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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다녔던 경험이 교회 출석하게 한다

기사승인 2021.11.03  12: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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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탐구센터, 새신자 신앙생활 탐구 조사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한국교회에 최근 5년 동안 교회에 새신자로 출석한 성도 중에 자발적으로 교회 출석한 새 신자는 예전에 교회 다니던 기억을 떠올리며 교회를 출석하게 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새신자가 교회 출석을 결정할 때 출석을 주저하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은 개인의 삶과 행동에 제약받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자발적 새신자의 교회 출석 계기 표

한국교회탐구센터가 조사한 최근 5년간 교회 찾아서 신앙생활을 한 새 신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지앤컴리서치)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새신자가 교회를 출석하고 등록하는 기간, 혹은 믿음이 형성되는 기간이 대부분 3년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 신자의 출석 목적에 따라▲의미추구형 ▲현실추구형 ▲관계추구형 ▲호기심형 등 네 가지 유형으로 나타났다. ‘의미추구형’은 생의 의미를 알고 싶어서(21.4%), 내세에 관심(5.7%), 하나님 말씀이 궁금(1.1%) 순으로 응답했다.

‘현실추구형’(건강, 재물, 문제해결 유형)은 건강, 가족, 사업/직장의 문제 해결(18.6%)로 가장 많았으며 사업상 인맥 쌓기 위해서(3.3%)로 응답했다. ‘관계 추구형’은 친밀한 인간관계 맺기(9.6%), 훌륭한 인격 혹은 교양 갖추기(8.3%)로 조사되었다. 또한 ‘호기심형’은 주위 권유로 특별한 목적없이(17.9%), 그냥 호기심으로(9.0%)로 나타났다.

신앙에 관심을 갖게 한 고난이 무엇인지 질문에 ‘의미 추구형’ 새신자는 ‘인생의 의미에 대한 혼란’으로부터 가장 많이 영향을 받았으며, ‘현실 추구형’ 새신자는 ‘건강(신체적, 정신적)’ 때문에, ‘관계 추구형’ 새신자는 ‘인간관계의 어려움’(25.9%)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 교회 출석 목적 표

또한 교회 출석 목적이 구체적이고 명확한 새신자(의미 추구형, 현실 추구형)가 그렇지 않은 새 신자(관계 추구형, 호기심형)보다 신앙단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 등록에 영향을 미친 요인에서 의미 추구형(50.5%)과 현실 추구형(40.7%)은 ‘예배의 설교와 찬양의 감동’을, 호기심형(54.9%)은 ‘나를 전도한 사람’에게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았으며 의미 추구형 새신자가 신앙 이전과 비교했을 때 삶에 대한 만족도(71.3%)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 개신교인 전체에 비해 새신자는 주일 예배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으나 온라인 예배 만족도는 조금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새신자의 교회 출석 계기에 대한 조사에서 ‘전도에 의한 새신자’ 당시 상황에 맞춘 전도도 많았지만, 새신자의 상황과 상관없이 전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특별한 계기 없는데’,‘ 새신자 초청행사라’ 교회 가자는 권유에 응한 비율이 53.8%였고, ‘교회에 대해 관심을 보였더니’, ‘내 고민을 듣더니’ 교회 가자는 권유에 응한 비율이 42.7%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발적으로 교회를 출석한 새신자의 경우 교회 출석 계기가 ‘예전에 교회 다니던 기억이 나서’(24.1%)로 가장 많았으며 영향을 미친 것은 ‘교회의 빛과 소금 역할’(28.5%)과 ‘방송/출판에서 간증 컨텐츠’(15.2%)로 조사되었다. 특별히 20대의 응답자는 ‘예전에 교회에 다니던 기억이 나서’(33.3%)가 주요 계기였는데, 것은 주일학교 교육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대목이다.

새신자의 교회 출석을 망설이게 한 용인은 무엇일까? 조사에 따르면 ‘개인의 삶과 행동에 제약을 받는’ 것으로 꼽았다. 그 중에 ‘정기적으로 주일 예배 드리는 것’(18.8%), ‘평소 좋아하던 것을 못하게 될까 봐’(8.5%)로 응답했다.

   
▲ 교회 출석 결정 표

두 번째 요인은 ‘교회/기독교인의 부정적 이미지’(17.2%)였고, ‘하나님/예수님의 존재에 대한 의심’(11.4%), ‘기적 등 비과학적으로 보이는 성경의 내용’(5.2%)과 같이 신비적 영역에 의한 의심이었다. 특히 20대의 경우 ‘정기적 주일 예배’가 교회 출석을 망설이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응답했다.

새신자의 믿음의 형성 기간은 대부분 ‘3년 이내’(43.5%) 가장 많았으며 ‘1년 미만’(30.7%)으로 둘이 합하면 74.2%를 차지했다.

또한 전도를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한 교회적인 전도 방법은 피전도자와 지속적인 인격적 관계를 맺고, 교회가 사회에 본을 보이는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조사에 따르면 새신자가 교회 출석 전까지 전도자와 어떤 관계인지 물었을 때, ‘자주 연락을 보고 받았다’(40%), ‘가끔 안부를 주고받는 정도였다’(36.7%), ‘내 고민을 들어주고 어려운 것을 도와주었다’(16.7%)로 응답, 새 신자는 피전도자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전도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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