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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남침례, 성도 수 18.7% 감소

기사승인 2022.05.17  14: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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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통신/ 침례 받은 교인은 26% 증가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코로나19바이러스 사태의 여파로 지난해 미국 남침례교 소속 성도 수가 20% 가까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남침례교총회(Southern Baptist Convention)는 12일(현지시간) 남침례교 연례 보고서를 발표했다.

   
 

라이프웨이크리스천리소스(Lifeway Christian Resources)와 함께 진행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남침례교 소속 교회에 매주 출석하던 교인들의 숫자는 평균 4,439,797명이었다. 그러나 2021년 매주 주일 예배에 참석하는 평균 교인 수는 3,607,530명으로 2020년에 비해 18.75% 감소했다.

교회학교 학생 수는 더 큰 폭으로 줄었다. 2021년 교회학교 성경 모임과 소그룹 모임에 참여한 교회학교 학생 수는 2020년에 비해 22.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다. 교회학교 활동에 참여한 교회학교 학생 수는 2020년과 2021년 각각 평균 2,879,130명, 2,241,514명이었다.

   
▲ 스콧 맥코넬 라이프웨이리서치 대표(맥코넬 대표 트위터 @smcconn)

남침례교총회 소속 교회에 등록한 교인 숫자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남침례교 교인 숫자는 13,680,493명으로 2020년 집계된 교인 수 14,089,947명에 비해 3% 감소했다. 통계에 따르면 남침례교 교인 숫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일부 분야에서는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0년 남침례교 교회에서 침례를 받은 교인은 123,160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54,701명이 침례를 받아 1년 전보다 26%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라이프웨이리서치(Lifeway Research)의 스콧 맥코넬(Scott McConnell) 대표는 RN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성도들의 경우 교회가 현장 예배를 재개할 때까지 침례받는 것을 미뤘다가 다시 교회 문이 열린 후 침례를 신청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멈췄던 활동을 재개한 교회를 통해, 다시 복음을 전하기 시작한 성도들을 통해 침례의 자리로 인도되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침례교총회실행위원회(SBC Executive Committee)의 윌리 맥로린(Willie McLaurin) 임시위원회장은 세례교인 증가세에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맥로린 위원회장은 “코로나19바이러스 전염병 사태에도 불구하고 복음 전도에 힘쓴 지역 교회들이 자랑스럽다”며 “침례받는 성도들이 늘어난 것은 지역 교회와 목회자들이 영혼 구원과 전도, 양육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남침례교 교회들의 헌금 액수도 2020년에 비해 증가했다. 2021년 전체 헌금 액수는 2020년보다 3억4백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는 기존의 연례 보고서들과 달리 온라인 예배와 온라인 교육에 참여한 성도들의 숫자도 포함하고 있다.

지난해 매주 1,447,313명이 온라인 예배에 참석했으며 매주 온라인 교회학교 활동이나 소그룹 모임, 성경 공부 등에 참여한 성도들은 평균 198,122명이었다.

맥코넬 대표는 “코로나19바이러스 사태로 많은 교회가 온라인 활동을 시작했다. 일부 교회는 코로나19바이러스 사태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만 온라인 교회를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반면 일부 교회들은 사역과 전도의 일환으로 온라인 활동을 지속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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