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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도 기후위기에 대응해야 합니다

기사승인 2023.11.08  11: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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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WMA·기독교환경교육센터, 2023 지구와 선교 포럼 개최

<교회와신앙> 이신성 기자】 선교도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선교사들을 위한 기후위기 대응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이하 KWMA)와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이 지난 11월 7일 서울 노량진 KWMA 회의실에서 ‘선교지의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주제로 2023 지구와 선교포럼을 열였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이하 KWMA)와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이 지난 11월 7일 서울 노량진 KWMA 회의실에서 ‘선교지의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주제로 2023 지구와 선교포럼을 열였다. 이날 포럼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KWMF(한인세계선교사회)와 CTS와 국민일보가 협력하고 환경부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유미호 센터장(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는 “전세계가 기후위기를 겪고 있는데 가장 약한 곳이 바로 선교지이다. 221명의 선교사들의 생각을 들었으며, 어떤 현실에 직면했는지, 어떤 대책들이 필요한지 설문결과로 대응 방안을 살펴본다. 오늘 행사는 지구와 선교를 다시 잇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며 포럼의 취지를 전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기후위기에 선교도 대응해야 하며 적응조치가 필요하다는 부각됐다.

   
민정희 사무총장(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는 “(기후위기에 대한) 적응조치가 없을 경우 미래의 기후변화는 자연생태계와 인간시스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심화시키며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고 전했다.

민정희 사무총장(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는 “지금은 너무나 큰 위기이기 때문이라서 교회뿐만 아니라 누구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사무총장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겨울온도가 117년 이래 최고였고, 북미 대륙은 폭염과 산불, 토네이도, 폭우가 반복되고 있다. 그리스는 8월에 EU관측 사상 최대 규모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또한 역사상 최악의 홍수도 기록했다”고 알렸다.

그는 “온난화는 극단적 기후 동시성(폭염,혹한)과 재해 복합성(화산,지진, 슈퍼 태풍, 산불, 홍수 등)을 발생시킨다”면서 “기후재난의 강도와 빈도는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기온이 상승하면 소빙하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민 사무총장은 “기후위기 영향에서 아시아가 제일 위험하다. 또한 아프리카 기후 재난 양상 중 사망원인의 95%는 가뭄이다”이라고 밝히며 “적응조치가 없을 경우 미래의 기후변화는 자연생태계와 인간시스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심화시키며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고 전하며 선교지에 맞게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과 적응조치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날 포럼에서는선교사들이 응답한 선교지의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 조사결과도 발표됐는데, 기후대응과 관련한 교육과 사례 공유를 요청하는 조사결과가 주목받았다.
 

   
정용구 선교사(KWMA 미래한국선교개발센터장)는 “선교 사역 중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교육 또는 실천 캠페인이 있었는지 물었는데, ‘한 적이 없다’는 선교사가 65.5%였다. 또한 선교 사역 중 기후 변화와 관련한 주제의 예배/설교 또는 모임이 있는지 묻는 문항에 66.5%의 선교사가 ‘한 적이 없다’라고 응답했다”고 밝히며 “현지 선교지와 협력 가능한 단체를 연결하고 자료는 번역 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인식변화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정용구 선교사(KWMA 미래한국선교개발센터장)는 “선교지에서 기후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과제로는 국제사회의 공동협력과 기후변화 적응대책에 관한 법/계획 수립이라고 답변했지만 다만 선교지에서 그런 노력들이 잘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 선교사는 “선교 사역 중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교육 또는 실천 캠페인이 있었는지 물었는데, ‘한 적이 없다’는 선교사가 65.5%였다. 또한 선교 사역 중 기후 변화와 관련한 주제의 예배/설교 또는 모임이 있는지 묻는 문항에 66.5%의 선교사가 ‘한 적이 없다’라고 응답했다”면서 “선교사들이 기후 위기에 무엇을 알고 가르칠지 모르는 현실”이라면서 “기후적응선교전략 교육 및 사례 공유 요청이 제일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지 선교지와 협력 가능한 단체를 연결하고 자료는 번역 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인식변화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유미호 센터장(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은 “지금 현지 선교사들이 하고 있는 일이 제자훈련, 지도자 양육, 교회 개척 집중되어 있지만 사실 그 자리에서 기후적응이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는 희망을 보게 됐다”면서 “선교사들의 인식 개선 공동 과제를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선교사의 기후환경 선교를 지원할 경우 필요한 것에 대한 질문에는 '기후적응 선교 전략 교육 및 사례 공유'라는 답변이 제일 높았다. 

또한 아시아 선교지의 현황과 교회들의 상황을 점검하는 시간도 있었다.

문정은 목사(CCA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우리는 기후변화의 영향을 경험하는 첫 세대이며, 이를 위해 뭔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세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태국 같은 경우 해수면 상승에 따른 침수 위험과 초미세먼지 농도 악화가 심해지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기후 위기로 수도 이전한다”면서 기후 변화 위기에 처한 아시아의 상황을 알렸다.
 

여주봉 목사(KWMA 운영이사회 이사장)는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완성하실 새하늘과 새땅은 현재 창조세계와의 불연속성도 존재하지만 연속성도 있다”고 언급하며 창조세계의 돌봄의 필요성을 강조한 후 “오늘 포럼에서 배운 것을 교회와 선교회에서 협력해서 잘 진행하겠다”고 언급했다.
 

KWMA는 기후위기 대응 방향성을 놓고 앞으로 여러 선교단체 리더들과 선교사들과 함께 소통하며 발전적인 로드맵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신성 기자 shinsunglee7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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