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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을 넘어 영의 수준에서 목회하라”

기사승인 2021.09.01  16: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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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홍 목사 신간 <목회, 이렇게 하면 잘 된다>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목사들의 고민 중에 하나는 “어떻게 하면 목회를 잘 할 수 있을까?”이다. 오케스트라는 지휘하는 능숙한 지휘자를 원하는 것처럼 현대의 목회자에 요구되는 다양한 능력을 요구한다. 목사 역시 지구를 구하는 영웅들처럼 되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런 능력을 갖춘 목회자가 존재할까? <목회 이렇게 하면 잘 된다> (김기홍, 신앙과지성사)는 목회자들이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모두 경험한 내용이다. 목회의 이론적인 것을 나열하는 것보다 현장 목회에서 경험한 것을 풀어내는 것이 목회는 하는 목사에게 도움이 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적절한 목마름을 해갈해 줄 수 있다.

저자는 “목회자는 우선 자신을 향한 목회에 성공해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여기서 성공은 세상 잣대의 말은 아니다. 저자인 김기홍 목사(분당 아름다운교회 원로)는 목회를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쪽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쪽을 권한다.

그렇게 권면하는 이유가 무엇 때문일까? 이 책에서 저자는 목회의 본질은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것을 드러내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바울이 서신서에서 지속적으로 말하는 부분이다. 그 정점은 갈라디아서 2장 20절일 것이다.

저자는 목회에 대해 “항상 감사와 의욕이 넘쳐야 한다. 자신의 의지나 인격으로만 가능하지 않다. 이미 안에 계신 하나님 의지하는 법을 알고 사용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이 그를 통해 하나님의 목회를 펼쳐나가신다. 정말로 놀랍고 신기하게 영적 세계로부터 아름다운 삶이 삼차원 세상에 보이고 만져지게 나타난다”고 말한다.

목회는 누구에게나 힘들다. 사실 목회뿐 아니라 삶 자체부터 힘들다. 목회자는 현실의 삶부터 잘 해내야 한다. 목회자가 행복한 만큼 목회도 그러하다. 하나님이 주신 구원을 먼저 자신과 가족에게 적용해야 한다. 내 마음의 불이 꺼지고 가정이 주저 앉아있다면 누구를 일으키겠는가? 자신이 복음의 능력을 먼저 경험하고 적용한 뒤에 설교해야 한다. 목회도 삶의 한 부분이다. 삶 전체와 목회도 모습이 같을 수밖에 없다.

   
▲ 김기홍 목사 

이 책의 전반부는 성경에 확실하게 보이는 영적 세계의 원리를 삶과 목회에 적용한다. 후반부는 그것을 삶과 목회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설명한다. 그냥 건성으로 읽으면 뻔한 이야기처럼 보일 수 있다. 또한 아무리 읽어도 훈련해서 습관이 되지 않으면 금세 잊고 만다. 습관만 되면 능력의 삶 잘 되는 삶도 저절로 된다.

경건한 삶을 살려면 훈련을 해야 한다. 이것은 성경이 요구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다. 목회에 대한 건강한 조언을 하더라도 그것을 이해만 하고 훈련을 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저자는 이 책에서 본질에 대한 고민과 그것을 아는 것으로 그치면 목회는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한다. 즉 목회의 방법론을 배우려고 이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이론이 실재가 되게 하려는 마음으로 읽기를 권한다.

“무엇이건 습관 되려면 두 달 가량이 요구된다. 복음적 사고와 능력의 삶도 그렇다. 책의 각 장을 여러 번 읽고 적어도 세 사람에게 전달해 보라. 먼저 배우자에게부터 해 보라. 쉽지 않으리라.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다면 이미 복음적 삶은 시작한다. 저절로 되도록 반복하라. 영적 세계의 모든 풍성함이 펼쳐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믿으면 반드시 행동을 통해 자신이 믿는 바를 증명해야 한다. 행동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야고보는 말했다. 이것을 목회에도 적용할 필요가 있다. 저자는 우선 복음이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이룬 하나님의 신령한 복을 다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바로 아는 것이 목회의 탄탄한 기반이 된다.

목회에 어려움이 오는 것은 성경적인 원리보다 방법론을 따라 프로그램을 적용하려는데 있다. <목회, 이렇게 하면 잘 된다>에서 저자는 성경이 말하는 복음을 인간의 지성적인 육신의 수준으로 보지 않고 영의 수준에서 새롭게 보기를 요구한다. 단순히 복음을 이해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영적인 것을 이 땅의 현실, 즉 목회의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영적인 훈련을 하라고 요구한다.

이 책은 영적인 안목을 갖추게 하는 것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설명하고 있다. 저자 역사 작은 부분 깨닫고 적용했는데도 삶도 목회도 복되고 풍성해졌다고 고백한다. <목회 이렇게 하면 잘 된다>는 기도, 예배,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 목회와 재정, 하나님 역할과 내 역할, 교회의 거룩한 시스템 등 목회의 다양한 요구들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이야기하고 있다.

김기홍 목사 분당에 있는 ‘아름다운교회’ 원로목사이다. 미국 드류대학교에서 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아세아연합신대학교에서 16년간 교수를 지내면서 교무처장과 대학원장, 박사원장을 엮임했다. 또한 플러신학교에서 설교학을 공부했으며 객원교수를 했다. 미국에서 신학대학을 다니면서 교회를 개척하였으며, 한국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도 교회를 개척하여 부흥시켜 교회개척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목회원리를 정립하기 위해 나이 50이 넘은 나이에 교수 사역을 접고 전임목회자로 분당에 ‘아름다운교회’를 개척하여 섬겼으며, 66세에 조기 은퇴를 한 뒤에 2년 동안 극동방송에서 ‘목회자를 위한 시간’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Faith 목회아데미>(www.fma2com)와 유트뷰 <김기홍 목회자 학교>를 설립해 많은 목회자에게 도움을 주는 목회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영산목회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목회자들과 목회지망생들에게 복음을 가르치며 목회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전수하고 있다.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저작권자 © 교회와신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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