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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양간

기사승인 2022.11.14  14: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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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좌 권사의 시

외양간 / 이원좌

생각나는가
낙엽 적시는
빗물의 향기를

겪어봤는가
낙엽이 타는 눈물 나는
연기를

그 갈색 향이 좋아서
빗물에 젖어 들고
타는 향기에
같이 스며들고 싶은 거

그냥 이대로 내가
사라진다 해도
이상할 것 없는 편안함을

 
▲ 이원좌 / 동숭교회 권사, 종로문학 신인상 수상, 시집 <시가 왜 거기서 나와> 등

이원좌 권사 webmaster@amennews.com

<저작권자 © 교회와신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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