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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악 토네이도, 기독 구호팀 활동

기사승인 2021.12.17  15: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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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통신/ 켄터키 주 74명, 다른 주 13명 사망 피해 발생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미국 중서부와 남부 지역이 초강력 토네이도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기독교 재난 구호 단체들이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구호 활동에 착수했다.

12월 10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Kentucky)주, 테네시(Tennessee)주, 일리노이(Illinois)주 등 6개 주에 수십 개의 토네이도가 불어닥쳤다. 이번 토네이도로 인해 13일(현지시간)까지 켄터키주에서만 74명이, 다른 주에서 최소 13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진다.

   
▲ 이번 토네이도로 무너진 켄터키주의 한 교회(REUTERS/Adrees Latif)

앤디 배셔(Andy Beshear) 켄터키 주지사는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 토네이도에 대해 “켄터키 역사상 최악의 토네이도”라고 밝혔다.

이에 기독교 재난 구호 단체들은 피해 지역에 재난 복구팀을 파송해 피해 복구를 돕고 있다.

남침례교재난구호팀(Southern Baptist Disaster Relief)의 샘 포터(Sam Porter) 팀장은 남침례교재난구호팀이 7곳에 흩어져서 피해 복구를 돕고 있으며 이동식 식당을 열어 토네이도로 집을 잃거나 전기가 끊긴 이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터 팀장은 “가능한 한 많은 지역에서 구호 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호 단체 사마리탄스펄스(Samaritan’s Purse)도 무너진 건물 잔해를 치우고 복구 가능한 건물을 방수포로 덮어 보호하는 활동을 펼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침례교재난구호팀이 재난 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Baptist Press)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Billy Graham Evangelistic Association)의 경우 토네이도로 집과 가족을 잃은 이들에게 정서적·신앙적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목회자를 파송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외에도 구세군 등의 기독 단체들이 구호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CARE 등 일반 구호 단체들도 토네이도 피해 복구를 위한 활동에 착수했다. 아마존(Amazon) 같은 일부 기업들은 자원봉사자와 피해자들에게 식수와 식량 등의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남침례교재난구호팀의 포터 팀장은 구호팀들이 앞으로 몇 주간 피해 지역에 머무르며 토네이도 피해 복구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성탄절 기간에도 구호 활동에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터 팀장은 “이번 토네이도처럼 극심한 스트레스를 불러오는 일을 겪게 되면, 사람들은 쉽게 실수하게 된다”며 “자신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 우리가 이곳에 왔다. 우리는 주님의 손과 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지에 도착한 많은 기독 구호팀들은 이번 토네이도 피해를 입지 않은 일부 지역 교회 건물과 교회 주차장을 구호 사역 본부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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