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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목회 승계, 교회 부흥 이룬다”

기사승인 2022.11.04  14: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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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목회포럼, 11/3 조봉희 목사 등 발제

<교회와신앙> 이신성 기자】   “훌륭한 목회 리더십 승계를 이룬 교회, 강력하게 부흥합니다.”

   
▲ 미래목회포럼(대표 이상대 목사)은 지난 11월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목회 리더십 승계 방향 제시’라는 제목으로 조찬 모임을 가졌다.

조봉희 목사(목동 지구촌교회)가 목회 은퇴 후 후임자를 잘 청빙한 교회들을 예를 들며 전한 말이다. 미래목회포럼(대표 이상대 목사)은 지난 11월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목회 리더십 승계 방향 제시’라는 제목으로 조찬 모임을 가졌다. 조 목사는 이 자리에서 “목회 리더십 승계를 잘 해야 교회가 강해지고 부흥하며 비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목동에 지구촌교회를 개척해서 34년 목회 후 은퇴하며 후임 목회자 청빙을 잘 마무리해서 목회 승계를 잘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조봉희 목사(지구촌교회)는 “목회 리더십 승계를 잘 해야 교회가 강해지고 부흥하며 비상한다”고 주장했다.

조 목사는 “세계적으로 건강한 교회일수록 담임목사가 차기 리더십을 잘 계승시켜 오고 있다”면서 리더십 교체 시기가 다가올수록 은퇴를 앞둔 목사는 ‘희미해지는 훈련’을 해야 하는데 이는 ▲작아지는 훈련 ▲약해지는 훈련 ▲물러가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원로(은퇴) 목사는 ‘죄인된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 묘한 존재’이다. 왜냐하면 그가 교회에 나오는 것 자체로 ‘섭정’을 한다는 오해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전처럼 자신을 드러내거나 강한 면모를 과시하기 보다는 점점 더 뒤에 숨어서 섬기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교회 리더십 승계는 목회의 바통 터치”라면서 “리더십 교체 기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적합한 계획과 준비과정을 잘 한 교회일수록 큰 동요 없이 리더십 승계를 이룬다”고 언급하며 “어떤 목사를 청빙해야 하는가와 함께 어떻게 청빙해야 하는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다른 교회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지구촌교회에서 후임 목사를 청빙하는 과정을 예로 제시했다. “지구촌교회는 ‘리더십 승계 준비위원회’를 조직한 후 그 안에 은퇴 준비팀과 청빙진행팀으로 나누어 담임목사 청빙을 진행했다”고 알렸다. 청빙에서 고려한 5가지 기본 요소는 성품(인격), 성령, 설교, 비전, 리더십(실력과 인간관계 역량)이라고 밝히며 “가급적 젊은 목회자를 청빙하려 했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청빙 과정 중에 청빙위원들과 함께 온 선도들이 기도에 힘쓰며 성령님의 인도를 확신하려 힘썼다”고도 언급했다. 이러한 모습이 “리더십(Leadership)을 뛰어넘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만을 기초로하는 로드십(Lordship)을 최우선으로 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임시영 목사(신수동교회)는 “조봉희 목사는 승계자가 교회 승계 이후 위기에 수렴되지 않도록 상당한 혜안으로 대안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임시영 목사(신수동교회)는 “조 목사는 승계자가 교회 승계 이후 위기에 수렴되지 않도록 상당한 혜안으로 대안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조봉희 목사의 경우처럼 “청빙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는 교회가 어느 정도의 규모인지는 고려해보아야 한다”면서 “농어촌지역 소재 교회나 미자립교회에 대한 목회 승계에 대해서 논의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전했다.

조봉희 목사가 제시한 청빙 과정은 한국교회 목회 리더십 교체를 고민하고 준비하는 교회에 담임목사를 청빙하는 데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임시영 목사의 논평처럼 이러한 청빙 과정이 소형교회보다는 중형교회 이상에서 적용되기 쉽다는 점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임목사를 청빙하는 방식이나 후임자와 전임자의 관계를 고민하는 교회에 하나의 실례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래는 목동 지구촌교회에서 담임목사를 청빙할 때 사용했던 평가표이다. 

   
▲ 담임목사 청빙 평가표(목동 지구촌교회)

이신성 기자 shinsunglee73@gmail.com

<저작권자 © 교회와신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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