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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 에티오피아 내전 성명문

기사승인 2021.12.31  1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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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통신/ “에티오피아 내전 즉각 멈출 것을 요청한다”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유엔 인권이사회(United Nations Human Rights Council) 특별 회의에서 12월 17일(현지시간) 열린 세계복음주의연맹(World Evangelical Alliance)이 에티오피아에서 자행되고 있는 폭력과 인권 침해를 멈추고 평화를 이룩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 유엔 인권이사회(UN Geneva, Flickr)

에티오피아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에티오피아 북부에 위치한 티그레이(Tigray) 지역 반군과 정부군 간의 내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수천 명이 목숨을 잃고 2백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으며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고문과 학살 등이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티그레이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과 소녀들이 정부군 군인들에 의해 성 착취를 당하고 있으며 난민 캠프에서 지내고 있는 난민들의 경우 기본 생활을 위한 물품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 토마스 슈마허 세계복음주의연맹 사무총장(슈마허 사무총장 트위터 @WEAChairTC)

이에 유엔 인권이사회는 17일 에티오피아 상황을 논의하는 특별 회의를 열고 에티오피아 내전과 연관된 인권 유린 실태를 조사할 국제 전문가 위원회를 설립하기로 결의했다. 이 위원회는 3명의 인권 전문가로 구성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특별 회의에서 세계복음주의연맹의 토마스 슈마허(Thomas Schirrmacher) 사무총장은 성명문을 통해 “세계복음주의연맹은 에티오피아의 현 사태에 깊은 근심을 느끼고 있다며” “분쟁을 해결하는 방법은 무력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슈마허 사무총장은 “에티오피아 내전과 관련되어 있는 모든 단체들에게 즉각 전쟁을 멈출 것을 요청한다”며 “세계복음주의연맹은 아프리카 지역의 세계복음주의연맹 연계 단체들과 협동해 에티오피아의 평화와 회복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복음주의연맹은 “내전 관련 단체들이 에티오피아 민간인들과 난민들을 위한 구호용품을 전달하는 일에 빠르게 착수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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