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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결혼·출산 중요하지 않다

기사승인 2022.01.14  11: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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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통신/ 개신교인 43%만 결혼 출산 중요해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미국 성인 10명 중 6명 이상이 사회 발전과 관련해 결혼과 자녀 출산을 중요한 일로 여기지 않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발표됐다. 전통적으로 결혼과 자녀 출산을 장려하는 개신교에서도 이를 우선순위로 생각하는 인구 비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설문 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는 결혼 및 출산과 관련해 미국 성인 10,22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회구성원들이 결혼과 자녀 출산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일에 이바지하냐”는 질문에 미국 성인의 34%만이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64%는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일과 결혼·출산은 무관하다”는 답변을 내놨다.

스스로를 개신교인이라고 밝힌 응답자의 경우에도 43%만이 결혼과 출산이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큰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번 설문에서 결혼과 자녀 출산의 중요성을 가장 많이 강조한 그룹은 백인 복음주의계 개신교인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56%가 사회 발전을 위해 결혼·출산의 중요성이 인식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백인 복음주의계 개신교인들은 “다른 그룹의 개신교인들이나 타 종교인, 무종교인들보다 결혼 및 출산과 관련해 전통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퓨리서치센터에서 지난 2018년 발표한 바에 의하면 이들은 다른 그룹에 속해 있는 미국 성인들보다 더 이른 나이에 결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종교 활동에 헌신적으로 참여하는 이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결혼과 출산의 중요성을 더 강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에서 사회 발전을 위해 결혼과 출산이 큰 역할을 하냐는 질문에 대해 무종교인의 경우에는 16%만이 “그렇다”고 답변했으며 이중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무신론자는 9%, 불가지론자는 11%에 그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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