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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성도, ‘신앙 해체’ 현상 나타나

기사승인 2022.07.29  10: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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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통신/ 설문 1천명 목회자, 73% ‘인지하고 있다’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미국 개신교 성도들에게서 ‘신앙 해체 현상(deconstruction of faith)’이 나타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의 기독교 전문 설문 기관 라이프웨이리서치(Lifeway Research)는 미국의 개신교 목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성도들의 신앙 해체 현상에 대한 설문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개신교 목회자의 73%가 신앙 해체 현상에 대해 알고 있으며 이 중 27%가 성도들의 신앙 해체 현상을 경험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목회자들 중 성도들의 신앙 해체 현상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25%, ‘알고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21%, ‘약간 알고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27%였다.

이 개념을 접해보지 않은 목회자들도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개신교 목회자 중 12%가 신앙 해체 현상에 대해 ‘모른다’고 응답했으며 14%는 ‘이 현상에 대해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신앙 해체 현상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변한 목회자 중 지난 2년간 시무하는 교회 성도들에게서 이 현상이 나타난 적이 있다고 답변한 목회자의 비율은 27%였다. 68%는 아직까지 교회 성도 중 신앙 해체를 겪는 성도가 없다고 답변했다.

라이프웨이리서치는 신앙 해체 현상을 겪는 성도들을 아직 본 적이 없다고 답변한 목회자의 비율을 소속 교단에 따라서도 분류했는데 침례교 목회자의 경우 75%가, 장로교/개혁파 교회 목회자의 경우 64%가, 감리교 목회자의 경우 63%가 성도들의 신앙 해체 현상을 경험한 적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교세가 작은 교회일수록 성도들의 신앙 해체 현상이 덜 일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출석 성도 수가 50명 미만인 교회에서 시무하는 목회자 중 신앙 해체 현상에 대해 알고 있는 목회자의 경우 16%만이 지난 2년간 신앙 해체 현상을 겪는 성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스콧 맥코넬(Scott McConnell) 라이프웨이리서치 대표는 “최근 많은 미국인들이 교회와의 연결고리를 끊고 있다”며 “교회에서 성도들의 신앙 해체를 목격하는 목회자의 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나 이 현상은 지교회에서보다 SNS상에서 더 심각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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