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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세계환경

기사승인 2022.06.07  10: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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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광호 케냐 선교사의 편지

정광호 선교사/ 현 케냐 주재, GMS 원로선교사

   
▲ 정광호 선교

 2022년 6월 5일은 유엔이 1972년에 제정한 ‘세계 환경의 날’로써 유엔 산하 환경 전문 기관인 ‘유엔환경계획’(UNEP: United Nation Environment Program)을 설치한 후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인식과 행동을 북돋기 위한 유엔의 대표적인 날이다. 금년의 “세계환경의 날” 표어는 “단 하나의 지구”이며, 주제는, “자연과 조화 속에서(환경보존의) 지속가능한 삶”이다. 산림파괴와 공해 등 인간의 환경파괴 활동으로부터 지구의 생태계를 회생하고 ‘단 하나의 지구’를 보호하고 보존해야한다는 목표이다. 생태계보존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나무심기, 산림녹화, 강과 해안가를  청소하는 것으로부터 소비와 음식문화 변경, 정원 가꾸기에 이르기까지 온 인류의 의무와 책임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도시 봉쇄와 공장 가동 중지, 비행기 운항중지 등 인간의 활동이 중지되었을 때 자동차 매연 감소로, 공기와 강물이 맑아지고 동물들과 물고기 떼들이 대도시와 강물에 나타났다. 인간이 삼림을 파괴하고 원래의 자연환경을 파괴하였을 때 동물들의 병원체인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 증후군) 바이러스(2012 년)와 코빗 19 바이러스(2019)가 자연을 침범한 인간들을 공격하였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류에게 자연환경을 잘 관리하라는 섭리적 경각심을 주었음에 틀림없다.

여기서 크리스천들의 환경관리의 성경적 교훈을 고찰하려고 한다.
 

   
 

1.   크리스천들은 환경을 지키고 잘 관리해야 하는 청지기적 사명을 갖고 있다(창 2:15).

성경 창세기의 문화적 사명(창 1:26-28)은 땅을 정복하는 것으로 잘못 해석되어 인간은 창조의 세계를 파괴하고 착취하게 되었다. 문화적 사명은 환경보호사명(창 2:15-17)과 직접 결부되어 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  그리고 복음전도 사명(마 28:18-20)과 균형 있는 실천을 추구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땅을 잘 관리하지 못하고 황폐하게 하였을 때 땅의 안식과 회복을 위해 바벨론 위패를 통해서 징벌하셨다. 성경 역대기 저자(대하 36:20-21)는 바벨론 위패를 하나님의 심판과 위패기간 70년 동안 땅의 안식(레 26:40-45)을 위한 조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포로생활로 정화된 유랑민들이 정화된 땅으로 귀환하도록 하셨던 것이다.

우리는 땅의 보호와 자연 환경보호를 위해서 나무심기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 나무는 땅과 물을 보호하고, 산소와 목재와 연료를 제공하고, 열매와 건강한 안식처를 제공한다. 아프리카의 속담에,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가장 좋은 때는 20년 전이며, 제 2차로 좋은 때는 지금이다”란 경구가 있다. 하나님은 인간의 생명과 번영을 위해 나무를 창조하셨다(시 1:1-3; 램 17:7; 겔 47:7-12). 기원후 4세기경에 쓰여진 것으로 추정되는 신약 외경서인, “바울의 묵시록”에는 창조의 세계의 피조물들, 해와 달과 별, 바다와 땅이 인간들이 저지른 잘못들을 하나님께 불평을 한다. 또한 바울이 파라다이스에서 자기가 이 땅에서 심은 나무들을 보았다. 나무들이 하루에 세 번씩, 아침, 낮, 저녁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보았다(Schneemelcher, W., (ed.), New Testament Apocrypha, Vol. II, tr. by R. McL. Wilson, Louisville: John Knox Press, 1992, pp. 712-748).

크리스천들은 자연 자원들을 낭비 없이 지혜롭게 사용해야 한다. 햇빛, 땅, 물, 공기, 바람, 나무 등을 선용하고, 쓰레기나 오염이 없는 깨끗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또한 크리스천들은 환경윤리의 4대 기본원칙(4 Rs)인 (1)‘절약’(Reduce), (2)‘재사용’(Re-use), (3)‘재활용’(Re-cycle), and (4)‘존중’(Respect)을 준수 노력해야 한다. 그중에서 종이와 물의 절약이 가장 중요하다.
 

2. 크리스천들은 창조의 세계로부터 배워야 한다(욥 12:7-8).

동물과 새들이 인간의 선생들이다(욥 12:7). 저들은 그들의 일상생활과 스케줄을 알고, 계절의 변화를 알며, 서로의 공생과 그들의 위치를 안다. 그래서 서로 의존하며, 연결하며 산다(유대인의 외경, 집회서 42:24-2).

땅이 인간들의 선생이다(욥 12:8). 땅은 인간 존재의 모체이며(창 2:7) 인간이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지를 교훈 한다(창 3:19). 또한 인간의 의식주 생활의 바탕이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

바다의 고기들은 창조주를 가르친다(욥 12:8-9). 저들은 그들이 살고 있는 물속에서 저들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 그러나 물 밖에서는 죽는다. 자유는 창조적 질서와 법안에서 만끽하며 방종이 아니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생체모방학에서 과학자들은 곤충과 개미로부터 많은 것을 배워 적용하고 있다. (1) 거미줄이 똑 같은 크기의 강철의 10배나 더 강하다는 것을 터득하고 개미 줄 비단실을 만든다. (2) 흰개미들의 높은 집안에서 낸 온방 장치를 배운다. (3) 의학자들은 모기의 피 빠는 모기 바늘에서 아프지 않은 주사바늘을 모방하여 만들었다.
 

3. 크리스천들은 창조세계의 찬양과 함께 노래해야 한다(시 65:11-13; 148:1-14).

모든 피조물은 저들이 어떤 모양들이든지 찬양과 감사를 드리는 창조의 세계의 제사장적 성격을 갖고 있다(사 45:23; 빌 2:9-11;롬 14:11).

크리스천들은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에서 귀환할 때 기뻐했던 것처럼, 환경적 기쁨을 즐겨야 한다(사 55:10-13). 즉, 땅과 기쁨을 나누고(시 100:1), 사막과 매마른 땅(사 35:1)과 나무들(시 96:12; 사 55:12)과 강(시 98:8), 산들(시 98:8) 과 새들(시 104:12; 148:10)과 함께 하나님의 섭리를 찬양하고 기뻐해야 한다.

크리스천들은 자연과 함께 찬양해야 한다(시 148:1-14). 옛날 다윗왕은 하나님의 법계를 예루살렘으로 이양할 때, 아삽의 찬양대의 우주적 합창으로 감사 찬양을 하였다(대하 16:31-33).  창조의 세계를 묘사한 시편(예, 시 29, 66, 69-100, 148)이나 예언자들(사 40-55, 암 4, 5, 9장)은 하나님의 무한한 권능을 대자연의 장대함 가운데서 찬양하고 인간의 무능함을 인식했다.
 

4.  크리스천들은 창조의 세계의 탄식 기도와 함께 기도해야 한다(롬 8:22-23).

사자는 먹이를 찾아 하나님께 부르짖고(시 104:21), 까마귀들도 저들의 먹이를 위해 기도한다(욥 38:10).

니느웨 시민들이 저들의 죄를 회개할 때, 가축들이 함께 금식과 회개의 기도회에 참석하였다(욘 3:7-8). 유목문화에서 가축, 특히 소, 양, 염소와 같이 사람과 함께 사는 동물들은 가족의 일원처럼 절친한 관계를 가졌다. 아프리카에서는 소에 이름을 지워주고 가족의 일원처럼 부르고 젖을 짜고 함께 공동생활을 한다.  동물과 함께 기도회를 자연스럽게 열 수 있는 상황이다.

바울은 이런 기도회를 통해서 피조물들이 인간의 실락원 이후부터 종말에 이르기까지 탄식기도(롬 8:22-23)를 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바울은 지중해 연안의 선교지에서 인간 영혼의 구원을 향한 울부짖음과 피조물의 고통과 탄식 기도 소리를 들으면서 복음을 전파했던 것이다.

정광호 선교사 webmaster@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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