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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방법으로 헌금을 유도하는 통일교

기사승인 2022.09.14  11: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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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선 목사 단상

김종선 목사/ 인천 선한교회(예장고신) 담임목사, 개혁주의선교회 이사

   
 김종선 목사

  지난 7월 8일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뉴스가 속보로 전달되었다. 그것은 일본의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선거 유세 중에 총에 맞아 죽었다는 것이다. 범인은 야마가미 테츠야(41세)로 그는 현장에서 즉시 체포되었다.

그의 범행동기는 통일교에 빠진 자신의 어머니가 10억원 이상의 돈을 통일교에 헌금하여 2002년 결국 파산했고, 가정은 붕괴된 것에 대해 통일교 최고책임자를 죽여야 끝이 날 것이라고 생각하여 통일교 총재인 한학자를 죽이려고 했으나 여의치 않자, 작년에 열린 통일교 행사에 아베 전 총리가 축하 영상을 보낸 것을 보고 범행을 계획했다고 한다.

MBC에서는 이런 사실을 토대로 8월 30일(화) 밤에 <PD 수첩>에서 “아베, 총격범 그리고 통일교”라는 방송을 내보내 돈에 미친 통일교의 더러운 치부를 드러났다. 통일교는 죽은 문선명 씨가 1954년 자신을 메시아로 선전하며 일으킨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으로 기독교에서는 사이비 이단으로 규정되어 있다. 문 씨가 죽은 뒤에 뒤를 이어 문선명의 처 한학자가 2대 총재이다.

<PD수첩>에 따르면 통일교는 1959년부터 일본에 포교활동을 하면서 신도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갈취를 했다는 것이다. 그 중에 하나가 ‘영감상법’이라고 해서 조상에 민감한 일본신도들에게 “영험한 물건을 구매해 조상의 원한을 풀어줘야 후손이 잘된다”하며 1,600만원짜리 도자기와 1억원짜리 다보탑, 통일교 경전은 3억원에 사도록 강매하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물건을 사는 것이 문제가 되자, 요즘은 통일교 성지인 청평까지 와서 조상의 원한을 풀어주는 제사와 영혼결혼식 같은 것을 하도록 해서 신도들의 돈을 내도록 유도했다는 것이다.

<PD수첩>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08년까지 일본 신도들이 한국으로 보낸 헌금액은 무려 4조 8천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런 돈으로 통일교는 청평에 어마어마하게 화려한 궁전 같은 본부를 지었다. 무리한 헌금으로 신도들은 어려움에 처했음에도 통일교 지도자들은 반대급부의 부를 누리고 있는 셈이다.

<PD수첩>에 따르면 특히 통일교는 일본의 정치인들에게 접근하여 정치자금을 대주고, 자신들의 조직과 신도들을 이용하여 선거에서 표를 몰아주는 역할을 함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여 일본에서의 통일교 퇴출을 막고 있다고 했다.

사이비 이단들은 신도들의 육신의 삶을 망가지게 하고, 인생을 파탄나게 할 뿐만 아니라, 영혼도 멸망시키는 최고의 사회악이다. 바른 복음 전도와 선교가 절실한 때이다.

김종선 목사 webmaster@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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