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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응원가/ 아브라함의 자존감

기사승인 2023.02.02  11: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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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하 목사 / 예수사랑의교회

   
▲ 최재하 목사

  아브라함이 소돔에 살고 있는 조카 롯이 소돔을 침공한 그돌라오멜 연합군에게 포로가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된다. 롯은 아브라함에게 아들과 같은 존재였다. 롯의 아버지 하란은 롯, 밀가, 이스가 이렇게 3남매를 두고 자신의 아버지 데라보다도 일찍 죽었다. 그 때문에 아브라함에게 롯은 한층 애틋하고 불쌍했으리라

아들이 없는 아브라함은 롯을 아들처럼 아꼈고 아버지가 없는 롯은 아브라함을 아버지처럼 따랐으리라. 아브라함은 집에서 길리고 훈련된 자 318명을 거느리고 적을 추격하였다. 밤에 그들을 쳐부수고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빼앗겼던 재물과 자기의 조카 롯과 그의 재물과 또 부녀와 친척을 죄다 찾아왔다.

그러자 소돔 왕이 아브라함에게 고마워하며 말했다.

"사람은 내게 보내고 물품은 네가 가지라."

   
 

소돔 왕의 이러한 제안은 당연하고 상식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대답은 상식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었다.

"네 말이 내가 아브라함으로 치부하게 하였다 할까 하여 네게 속한 것은 실 한 오라기나 들메끈 한 가닥도 내가 가지지 아니하리라"

히말라야 만년설 같은 아브라함의 자존감은 어디로부터 기인한 것인가?

그의 믿음이다.
그는 하나님께 복 받기를 원했다.
그는 하나님이 복 주실 것을 믿었다.
그는 하나님이 받으셔야 할 마땅한 영광을 소돔 왕에게 탈취당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존감이 높은 사람, 재물을 얻고자 명예를 더럽히지 않는다.

최재하 목사 webmaster@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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