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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교인, 9%만 성경적 세계관 소유

기사승인 2021.09.16  1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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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통신/ CRC 설문, 미국인의 세계관 조사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미국의 기독교인들이 성경적 세계관에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신을 기독교인으로 분류한 미국 성인 중 9%만이 성경적 세계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미국 전체 성인 인구 중에서는 약 6%가 성경적 세계관을 소유하고 있다.

   
 

지난달 말 애리조나크리스천대학교(Arizona Christian University) 소속의 설문 기관 CRC(Cultural Research Center)는 미국인의 세계관을 주제로 실시한 설문 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팀을 이끈 조지 바나(George Barna) 박사는 “미국인 3분의 2가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하며 기독교는 무엇보다도 성경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고 여긴다. 그러나 많은 기독교인들이 성경의 가르침이라고 믿는 내용과 성경이 실제 가르치고 있는 내용 사이의 괴리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 결과에 따르면 신앙생활에 적극적인 성도들이 성경의 가르침에 부합하는 세계관을 갖고 있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서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분류한 이들의 경우 61%만이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고 완전하시며 세상을 만드신 의로운 창조주로서 여전히 온 세상을 다스리고 계시다”는 항목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 이번 설문을 지도한 조지 바나 박사(사진 출처 바나그룹 barna.com)

또한 이들 중 “인간은 선천적으로 선하다”는 항목에 72%가, “어떤 신앙을 갖느냐보다 신앙 자체를 갖는 게 중요하다”는 항목에 66%가, “선한 일을 많이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다”는 항목에는 58%가 동의한다고 답변했다.

반면 자신을 “헌신된 제자”로 분류한 이들은 99% 이상이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고 완전하시며 세상을 만드신 의로운 창조주로서 여전히 온 세상을 다스리고 계시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다” 등의 항목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중에서도 “인간은 선천적으로 선하다”는 항목에 52%가, “성령은 실재하시는 분이 아니며 하나님의 힘, 임재, 거룩을 나타내는 상징이다”라는 항목에 39%가 “그렇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진다.

바나 박사는 “거듭난 그리스도인들 중에서도 많은 이들이 (자신의 성경적 세계관 소유 여부와 관련해) 스스로를 속이고 있다”며 이번 설문 결과가 “성도들에게 성경적 세계관을 가르쳐야 하는 이들에게 큰 숙제를 던져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나 박사는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알고 따를 수 있도록 부모들이 자녀 신앙 교육에 신경 써야 한다. 또 어떻게 자녀에게 신앙을 교육할지 모르는 부모들을 위해 각 교회가 부모를 먼저 교육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설문 외에도 미국의 여러 기관에서 진행한 연구가 미국인이 성경적 세계관과 다른 세계관을 갖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기독교 설문 단체 바나그룹(Barna Group)이 지난 2003년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약 4%의 미국 성인만이 성경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교회와신앙에서 보도한 것처럼 미국의 비영리기구 FRC(Family Research Council)가 최근 발표한 설문 조사에서도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4%만이 성경적 세계관을 따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저작권자 © 교회와신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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