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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 종교 활동 참여 빈도 타종교 보다 높아

기사승인 2021.12.24  1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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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인 종교 활동 참여 빈도 타종교 보다 높아

코로나 여파, 작년에 비해 종교 전반적으로 출석 감소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코로나로 인해 작년에 비해 기독교인의 정기적인 주일마다 참여하는 예배에는 감소한 반면, 한 달에 두세 번 참여하는 예배는 증가하였으며, 종교 활동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다는 신자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개신교 신자 중 51%는 매주 종교활동에 참여한다 

<한국리서치>가 12월 8일 발표한 ‘종교인구 현황과 종교 활동’ 지표에 따르면 기독교 신자 중 51%는 종교활동에 매주 참여한다고 답했다. 이는 작년 대비 6%포인트 감소한 결과이다. 반면 한 달에 2~3번 참여한다는 응답은 17%로 작년 대비 7%포인트 높아졌다. 종교활동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4%로 작년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천주교의 경우 신자 중 25%는 종교활동에 매주 참여한다고 답해, 작년 대비 3%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종교활동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다는 응답 역시 전년 대비 2%포인트 상승해 31%를 차지했다. 천주교 신자 중 월 1회 미만, 혹은 아예 종교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은 56%였다.

불교 신자 중에서는 42%가 월 1회 미만 종교활동에 참여한다고 답했고, 71%가 작년과 동일하게 월 1회 미만, 혹은 아예 종교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최근 1년 사이 믿는 종교에 변화가 있다는 응답은 40대 이하에서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18-29세의 13%, 30대와 40대의 12%는 최근 1년 사이 믿는 종교에 변화가 있다고 답했다. 반면 60세 이상에서는 4%만이 최근 1년 사이 믿는 종교에 변화가 있다고 답했다.

종교 변화 중에 1년 전 개신교를 믿고 있었던 사람 중 12%는 현재는 믿는 종교가 없다고 답했고, 1%는 다른 종교로 전향했다고 답했다.

천주교의 경우 작년 대비 8%는 현재는 믿는 종교가 없다고 답했고, 2%는 다른 종교로 전향했다고 답했다. 1년 전 불교를 믿었던 사람 중에서는 12%가 현재는 믿는 종교가 없다고 답했고, 2%는 다른 종교를 믿고 있다고 답했다. 1년 전 믿는 종교가 없었던 사람 중 96%는 현재도 믿는 종교가 없다고 답했고, 4%는 현재 믿는 종교가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와 함께 기독교 인구의 감소가 나타났지만 타종교 역시 신자의 감소가 나타났기 때문에 종교 전반적으로 신자들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 개신교 신자, 종교활동이 삶에서 중요하다는 응답이 높다 

믿는 종교가 있는 사람 중 54%가 종교활동이 삶에서 매우 중요하거나, 중요한 편이라고 답했다. 반면 43%는 종교활동이 중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종교활동이 삶에서 중요하다는 응답은 작년 대비 2%포인트 높아졌다.

종교활동 참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개신교 신자는 78%가 종교활동이 본인의 삶에서 중요하다고 답해, 작년에 이어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천주교 신자 중에서는 50%가 종교활동이 본인의 삶에서 중요하다고 답해, 작년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종교활동 참여율이 낮은 불교 신자는 34%가 종교활동이 본인의 삶에서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작년 대비 8%포인트 상승한 결과이지만, 개신교와 천주교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종교활동이 본인의 삶에서 중요하다는 응답이 연령대가 높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60세 이상 신자 중에서는 65%가 종교활동이 본인의 삶에서 중요하다고 답했는데, 이는 작년 대비 7%포인트 높아진 결과이다. 50대에서는 56%가 종교활동이 중요하다고 답해 작년 대비 2%포인트 낮아지긴 했으나,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반면 18-29세 신자 중 본인의 삶에서 종교활동이 중요하다는 응답은 30%로, 전년 대비 28%포인트 하락하였다. 30대 신자 중에서도 48%만이 삶에서 종교활동이 중요하다고 답해 전체 평균보다 낮았다. 20대와 30대는 종교 인구의 비율도 적을 뿐만 아니라, 종교활동이 중요하다는 인식 또한 높지 않은 것이다.

이번 조사는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모바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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