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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2) 치유 내세웠으나 갈등 여전

기사승인 2023.09.19  15: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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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9. 통합 제108회 총회 개회

<교회와신앙> 이신성 기자말 많고 탈 많은 예장 통합 제108회 총회가 우여골절 속에 9월 19일 오후 2시 서울 명성교회에서 개회되었다. 통합은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라는 주제를 가지고 내년 총회 때까지 회무를 진행한다. 하지만 치유를 내세운 총회 주변에서는 세습한 명성교회에서의 총회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이어져 갈등이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예장통합 제108회 총회가 서울 명성교회에서 개최됐다.

총회 개회예배 때 1500명의 총대들과 내빈들, 그리고 명성교회 성도 1000여명 등 3,000명이 넘는 인원이 모였다.

김의식 부총회장은 이날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서 “육신의 질병과 마음의 상처, 영혼의 죄악이 치유받아야 한다”면서 “영,혼,육이 온전히 치유받음으로 우리도 고통 가운데 있는 자들을 치유하는 ‘상처입은 치유자’로서 의미 있고 보람되고 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의 최대 장자 교단인 우리 총회가 치유되고 화해하여 그 하나된 힘으로 코로나19 이전을 넘어서는 한국교회의 새로운 부흥의 하나님의 영광스런 그 날이 기필코 다가오게 될 줄 믿는다”고 설교했다.

   
설교하는 김의식 목사

총회 임원회는 명성교회에서의 총회 개최로 세습문제로 갈등하고 분열된 교단이 치유되고 하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총회 장소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총회 헌법을 위반하며 세습한 명성교회에서 총회를 개최하는 이유로 1만 명이 모이는 영적 대각성 집회를 제시했다.

하지만 영적 대각성 집회는 철회하면서도 명성교회에서의 총회 개최를 고수했고, 총회 장소를 다른 곳으로 변경할 것을 요구한 교단 내 교회들과 목회자들의 목소리를 묵살하였다는 점에서 교단 내 갈등과 분열은 계속 심해지고 있다. 

이신성 기자 shinsunglee73@gmail.com

<저작권자 © 교회와신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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