선교사) 없이 아버지 혼자 사역은 어떻게 하실 수 있을까 걱정했다”면서 “그런 나에게 하나님께서 ‘선교는 너희 부모들의 선교도 아니고, 한국교회의 선교도 아닌 나의 선교다. 내가 이루리라’고 위로하셨다”고 말했다.

   
▲ 슬픔에 잠겨 있는 김진순 선교사(동영상 캡쳐)

올해 5월 27일 소천한 우간다 고 박창성 선교사의 아내 김진순 선교사는 “(코로나19 확진 후) 하나님 어디 계시냐고, 여기까지 왔는데 살려달라고 옥상에 올라가서 눈물로 기도하는 것밖에는 할 수가 없었다”며 투병 끝에 박 선교사의 소천 후 “목사님(故 박창성 선교사)의 죽음이 헛되지 않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고백다.

온누리교회 “이번 예배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이들과 같이 어려움을 겪은 선교사들이 다시 용기를 얻어 사역의 현장에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영원한 안식 가운데로 부름을 받은 선교사님들의 가족들과 사역자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이 함께 하길 기도한다”며 이번 예배를 준비한 배경을 밝혔다.

한편 8월 6일 현재 확인된 코로나19 순직 한인 선교사는 23명이다.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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