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中, 기독 학교 탄압 심해져

기사승인 2021.12.23  13:16:46

공유
default_news_ad1

- 해외통신/ 한 기독학교, 공안 70명에 불시 검문 받기도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최근 중국 정부의 기독 학교 탄압이 거세지고 있다. 12월에만 두 곳의 기독교 학교가 중국 공안의 불시 검문을 받고 책과 물품 등을 압수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 광둥성 순더구의 한 기독 학교가 공안의 불시 검문을 받고 있다(차이나에이드)

지난 18일(현지시간)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시의 한 기독 학교가 중국 공안 50명과 무장 공안 20명의 불시 검문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차이나에이드(China Aid)의 보도에 따르면 이 학교가 위치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 이 학교에서 “사교”를 가르친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가 불시 검문을 당할 당시 학교에는 수십 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있었으며 학생들은 귀가 조치되고 교사들은 조사를 위해 현장에 남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공안들은 학교 소유의 책, 장비 등을 압수했으며 학교 건물도 곧 철거될 예정이다.

또 지난 15일(현지시간)에는 광둥(廣東)성 순더(顺德)구의 한 기독 학교가 중국 정부의 불시 검문을 받았다. 이 학교의 경우 이 지역 민족종교부와 공안의 불시 검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학교는 이전에도 두 번이나 중국 정부로부터 불시 검문을 받은 바 있다.

   
▲ 중국의 사회주의 기념 동상

차이나에이드의 보도에 의하면 최근 중국에서는 기독 학교를 대상으로 한 불시 검문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교사와 학부모가 체포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불시 검문을 당한 학교들은 학교 이름과 불시 검문 사실을 공개할 경우 공안의 처벌 수위가 높아질 것을 우려해 학교 이름과 검문 사실을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중국 정부가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반기독교 및 사회주의 사상 교육을 펼치고 있어 이를 걱정하는 기독교인 부모의 경우 자녀들을 기독교 학교에 보내거나 집에서 자녀를 교육하는 홈스쿨링(home-schooling) 교육을 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기독 학교와 홈스쿨링마저도 반대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의 기독 학교 탄압으로 인해 중국의 기독 학교들과 기독 단체들은 기독 학교를 위한 기도를 요청한 상태다.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저작권자 © 교회와신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교회와신앙> 후원 회원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은행 607301-01-412365 (예금주 교회와신앙)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