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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땅에 교회가 세워지기를...”

기사승인 2022.06.24  13: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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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교총 6·25 한국전쟁 72주년 기념예배, 6/24 신촌성결교회

<교회와신앙> 이신성 기자】  6·25 한국전쟁 72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가 6월 24일 신촌성결교회(박노훈 목사)에서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주최로 진행됐다.

   
▲  6·25 한국전쟁 72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가 6월 24일 신촌성결교회에서 한국교회총연합 주최로 진행됐다

류영모 목사(한교총 대표회장)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6·25 한국전쟁 기념 예배를 통하여 꺼진 애국심에 성령의 불이 임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전했다. 류영모 목사는 “6·25 한국전쟁 72주년을 맞이한 이 때 불꺼진 애국심에 불을 붙여야 한다”면서 “다시 한 번 6·25 한국전쟁을 기념하는 이 예배 자리에 성령의 불이 떨어져서 무너진 북녘 땅에 교회를 수축하는 이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예배에서는 6·25 한국전쟁의 의미를 짚으며 한국교회가 진리를 위한 사명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하는 설교가 선포됐다. 이영훈 목사(한교총 명예회장)는 ‘진리와 자유’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서 “6·25는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충돌, 진리를 지키는 전쟁이었다”면서 “진리를 지키기 위해서 그리스도인들은 한마음 되어 모든 노력을 하며 헌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진리의 말씀으로 무장해서 절망에 처한 모든 사람들에게 참된 자유를 나눠주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라고 설교했다.

이날 6·25 한국전쟁 72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는 고명진 목사(한교총 공동대표회장, 기침 총회장)의 인도, 윤문기 목사(나사렛성결교 총회감독)의 대표기도, 김명희 목사(예장보수개혁 총회장)의 성경봉독, 그레이스 중창단(여의도순복음교회)의 특별찬송, 이영훈 목사(한교총 명예회장, 기하성 대표총회장)의 설교, 류영모 목사(한교총 대표회장, 예장통합 총회장)의 기념사, 각 교단장과 사무총장과 총무의 특별기도, 6·25 한국전쟁 72주년 한국교회 성명서 낭독, 이철 감독(기감 감독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  6·25 한국전쟁 72주년 한국교회 성명서 낭독하는 모습

한교총은 6·25 한국전쟁 72주년 한국교회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교총은 성명서를 통해 “6·25 한국전쟁 72주년을 맞이한 한반도는 대화를 통한 평화 정착의 길을 찾지 못하면서 경쟁적 군비확장으로 불신의 골만 깊어지고 있다”면서 “어느 한곳에도 평화의 길을 찾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한교총 6·25 한국전쟁 72주년 한국교회 성명서 전문이다.
 

한국전쟁 72주년 한국교회 성명서
진행형인 전쟁, 평화의 길을 찾아야 한다

지난 2월 24일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은 그 참혹한 속살을 드러내며 무고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고 있다. 그동안 힘의 균형을 유지하며 전쟁을 억제해온 평화가 흔들리면서 강대국들의 충돌 우려가 현실화되었다. 러시아의 서진에 맞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의 세력 재편과, 타이완과 동중국해에서 대치하는 미국과 중국이 더욱 긴장을 고조시키면서 대한민국이 속한 동북아시아의 평화 또한 위태로운 상태로 내몰리고 있다.

6.25 한국전쟁 72주년을 맞이한 한반도는 대화를 통한 평화 정착의 길을 찾지 못하면서 경쟁적 군비확장으로 불신의 골만 깊어지고 있다. 어느 한 곳에도 평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이 보이지 않는 지금, 한국교회총연합은 어떤 형태의 전쟁도 반대하면서 모든 당사자가 평화의 길을 찾기를 촉구한다.

1.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속히 끝나기를 바라며, 무력으로 공격하는 어떠한 전쟁행위도 반대한다.

2. 우리는 자유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목숨을 바친 외국 군인들과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감사한다.

3. 우리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낼 수 있는 안보 능력을 바탕으로 남북의 평화로운 협력 방안을 속히 마련하기를 바란다.

4. 북측 정부는 ICBM, 핵실험 등 대화 없는 무력 증강이 민족의 생존과 평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이므로,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5. 한국교회는 한반도의 평화적 복음 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동북아와 전 세계의 자유롭고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노력할 것이다.

2022년 6월 24일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류영모
공동대표회장 고명진 강학근 김기남 이상문

이신성 기자 shinsunglee7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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