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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한 해의 감사 열매!

기사승인 2022.01.06  11: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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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팔에서 온 우봉성 교사의 편지

우봉성 / 네팔 한국어 교사

코비드19로 많은 부분 일상이 닫힌 한 해였지만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도록 2021년 한 해 기도와 물질로 함께해 주신 파송 교회를 위시하여 협력 교회, 동역해 주신 후원자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생명의 주인이신 우리 주 그리스도의 은혜와 동역해 주시는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새해 문턱에 서 있습니다.
 

뜻밖의 선물 사업비자

   
 성탄절에 쌀나눔 선물을 한 우봉성 교사

10월에 10박 11일간 서부 지방을 정탐했습니다. 네팔과 인도의 중심 국경인 네팔 건지의 인접 지역인 꼬허뿔을 지나 서부국경으로 갈수록 생활의 빈약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동부의 도로에 자동차와 스쿠터, 오토바이가 많았던 것과는 달리 자전거로 출근이나 등교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고 도로는 한산했습니다. 서부 지방 정탐을 통해 네팔의 동서 지리를 익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복음이 전하여진 곳이 발전이 많이 됨을 느꼈습니다. 인도와의 국경도시는 많은 사람이 힌디어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자칫하면 계곡으로 떨어질 위험이 있는 가파르고 좁은 도로 위에서 12시간 씨름한 후 히말라야 줌락 지역 선교사님을 방문해 교제하고 위로품을 전달하고 왔습니다. 돌아오면서 사고가 있었지만, 다행히 난간에 부딪혀 큰 위험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줌락 지역 선교사님 방문 길에 사탕 나누어 주면서 주민들과 교제

차를 고치는 중에 국경도시인 네팔 건지에서 코로나 봉쇄로 고향으로 돌아간 어비사 어린이 아버지를 만났습니다. 어비사 아버지는 인도에 일하러 갔다가 네팔 최대 명절을 맞아 고향으로 돌아가는 중이었습니다. 어비사 집을 방문하기를 원했지만, 산악지대여서 휴대폰 연결에 애로가 많았고 구글 지도에 길이 표시되지 않아서 방문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사고로 의기소침했었는데 차를 고치면서 뜻하지 않게 어비사 아빠를 만나는 기쁨으로 위로해 주셔서 사고도 감사였습니다.

법원 승소 후에 비자를 기다렸지만, 네팔의 최대 명절로 법원에서 비자 서류를 산업국으로 돌려주지 않아 비자 발급이 지연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잠시 한국에 귀국 날에 6개월 사업 비자를 받았습니다. 할렐루야!
 

질병을 치유하시는 하나님

정탐에서 돌아오면서 아스타 자매 집을 방문해 염소들을 둘러보고 나올 때 강한 옆구리 통증이 있었고 카드만두 도착 후 심한 옆구리 통증이 있었습니다. 소화 불량이라고 생각하면서 견디었으나 통증이 너무 심해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한밤중에 응급실에 가서 요로 결석 진단을 받았습니다. 약을 먹고 강한 통증은 사라졌으나 가끔 미약한 통증이 있었습니다.

   
▲ 지역민들과 함께 사진 촬영 

건강 검진과 기계(자수 미싱)를 가져오기 위해 지난 해 10/28일부터 12/22일 동안 한국 방문을 하였습니다. 건강 검진 결과는 양호하며 결핵이 지나갔다고 하였습니다. 9월 말부터 자가격리를 마치는 11월 초까지 기침이 계속돼 감기라고 생각하여 약을 먹었는데 그때 결핵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 방문 동안 트랜스 히말라야 네트p(THN) 한국 모임 참석했습니다. 공동체 사역을 준비하면서 의성의 보나콤 공동체 방문과 철원에 세워지고 있는 하트랜트 공동체를 방문해서 보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짧은 한국 방문을 마치고 선교지로 돌아와서 바로 만난 성탄절을 맞는 준비에 여유가 없었지만 가정당 푸짐한 선물로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과 성탄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선물을 나누기 위해 집을 찾아가면서 시골서 온 도시 빈민들의 삶을 볼 수 있었고 아직은 힌두교이지만 그들에게 성탄의 기쁨을 나눌 수 있음에 감사였습니다.
 

감사 내용

* 10/27일에 6개월 사업 비자를 받음에 감사
* 양호한 건강 검진 결과를 받게 됨에
* 사역을 위해 구입한 기계(자수 미싱)를 잘 가져 올 수 있어서

* 1년간 재봉 훈련생들의 매달 훈련비가 채워짐에
 

손 모아 주세요

* 네팔의 종교법을 비롯한 불합리한 제도들이 폐지되도록
* 네팔을 지배하고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이 무너지도록
* 허나덴달(봉제 센터 이름)이 하나님께서 문을 여시고 인도하시는 사역이 되도록
* 공동체를 위한 기초 작업들이 하나님의 전적인 인도하심에 따라 진행되도록
* 허나덴달과 연계한 방과 후 교실이 하나님의 때에 시작되는 환경이 주어지도록
* 매일의 말씀 읽기 분량과 기도 분량이 넘치도록
* 건강과 시간을 지혜롭게 관리하도록

우봉성 교사 webmaster@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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