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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하고 놀라운 일

기사승인 2023.05.22  10: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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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일 단상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하나님과 예배하는 것은 하나님과 섹스(sex)하는 거다", "오르가즘(orgasm)을 느끼는 거다"라는 목사를 보고
 

김성일 / K&Lab 대표이사, 배우(탈랜트), 집사

   
▲ 김성일 집사

 
  요즈음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하나님과 예배하는 것은 하나님과 섹스(sex)하는 거다", "오르가즘(orgasm)을 느끼는 거다"라고 신성모독을 일삼는 전 모라는 자가 온 세상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사회적으로 온갖 물의를 다 일으키고 있다.

그런데 며칠 전 그가 창당하는 정치 집단 개소식에 00교회 담임 이 모 목사가 참석해서 한바탕 찬조 푸닥거리를 하는 바람에 기독교가 다시 오물을 뒤집어썼다. 이것이 문제가 되자 이 목사는 "어떤 행사가 진행되는지도 모르고 갔다가 떠밀려서 이야기했다"고 변명을 했고, 이제 “부주의했다 깊이 사과한다”고 꼬리를 내렸다.

이처럼 작금의 한국교회는, 이단에 가까운 성직주의, 맘몬신에 사로잡힌 배금주의와 번영주의는 물론, 심지어 성적 타락까지도 눈감아 주는 지경에 이르러 그 패악이 도를 넘어 선지 오래다. 예레미야 5:30-31의 경고를 들어야 한다. “이 땅에 기괴하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그 결국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

이와같이 말도 안 되는 작태를 보고도, 그가 깨어 있는 성도라면 가만히 있을 수 없을 것이다. 필자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말하고 있다. ‘이대로는 안 된다. 성경이 말씀하시는 교회로 돌아가자’라고 외치고 또 외치고 싶다.

   
▲ 전광훈 씨 

그렇다. 우리는 성경이 말씀하시는 교회로 돌아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저지른 죄에 대한 회개가 먼저 필수다. 그 회개마저 반드시 성경 말씀 위에서 이루어져야 진짜 회개이다.

진정한 회개를 하려면 어쩔 수 없이 아프고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 무엇이나 높은 강도의 개혁을 이루려면 자연히 그 고통 또한 클 수밖에 없는 법이다. 진정으로 회개하려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처절한 아픔이 뒤따름을 알아야 한다.

그런 아픔 때문에 대다수의 성도들은 회개를 피해 가려 한다. 옳은 말을 그냥 반대하기 어려워서, 어떤 성도들은 자꾸만 성경을 뒤적거린다. 그리고 성경에 나오는 일부 ‘무분별한 비판을 경계하는 말씀’ 뒤로 숨고 싶어 한다. ‘비판하지 말라’ ‘무조건 용서하다’ ‘오직 사랑만 하라.’는 등의 그럴 듯한 주장으로 자신을 숨기려 한다.

얼핏 생각할 때, 올바른 성경 말씀처럼 보이는 이 주장(비판 금지와 용서 및 사랑 권장 등)에는 큰 오해가 있다. 성경이 자기중심적이고 자의적인 비판을 금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잘못 자체를 무조건 감싸주고 주장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성경은 오히려 잘못에 대해 사랑으로 바르게 지적하고 회개하도록 하라는 것이다.

때문에, 개인은 물론 교회라도 잘못된 길을 가고 있을 때, 참 성도는 반드시 이를 지적해 줘야 한다. 돌이키도록 권고해야 한다. 이것을 성경은 ‘경고’라고 한다. 많은 이들이 엉뚱한 곳으로 가고 있는데 아무 경고도 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그것이 죄다. 나쁜 파수꾼들의 대표적 모습이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쁜 파수꾼은 엄한 책망을 받을 것이고 반드시 받아야 한다. 성경에서의 파수꾼의 나팔경고이지만, 다른 말로 하면 비판과 분별이다. 이것은 꼭 필요한 기독교의 거룩한 행위다. 경고와 비판이 제대로 행해지지 않을 때 교회는 비참해지고, 결국 사랑까지도 사라지고 만다.

“이 땅에 기괴하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 개역한글성경에는 번역이 매끄럽지 못한 곳이 종종 있다. 위에 본문의 30절도 그중의 하나다. 원어성경이나 영어성경을 읽지 않으면 본문을 오해하기 쉽다. 위의 말씀을 그냥 ‘이상한 일이다.’ 정도로 해석하여, 그 말씀의 의미를 아주 경미하게 여길 수 있다.

그러나 원어의 뜻은 아주 강하다. 기괴’(샤아루라)라는 말은 소름 끼치도록 싫은 것이란 뜻이고, ‘놀라운’(샴마)소름 끼치는 공포를 의미한다. 소름이 오싹 돋을 정도로 아주 강력한 의미가 내포된 단어들이다. 영어성경(NIV)에는 ‘두렵고 충격적인 일’(A horrible and shocking thing)이라고 번역함으로써 ‘개역한글’성경보다는 훨씬 원어에 충실하려고 애썼다고 본다.

아무튼 30절의 실상(기괴하고 놀라운 일의 실체)이 31절에서 밝혀진다. 상반 절에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라는 말씀은 지도자들에 관한 평가다. 성경이 말씀하시지도 않는 엉뚱한 것, 즉 자기 마음대로 지어낸 것을 자기 권위로써 강요하는 현실을 지적하는 말씀이다.

물론 이때, 선지자들과 제사장들은 거짓으로 성경말씀을 도배하여 사탕발림하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겉만 보면 영락없이 성경말씀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 속은 전혀 아니다(이것을 꿰뚫어 보기 위해서는 영적 문맹에서 벗어나야 됨은 물론이고 영이 깨어 있어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어지는 중반 절에서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라고 한탄하셨다. 지도자들의 거짓 가르침을 오히려 좋아하고 있는 백성을 향한 한탄이다. 31절의 상반절과 중반절은 ‘지도자와 따르는 자 모두의 총체적 타락’을 지적하시는 말씀이다. 끝으로 31절 하반절의 “그 결국에는 너희가 어찌 하려느냐”는 것은 ‘그 끝에 가서는 무엇이 이루어지겠느냐?’는 의미다.

다시 내용을 정리하자면, 예레미야 선지자가 밝히고자 한 진정한 뜻은 ‘거짓을 가르치는 선지자들과 그것을 좋아하는 백성들의 미래는 소름 끼치는 일이다!’라는 말씀이다. ‘구제불능’이라는 엄중한 선포인 것이다.

신약에 와서 예수님께서도 동일한 경고를 하셨다. 예수님은 교회를 이루는 구성원 모두의 총체적인 타락을 이렇게 경고하셨다. “그냥 두어라 저희는 소경이 되어 소경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마15:14).

“구덩이”하면 곧바로 “물을 저축지 못할 터진 웅덩이”(렘 2:13)가 연상될 것이다. “물”(생수=예수님)을 담을 수 없는 “깨진 웅덩이”(교회)는 ‘무익한 것을 넘어 매우 유해한 것’이라는 선포다. 예수님도 예레미야처럼 동일한 것을 지적하셨다.

위와 같은 말씀에 비추어서, 오늘날의 한국교회를 보며 위기감이나 아무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한다면, 지극히 불행한 일이다. ‘자신이 사랑이 넘치는 좋은 신앙인’이라는 스스로의 확신과 달리 오히려 치유 난망의 중병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정말 치명적인 비극이다. 우리 함께 깨어 있는 성도가 되기 바란다..

전 모 목사의 부끄럽고 추한 설교들을 정리해 보았다.

"예쁜 간호사들로 짧은 치마를 입히고, 짧은 치마를 입히고 가슴도 툭 나오게 하여 성가대를 조직하여 교인들이 천국에 갈 때 찬송하게 하겠다. 하나님과 예배하는 것은 하나님과 섹스(sex)하는 거다. 오르가즘(orgasm)을 느끼는 거다"
https://www.youtube.com/watch?v=h0zst6GPywY

“하나님은 사람하고 섹스하고 싶다고 그랬어. 그것이 예배가 다른 거야. 그러나 오늘날 성도들은 교회에 와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섹스가 안 이루어지는 거야. 여러분도 잘 할 수 있어요. 할렐루야 아멘”
https://youtu.be/ksPK3a2OwFI

“히브리어 ‘야다’가 하나님이 사람하고 섹스하고 싶다는 말이야! 그것이 예배라는 말이야! 예배. 그런데 오늘날 성도들은 교회에 와서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과 섹스가 안 이루어지는 거야! 할렐루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마지막 지점은 뭐냐? 이불 속의 침상으로 들어가야 해! 거기가 끝이야! 끝! 오늘 이 시간 여러분들이 들어가 보란 말이야! 교회에 와서 맨날 졸고 가지 말고, 주님과 부부가 되란 말이야! 부부! 그래서 신약 성경을 말하기를 이것을 한 몸이라고 그래! 한 몸! 고린도전서 12장을 보면, 그리스도와 우리를 한 몸이라고 그래! 한 몸은 어떻게 한 몸이 돼요? 이불 속으로 들어가야 한 몸이 되잖아! 예수와 여러분이 한 몸이라! 한 몸! 할렐루야! 아멘”
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time_continue=61&v=lI1D-vSh-L4&embeds_euri=https%3A%2F%2Fwww.good-faith.net%2F&source_ve_path=Mjg2NjY&feature=emb_logo

"2022년 12월 18일 주일 예배에서, 자신이 조용기 목사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라고 하면서 “예배드릴 때, 성도들은 오르가즘을 느껴야 한다고 하고 “예배를 의미하는 <야다>는 ‘섹스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예배는 하나님과 섹스하는 것이며, 침상 이불 속에서 하나님과 뒹구는 것이다” “이 목사 새끼들아 니들은 하나님과 섹스해 봤어?”
https://www.reformedtoday.net/news/articleView.html?idxno=1045

김성일 집사 webmaster@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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