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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성인 73% ‘천국은 존재해’

기사승인 2021.11.26  10: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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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통신/ 6천5백명 대상 ‘내세관’ 설문 진행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미국의 설문 기관인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가 미국인 6천5백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내세관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문에 따르면 미국 성인 인구의 73%가 천국의 존재를 믿고 있으며 개신교 인구 중에서는 38%만이 개신교의 가르침이 천국으로 인도하는 유일한 진리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이탈리아 피렌체(Firenze) 두오모 성당에 그려진 단테와 신곡

지난 9월 퓨 리서치 센터는 6,485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내세관에 관한 설문을 진행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많은 미국인들이 사후 세계의 존재, 특히 천국과 지옥의 존재를 믿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피설문자의 73%가 천국의 존재를 믿는다고 답변했으며 62%가 지옥이 존재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퓨 리서치 센터가 비슷한 주제로 2017년 진행한 연구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치다.

개신교 인구 중에는 93%가 천국이 존재한다고 답변했으며 지옥의 경우에는 개신교 인구의 84%가 지옥의 존재를 믿는다고 응답했다.

또 전체 피설문자 중 7%는 천국이나 지옥 대신 “다른 종류의 사후 세계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17%는 “내세의 존재 자체를 믿지 않는다”고 응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천국의 구체적 모습에 대해서는 천국의 존재를 믿는다고 답변한 피설문자 중 69%가 천국이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운 곳’, 65%가 ‘현세에서 사랑했던 이들과 재회하는 곳’, 62%가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라고 밝혔다. 지옥에 관해서는 지옥의 실재를 믿는 응답자 중 53%가 ‘인간이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겪는 곳’, 51%가 ‘사는 동안 자신이 일으켰던 고통을 그대로 돌려받는 곳’, 49%가 ‘하나님을 만날 수 없는 곳’이라고 답변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개신교 인구 중 일부는 타종교를 통해서도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개신교인 34%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들도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답변했으며 천주교 신자의 경우에는 68%가 ‘그렇다’고 응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더불어 ‘나의 종교의 가르침이 천국으로 인도하는 유일한 진리인가’라고 묻는 질문에서도 ‘그렇다’고 답변한 개신교인은 38%에 그쳤으며 천주교 신자의 경우에도 16%만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기독교 신자 중 타종교를 통해서도 천국으로 인도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인구가 과거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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