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선교협회, 코로나 19이후 의료선교 방향 논의
【<교회와신앙> 이신성 기자】기독보건의료계의 차세대 리더쉽 발굴과 코로나 이후 의료선교의 방향을 논의하는 대회가 전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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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의료선교회협회는 지난 9월 22일 서울 황학동 의료선교협 사무실에서 |
한국기독교의료선교회협회(회장 김명진, 이하 의료선교협)은 지난 9월 22일 서울 황학동 의료선교협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10월 전주에서 열리는 제18차의료선교대회에 대해서 알렸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회복의 하나님’이며 예수병원과 전주온누리교회에서 진행된다.
김명진 회장(의료선교협)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 지난 반 세기 동안 의료선교의 1세대들이 보여준 헌신과 사랑을 기념하고 감사드리고 이제 새로운 세대가 그 유산을 이어받아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 새롭고 창의적이이며 융합적인 의료선교의 장이 열리기를 소망한다”며 취지와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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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회장(의료선교협)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의료선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번 의료선교대회에서 함께 고민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
김 회장은 코로나 이후 의료선교의 방향을 묻는 질문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의료선교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정답이 있다고 할 수 없다. 이번 의료선교대회에서 함께 고민하게 될 것이다. 코로나 시대에 현장에서 어려움과 한계를 겪은 선교사들이 모이기 때문에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방향을 찾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 고민하면서 전략적인 의료선교의 방향을 의료선교사대회와 의료선교대회에서 논의되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제18차의료선교대회는 주제 강의와 선택 강의, 선교현장 스토리 등으로 진행된다. 선교현장 스토리는 의대 본과 학생이나 우간다와 네팔, 에디오피아 등 선교 현장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다. 선택강의에는 ‘의료행정과 선교’, ‘한의사와 의료선교’, ‘난민여성 모자보건 교육’, ‘약사의 의료선교’, ‘나는 친절한 죽음을 원한다’ 등의 주제가 준비되어 있다.
대회 주최측은 이번 대회의 특징으로 코비드 이후 대면 대회를 다시 한다는 점과 교회와 선교병원이 같이 준비한다는 점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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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선 대회총무(예수병원 소화기내과 과장)는 “병원도 그렇지만 선교도 의료인만으로 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 비의료인의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비의료인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
김병선 대회 총무(예수병원 소화기내과 과장)는 “코로나를 지나면서 선교사들에게도 회복이 필요하고 우리에게도 육적이며 선교적 회복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회복의 하나님’이라는 주제와 ‘선교 4.0’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진행하려 한다”고 행사 주제를 설명했다.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떻게 하나님이 의료선교의 장을 열어가실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의료선교대회는 서울경기와 지방에서 번갈아 개최해 대구,대전,부산, 광주에서는 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전주에서 열린다”고 언급하며 “전주 예수병원은 125년 된 선교사가 세운 병원으로 이번 대회는 선교병원과 교회가 함께 협력하여 주관하는 뜻깊은 행사다”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김병선 대회총무는 의료선교대회를 자칫 의료인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가 아니라 비의료인들도 얼마든지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병원도 그렇지만 선교도 의료인만으로 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 비의료인의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비의료인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서 교회가 의료선교에 관심과 참여하기를 바라는 발언도 있었다.
김경오 위원장(의료선교대회 재정분과위원회)는 “교회의 첫째 되는 사명은 선교라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의료선교사를 위시해서 재원들이 선교단체에도 있지만 교회에도 많이 있으니 교회가 관심을 가지고 의료선교에 더욱 관심을 갖고 나서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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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는 1989년 의료선교대회를 시작한 이래 2년 마다 대회를 개최해 왔다. 의료선교대회는 의료선교의 산실이며 수많은 기독보건의료인들이 열방을 향해 나아가도록 격려하고 인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협회는 현재 보건의료관련 단체와 선교단체 등 82개의 단체들이 소속되어 있다. 협회 이름으로 운영되는 의료선교훈련원이 전국에 7개가 있으며 이 훈련원을 통해서 의료선교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배우고 선교사를 통해서 선교지에서의 사역의 경험을 듣고 나눌 수 있다.
이번 제18차의료선교대회에 참가하기를 원하면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 홈페이지나 온라인 신청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신성 기자 shinsunglee7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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