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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교단, 인터콥 문제 공동 대처하기로

기사승인 2023.01.13  11: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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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 합동 합신 등 10개 교단 이대위 모임 가져

<교회와신앙> 이신성 기자】   10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회장 유영권 목사, 이하 이대협)가 인터콥 문제에 대해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인터콥을 이단으로 규정한 합신 총회를 상대로 소를 제기한 인터콥의 행위에 대해서도 10개 교단은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뜻을 합쳤다.

   
▲ 10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가 지난 1월 12일 천안 빛과소금의교회에서 신년 모임을 갖고 인터콥 문제 등에 공동대응하기로 하는 등 안건 처리를 했다 

이대협은 지난 1월 12일 천안 빛과소금의교회(유영권 목사)에서 2023년 신년 첫 모임을 갖고 신임 임원을 선출하는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10개 교단은 통합, 합동, 고신, 합신, 백석, 백석대신, 기성, 예성, 기감, 기침 등이다.

이날 유영권 목사(합신 이대위원장)가 신임 이대위협의회장에 추대됐다. 유 목사는 “1년 동안 심부름꾼이 되어서 잘 섬기도록 하겠다”고 짧게 인사말을 전했다. 사무총장에는 한익상 목사(예성 이대위원장)이 임명됐다.

안건 토의 시간에는 2022년 각 교단 총회 결의 사항, 타 교단 협력 필요한 부분을 나누고, 2023년에 주력해야 할 이단 관련 단체에 관한 정보들을 공유했다.

각 교단별 총회의 결의 사항 나눔 시간에는 합신 총회가 인터콥을 이단으로 규정한 결의에 대해 인터콥이 고소한 사건이 논의됐다.

유영권 목사(합신)는 “인터콥은 총회 결의를 취소하라고 하지만, 이단 규정과 결의는 총회의 고유한 권한이다”고 알리며 “이단으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는 교단을 위해 공동대응하기로 한 지난 번 결의에 따라 10개 교단 이대협 명의의 성명서라도 발표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이무영 목사(기성)는 “지난 번 회의 때 이단의 공격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한 결의가 있었고, 10개 교단 이대협에서 공동으로 대응하면 효과가 있지 않겠느냐”며 거들었다.

백용훈 목사(통합)는 이대협의 협력방안에 동의하면서도 교단과의 조율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통합 총회는 인터콥에 대해서 참여자제와 예의주시라는 기존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명서의 내용이나 수위 부분은 총회 이대위와의 상의가 필요해 보인다”며 조심스럽다는 의견을 전했다.

10개 교단이 이단 대체에 협력하자는 데에는 의견이 일치해 인터콥 관련 이대협의 성명서는 다음 모임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23년에는 파륜궁에 대한 이대협의 성명서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익상 목사(예성)은 “파륜궁과 퀴어신학에 대한 분명한 입장 표명을 이대협 명의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서 유영권 목사(합신)은 “파륜궁은 예술 공연을 많이 진행하는데 참여금지를 이대협이 표명하는 것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파륜궁에 대한 정확한 정보 파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권준오 목사(고신)는 “이교인지 이단으로 보아야 하는지를 먼저 살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서 백용훈 목사(통합)은 “파륜궁에 대해서는 이단이라는 용어보단 이교가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의견을 내놨다.

유영권 목사(합신)는 “파륜궁 자료를 검토한 후 3월에 파륜궁과 관련된 성명서도 내면 좋겠다”고 정리했다.

또한 2023년에는 김대옥 목사와 손원영 교수에 대해 각 교단별로 연구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신성 기자 shinsunglee7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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