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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4> 서울강서노회, 서울서남노회 분립 유지

기사승인 2022.09.21  10: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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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회 30개 안 되면 폐노회하기로 한 약속 지켜지지 않아

<교회와신앙> 창원=이신성 기자】   서울서남노회가, 서울강서노회가 당회 30개가 되지 않으면 폐지한다는 전제조건이 지켜지지 않은 것을 문제 삼으며 총회 석상에서 두 번이나 질의했다. 이에 대해 총회 임원회는 서울강서노회(노회장 박정호 목사)가 당회 30개가 되지 않지만 노회 지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고했고, 총회는 보고서대로 받기로 했다.

   
▲ 김승민 목사(서울서남노회 서기)는 예장통합 총회 9월 20일 저녁 회무에 이어 9월 21일 아침 회무 때 서울강서노회의 지위 존재 여부를 질의했다. 

서울강서노회는 지난 2020년에 서울서남노회(노회장 윤봉섭 목사)에서 분립했다. 분립 당시 당회가 30개가 되지 않았지만 유예 기간을 받아 2022년 봄노회까지 당회 30개를 채우기로 했었다. 만약 30개 당회가 되지 않았을 경우 폐노회하고 서울서남노회로 다시 회귀하기로 한 바 있다.

김승민 목사(서울서남노회 서기)는 예장통합 총회 9월 20일 저녁 회무에 이어 9월 21일 아침 회무 때 서울강서노회의 존재 여부를 질의했다. 김 목사는 “노회가 분립할 때 조건이 되지 않는데 전제 조건을 달은 중재를 받아 서울서남노회 노회원들을 설득해서 올해 4월 노회 때까지 강서노회가 30당회를 조직하지 못하면 총대 제한하고 노회를 폐지한다고 했다. 노회 임원회가 총회에 질의하도록 위임받았다.

총회에 두 번이나 공문을 보냈지만 아무 반응이 없었다. 강서노회 실사를 요청했고, 조사 결과 30당회 안 되는 것을 총회가 답변했다”고 알리며 서울강서노회 당회가 30개가 안 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는 “총회 임원회가 서울서남노회에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이 있었으면 화가 나지도 않았을 것이다”면서 “일방적으로 코로나 상황으로 기다려달라”고 하고서는 “총회 임원회가 서울서남노회가 지속적으로 지도하도록 한다고 한국기독공보에 기사가 났다”며 격앙된 노회 분위기를 전했다. 김 목사는 “서울서남노회가 잘못한 것은 총회의 의견을 따른 것밖에 없다”면서 서울강서노회에 대한 문제를 분명히 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영관 목사(서울강서노회)는 “김승민 목사 말이 맞다”면서도 “코로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서 봄노회 때 2개 교회 당회를 조직했고, 3개 교회 임직 교회가 마련돼 총회 권고대로 가을노회가 지나면 30당회가 된다”면서 총회 권고를 따랐다는 점을 밝혔다.

예장통합 총회 총대들은 총회 임원회 보고를 그대로 받기로 해 서울서남노회에서 분립한 서울강서노회는 당회 30개가 되지 않지만 노회로 유지되게 됐다. 다만 총회가 중재한 내용이 기한 내에 실행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총회 임원회가 코로나 상황을 이유로 비호하고 교단지인 한국기독공보에 총회에 질의한 서울서남노회를 지도하겠다고 기사가 나도록 한 점은 문제로 지적했다. 총회 임원회의 서울서남노회 노회원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모습이 필요해 보인다. 

이신성 기자 shinsunglee7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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