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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종교 시설 테러 대비

기사승인 2022.12.23  1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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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통신/ 기독교 크리스마스, 유대교 하누카 시즌 맞아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기독교의 크리스마스 시즌과 유대교의 명절인 하누카 시즌을 맞아 프랑스 정부가 종교 시설 보안 강화에 나섰다.

   
▲ 프랑스 경찰들의 모습

프랑스의 제랄드 다르마냉(Gérald Darmanin) 내무부 장관은 지난 12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전역 경찰에 교회와 유대교 회당을 비롯한 종교 시설 순찰을 강화하라는 지침을 발표했다.

이는 현재 프랑스의 테러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음” 상태이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유럽의 언론사<에반젤리컬포커스>(Evangelical Focus)는 다르마냉 장관의 보안 강화 발표 이후 프랑스복음주의협의회(CNEF, Conseil national des évangéliques de France)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프랑스복음주의협의회는 프랑스 경찰의 보안 강화 대상에 복음주의 교회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어떻게 경찰이 교회와 협력해 교회의 보안을 강화할지와 관련해서는 교회에 구체적인 지침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에반젤리컬포커스에 따르면 프랑스의 경찰들은 각 지역 종교 지도자들을 통해 테러 가능성을 보고 받고 종교 시설이나 집회 시설 근처에 주차된 차량을 집중 단속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 경찰은 다르마냉 장관의 요청에 따라 각 종교 시설에서 종교 행사가 진행되는 시간 동안 종교 시설에 배치될 예정이다.

   
▲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부 장관(Jacques Paquier, Wikimedia Commons / CC BY)

프랑스복음주의협의회는 경찰이 모든 교회에 배치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보안 강화 기간 동안 경찰들이 각 지역의 종교 시설을 집중 순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기독교 성탄절 시즌은 12월 24일부터 25일까지며 유대교 명절 하누카는 12월 18일부터 26일까지 이어진다. 아르메니아교회는 1월 6일에, 동방정교회는 1월 7일에 크리스마스 행사를 치른다.

프랑스 정부는 이전에도 연말연시 테러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 인력 10만 명을 프랑스 시내 곳곳에 배치한 바 있다.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저작권자 © 교회와신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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