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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행정보류 3개 교단(단체) 해벌

기사승인 2023.01.10  13: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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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벌 명단 비공개, 납득 안 돼

<교회와신앙> 이신성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 이하 한기총) 임원회는 지난 1월 10일 3개 교단(단체)의 행정보류를 해벌을 결의했다. 그 해벌 단체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기총 관계자에게 재차 공개 요구를 했으나, 비공개 원칙이라는 납득이 안 되는 답변만 돌아왔다.

   
▲ 한기총 임원회는 지난 1월 10일 3개 교단(단체)의 행정보류를 해벌을 결의했다.

한기총은 이번에 해벌된 교단(단체)는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교총)과의 통합을 위해서 스스로 행정보류를 요청했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한기총과 한교총의 통합 난항의 결과와 함께 오는 1월 31일 한기총 총회를 앞둔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에 진행된 해벌 결의로 인해서 지난 해 12월 6일에 있었던 임원회에서 행정보류됐거나 자격정지 혹은 제명된 회원이나 교단(단체)도 해벌을 적극 요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기총은 임원회 후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신년하례예배를 드렸다.

엄기호 목사(증경대표회장)는 ‘올해는 이렇게 살아보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서 “한기총은 여태까지 다툼도 많고 시련도 많았지만, 이제는 서로 용서하고 사랑으로 용납해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고난과 연단이 올 때에 스스로가 낮아지고 겸손해져서 남을 섬기어야 한다”면서 “먼저 남을 섬기자”고 설교했다. 무엇보다 “장애물을 바라보지 말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자”고 설교했다.

이와 함께 예배 때 김현성 임시대표회장(한기총)은 ‘2023년은 포용의 해가 되기를’이라는 제목의 신년사를 발표했다. 그는 “올 한 해 우리 사회에 포용의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서로를 용납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통해 통합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으며 사회적 문제인 이념적 갈등까지도 풀어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기총이 한교총과의 통합 논의가 지지부진하며 무산될 위기 속에서 행한 해벌이 인해 1월 31일로 예정된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장 선출과 관련해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신성 기자 shinsunglee7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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