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석 검찰총장 “엄정한 형벌이 집행되도록 하라”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가 공개된 지 하루만에 1위에 올라섰다. 국내 1위, 홍콩 3위, 인도네시아 6위, 말레이시아 9위 등 전 세계적으로 크게 관심을 받았다. 신처럼 추앙 받았던 교주들의 모습을 고발한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은 지난 3월 3일 전 세계 190개 국에 동시에 공개됐다. JMS(정명석), 이재록, 아가동산, 오대양 등의 반사회적, 반인륜적인 충격적인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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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플 씨. <나는 신이다>에 출연해 피해 사실을 증언하고 있다 |
방송 후 각계의 반응이 뜨겁다.
먼저 피해자들의 반응이다. SNS를 통해 정보와 소식을 교류하는 피해자들은 이번 <나는 신이다>를 보고 충격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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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를 통해 피해자들의 뜨거운 반응들 |
“넷플릭스 방송 보다가 구역질 나서...”
“00에 다녔다는 게 참 부끄럽습니다”
“영상 봤는데, 그지 같네요. 영치금 500에 방장이라니...”
“지금 보니 어이없어 헛웃음이 나오더군요. 그 속에 섞여 있던 그때가 생각나서요. 출연하여 어려운 이야기 꺼내주신 분들 수고 많으셨어요.”
“000님 비겁하지 않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멋진 사람이네요.”
“예전에는 두려웠지만 이젠 나서서 알리는 게 오히려 주님 나라를 위한 길이라 보여집니다. 사이비 타파에 당당하게 맞서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 믿음 있는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피해자들의 절규 섞인 반응을 있는 그대로 지면에 옮겨 실을 수가 없을 정도다. 방송에 출연한 이들의 용기에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언론사의 반응도 빠르게 나왔다.
<조선일보>는 “ ‘나 꽉 껴안아 줘’... 정명석 다룬 <나는 신이다> 후폭풍”이라는 제목으로 관련 내용을 취급했다(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749712?cds=news_media_pc).
<MBN 뉴스>는 “ ‘주님, 저와 반식욕해요’... JMS 정명석 다룬 <나는 신이다> 피해 내용 공개돼”라는 제목이다(https://www.mbn.co.kr/news/society/4909117).
<미디어 오늘>은 “막으려 했지만 못 막은 넷플릭스 다큐 ‘나는 신이다’ ”라는 제목으로 JMS측의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과 기각된 내용을 자세히 다루었다(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8815).
<아이뉴스 24>는 “ ‘나는 신이다’ 제작 조성현 PD ‘미행, 협박, 해킹까지 당해’ ”라는 제목으로 제작진의 고충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https://www.inews24.com/view/157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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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신이다>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약 190개 국에 공개된지 하루만에 한국 1위, 홍콩 3위 등의 순위에 올랐다. 그만큼 이단 사이비 종교 실태에 충격이라는 반응이다. |
정부의 반응도 나왔다. 이원석 검찰총장도 이례적으로 빠른 반응도 언론을 타고 전해졌다. <노컷뉴스>는 “ ‘나는 신이다’ 파장에 검찰종창 ‘정명석, 공소 유지 엄정 대응’”이라는 제목으로 이원석 검찰총장이 대검지검장으로부터 정명석 관련 내용을 보고 받고 엄정 대응을 당부한 내용을 보도했다(https://www.nocutnews.co.kr/news/5904624). <한국경제> 역시 “정명석 JMS 총재에게 엄정한 형벌이 집행되도록 하라”는 제목으로 동일한 내용을 다루었다(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817413?sid=102). 또한 이 총장은 현재 준강간,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되어 공판 진행 중인 정명석 사건에 대해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라”면서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방송에 출연해 증언한 피해자 메이플 씨는 “사실을 밝히고, 한 명이라도 그 피해자가 안 나오게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목소리다.
<나는 신이다> 담당 조성현 PD는 방송 후 “이러한 심각한 사이비 문제를 어떤 특정인만의 문제로 인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장운철 기자 kofkin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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