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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목회 제대로 해보자

기사승인 2022.09.28  13: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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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목회신학포럼, 9/26 예마넷 등 3개 단체 연합

<교회와신앙> 이신성 기자】    마을목회를 제대로 알리며 실천하려고 마을목회 관련 3개 단체가 연합했다. 예장마을만들기네트워크(예마넷), 예장사회적경제네트워크(예사경), 한국마을목회종합지원센터(마목센)는 지난 9월 26일 서울 종로 한국교회회100주년기념관에서 마을목회신학포럼 창립식 및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 예장마을만들기네트워크(예마넷), 예장사회적경제네트워크(예사경), 한국마을목회종합지원센터(마목센)는 지난 9월 26일 서울 종로 한국교회회100주년기념관에서 마을목회신학포럼 창립식 및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창립식과 더불어 전광현 목사의 박사학위 논문발표, 오필승 목사의 마을목회의 비전 등의 기조발제가 진행됐다.

정성진 목사(크로스로드 이사장)는 창립식에서 “지금 한국교회는 굉장히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면서 “이때 마을목회를 통해 한국교회를 회생시키고 잃어버린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선교적 과제 때문에 마을을 목회 현장으로 삼아야 하며, 마을목회의 과제는 복지·경제·문화·생태·치유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 전광현 목사(만성교회)는 마을목회의 과제로 6가지를 제시했다.

전광현 목사(만성교회)는 ‘선교적 교회의 마을목회 연구’라는 제목의 박사학위 논문을 발표했다. 전 목사는 “‘마을목회’에 대한 용어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2017년 예장통합교단 총회에서 마을목회를 정책과제로 삼고 운동을 시작하면서부터다”라고 상기시키며 “마을을 목회 현장으로 삼은 것은 교회가 추구하는 하나님 나라를 교회가 속한 지역에서 우선적으로 실천해야 한다는 선교적 과제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선교적 교회는 목회자뿐만 아니라 평신도의 참여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면서 “평신도들이 세상으로 나아가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가치를 실현하는 선교적 삶을 살아가도록 목회자가 준비시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전 목사는 마을목회의 과제로 ▲마을의 가난한 자들을 살리고 돌보는 복지목회 ▲마을이 먹고 살 수 있는 경제적 환경을 마련하는 경제활동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도록 하는 교육 ▲지역문화 발전과 기독교문화 건설 ▲생태계 회복 ▲정치·경제·사회의 안녕과 육체적·정신적·영적인 상태와 조화를 이루는 통전적 치유 등 6가지를 제시했다.

마을목회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시점과 마을목회에 대한 비전을 나누는 시간도 있었다.

오필승 목사(예마넷 상임이사)는 “충남 홍성에서 목회하는 가운데 충남농업기술원 귀농대학 교육에 참여하면서 마을목회에 대한 생각을 갖게 됐다”고 알리며 “페이스북을 통해 마을목회에 관심있는 목회자들을 모으고 함께 예장마을만들기네트워크를 2015년에 만들었다”고 밝혔다. 오 목사는 “마을목회신학을 통해 마을을 살리고 지속가능하며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며 마을목회신학을 세계교회와 나누고 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을목회신학포럼-서울은 개최하는 도시 명을 뒤에 붙인 것이다. 이번에 창립한 마을목회신학포럼-서울의 조직은 다음과 같다.

상임고문 : 최기학 목사(예장통합 증경총회장)
상임대표 : 오필승 목사(예마넷 상임이사)
공동대표 : 민건동 목사(마목센 센터장), 이원돈 목사(예사경 이사)
상임총무 : 정진훈 목사 총무 : 최준 목사, 조용희 목사

마을목회에 신학적인 배경을 제공하며, 현장에서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마을목회신학포럼-서울에는 예장마을만들기네트워크(예마넷), 예장사회적경제네트워크(예사경), 한국마을목회종합지원센터(마목센) 뿐만 아니라 가정교회마을연구소(가교마), PCK 세계선교사회(세선회)도 개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런 단체 외에 마을목회와 신학을 연구하는 교수들과 실천하는 목회자들이 연구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예장통합 총회가 강조하며 지원했던 마을목회 사업이 이번에 새롭게 창립한 마을목회신학포럼의 활동을 통해 어떠한 결과들을 이루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신성 기자 shinsunglee7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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