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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수교 140주년 한국기독교기념사업회 출범

기사승인 2021.09.02  15: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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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개 교단과 연합기관 참여, 학술발표 등 5대 사업 추진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한미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기독교 7대 교단(순복음, 침례, 통합, 합동, 감리, 백석, 성결)과 교계 연합기관(한국교회총연합·한국복음주의협의회·한국기독교통일선교회등), 그리고 미국 교계가 협력하여 한미수교 140주년 한국기독교기념사업회(이하 한미사) 출범식을 9월 2일(목) 오전 9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진행했다.

   
▲ 한미수교 140주년 한국기독교기념사업회 출범식이 9월 2일(목) 오전 9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진행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한미사는 이영훈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와 고명진 목사(기독교한국침례회), 류영모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소강석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이철 감독(기독교대한감리회), 장종현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주승중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지형은 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가 공동 대표회장에 각각 선임됐다.

또한 상임대표로는 최이우 목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 정성진 목사(한국기독교통일선교회)가, 사무총장은 허문영 박사(평화한국), 신평식 목사(한국교회총연합)가 맡았다.

출범사에서 이영훈 대표회장은 “대한민국의 근대화, 민주화 운동의 핵심에 기독교가 있었으며 대한민국의 역사에 기독교를 빼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이다”며 “이번 기념사업회 출범으로 한국기독교가 대한민국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미친 긍정적인 기록들이 다시 다 복원, 발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동사무총장 신평식 목사(한국교회총연합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출범식에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담임), 김상복 목사(전 World Evangelical Alliance 회장) 등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또한 박명수 기획위원장(서울신대명예교수)은 ‘한미수교 140주년의 의의와 기독교 사명’이라는 주제강연을 발제에서 “한국기독교는 오랫동안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중심에 있었다. 개항이후 기독교를 통해 서구 근대질서가 이 땅에 들어왔다”며 “이런 점에서 한미수교140주년을 맞아 한국기독교가 이 일을 기념하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그 이전에 미국과 맺은 조약과 달리 1882년 맺어진 조미조약은 평화롭게 맺어진 것으로 지금의 한국사회를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조미조약 이후 미국을 통해 자유, 독립과 같은 근대적인 사회사상을 배웠고, 이것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기본가치인 자유민주주의, 자유무역, 종교의 자유의 바탕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중국은 과거의 봉건주의와 20세기의 공산주의를 결합, 신중화주의를 만들어 주변국가를 위협하고 있거, 우리는 이 신중화질서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며 “한국교회는 미국 기독교인들과 함께 아시아의 복음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아시아의 민주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문영 사무총장은 이날 사업 소개에서 “한미사는 한미수교140주년을 기념해 한미수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한미관계의 미래를 위한 기초가 되어 아시아의 복음화와 민주화, 그리고 평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지향한다”며 “한미조약으로 시작된 한미관계는 한미동맹으로 발전해 공산국가의 침략을 막아내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신앙의 자유가 보장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대한민국을 둘러싼 세 가지 도전(미중패권 전쟁에 따른 안보적 도전, 4차산업혁명 흐름의 양극화로 인한 경제적 도전, 북핵문제해결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민족적 도전)으로부터 이 땅을 회복하기 위해 한미교계가 협력하여 아래 5대 사업을 2021년 9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진행하고자 한다”며 “한미사는 출범 이후, 2022년 6월까지 학술대회, 국제교류, 기념행사, 공동선언, 한미관계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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