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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생명 행진에 수천 명 모여

기사승인 2021.09.10  13: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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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통신/ 10대, 20대 참가자 꾸준히 늘어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영국 런던(London)에서 9월 4일 토요일(현지시간)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Life) 행사가 열렸다. 코로나19바이러스 사태로 2년 만에 현장 모임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포함한 영국 시민 수천 명이 태아의 생명을 위한 팻말과 포스터를 들어 올렸다.

   
▲  생명을 위한 행진에 참여한 영국 시민들이 함께 기도하고 있다(사진 출처 영국 생명을 위한 행진 웹사이트 marchforlife.co.uk)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런던의 임마누엘 센터(Emmanuel Center)에서 진행된 오전 순서는 퀴즈 프로그램, 동영상 시청, 어린이 활동, 강연 등으로 구성된 “라이프페스트 21”(LifeFest 21) 행사로 꾸려졌다. 라이프페스트 21에서는 낙태 결정을 취소하고 아이를 출산한 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순서도 포함됐다.

오후 1시 30분경에는 본격적인 행진이 시작됐다. 행진 중 행사 참가자들은 손수 만들어 온 손팻말과 포스터를 들어 올렸으며 태아의 생명에 관해 직접 작곡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임마누엘 센터에서 시작한 행진은 영국 의회광장(Parliament Square)까지 이어졌다.

   
▲  생명을 위한 행진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사진 출처 영국 생명을 위한 행진 웹사이트 marchforlife.co.uk)

행진을 마친 후 참가자들은 의회광장에 미리 준비되어있던 무대 앞으로 모여들었으며 그곳에서 태아의 생명권에 관한 연설을 들었다. 이번 연설은 이보우 에셀(Ebow Essel) 목사와 영국 생명을 위한 행진의 이사벨 본-스프루스(Isabel Vaughan-Spruce) 공동 회장이 맡았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폴 스와브릭(Paul Swarbrick) 천주교 주교는 자신이 아프리카 선교를 하던 중 알게 된 “강은 작은 빗방울들로 이루어진다”라는 현지 격언을 나누며 행사 참가자들에게 함께 그 자리에서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지난 몇 년간 생명을 위한 행진 행사에 참여하는 10대, 20대의 숫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행사에는 역대 가장 많은 수의 10대, 20대 참가자가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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