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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목회자 67%, 가정폭력 도움 요청 받아

기사승인 2022.06.13  14: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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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통신/ 목회자 94% 전문기관 연결 및 상담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호주에서 가정폭력 문제가 지속적인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호주 목회자 중 67%가 가정폭력을 겪고 있는 성도들에게서 도움 요청을 받은 경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호주의 기독교 설문 기관 NCLS(National Church Life Survey)는 성도들의 가정폭력 문제에 대한 목회자와 교회의 대응에 관해 조사하고 그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 호주 시드니(Sydney) 

호주 목회자의 67%가 가정폭력 문제와 관련해 성도들의 도움 요청을 받은 경험이 있으며 가정폭력 문제로 도움을 요청받았다고 답변한 목회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교단은 88%의 비율을 보인 구세군이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성도들로부터 가정폭력 문제와 관련해 보고를 받은 목회자의 94%가 폭력 피해자를 위해 가정폭력 전문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해자를 상담하거나 가해자를 위해 전문 기관에 도움을 의뢰한 경우는 44%였다.

부부 상담을 진행한 목회자의 비율은 41%로 나타났는데 연구팀은 “가정폭력 문제를 겪고 있는 가정에 부부 상담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며 “부부 상담과 관련해서는 가정폭력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 NCLS의 루스 파웰 박사(NCLS 트위터 @NCLSResearch)

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도들의 64%가 가정폭력 문제를 교회에 공개하고 교회의 다른 성도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성도들 중 29%는 교회에 가정폭력 문제를 공개하고 싶지 않다고 응답했다.

연구팀은 “다수의 성도들은 가정폭력 문제에 대해 다른 성도들의 도움을 받는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이는 가정폭력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교회와 목회자들이 이 문제와 관련해 더 전문적으로 준비되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NCLS의 루스 파웰(Ruth Powell) 박사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폭력 문제 대부분이 성별과 관련되어 있다. 교회 성도들 중 가정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대상이 주로 여성인 경우, 교회에 여성 리더십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호주 전체 인구 중 26%의 여성과 8%의 남성이 만 15세 이후 연인이나 배우자로부터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으며 전문가들은 만 25세-44세 여성의 건강 및 생명을 가장 크게 위협하는 요소로 연인·배우자 폭력을 꼽고 있다.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저작권자 © 교회와신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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