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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돈바스 교회를 위한 기도 요청

기사승인 2021.11.08  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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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통신/ 유럽복음주의연맹 “종교의 자유를 위해...”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11월 7일에 예정되어 있는 ‘박해받는 교회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International Day of Prayer for the Persecuted Church)을 맞아 유럽복음주의연맹(European Evangelical Alliance)이 우크라이나 돈바스(Donbas) 지역의 교회들을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 도네츠크

돈바스 지역은 2014년부터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과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곳으로 반군 세력은 돈바스의 도네츠크(Donetsk)와 루간스크(Luhansk) 지역에서 독립을 선언한 후 인민공화국 수립을 선포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군과 반군 세력의 교전으로 인해 현재까지 수천 명의 민간인이 사망했으며 2백만 명의 주민들이 피난길에 올랐다. 우크라이나군과 반군의 계속되는 대치로 인해 돈바스 지역에 남아있는 주민들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돈바스 지역의 주민들은 종교의 자유마저도 위협받고 있다. 돈바스 지역에서는 러시아 정교회 외의 종교를 따르는 주민들이 큰 핍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도네츠크·루간스크 지역으로 이동 중인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모습 (AFP via BBC)

이곳에서는 복음주의권 교회 등록이나 출석이 불법이며 모든 교파가 극단주의 교회로 분류되고 있는 실정이다. 성도들이 모임을 가진 것이 발각될 경우 벌금형에 처해진다.

또 교회 건물들과 도네츠크기독대학(Christian University of Donetsk) 건물은 반군의 통제를 받고 있다.

이에 유럽복음주의연맹은 ‘박해받는 교회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을 맞아 심각한 박해에 시달리고 있는 돈바스 지역의 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전 세계 기독교인들의 기도를 요청했다.

유럽복음주의연맹은 “놀라운 희망과 평화가, 지혜와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자유와 기쁨이,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소식이 돈바스 지역에 퍼져나가도록” 또한 “하나님께서 그곳의 성도들을 사용하셔서 그들이 이웃을 향한 사랑과 도움의 통로가 되도록” 기도해 달라고 밝혔다.

유럽복음주의연맹은 “돈바스 땅에 화합과 회복, 실제적 희망을 가져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며 돈바스 지역에서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 일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기도도 요청했다.

이어 유럽복음주의연맹은 “돈바스 지역을 통제하고 있는 반군 세력의 마음이 변화되어서 종교의 자유와 평화적 모임이 회복되도록” 기도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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