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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이광선 형제 목사가 <콩고자유대학> 문제로 법정에서 ‘무고죄’로 각각 2년, 1년 6개월의 구형을 받은 것을 보고

기사승인 2024.04.04  0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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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제 이광수•이광선 목사가 <콩고자유대학>을 사유화하는 과정에서 지은 죄로 받은 법정 구형에 대하여, 통합 교단 내에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은 누구인가?

 최삼경 목사 / <빛과소금교회> 원로목사, 본지 편집인 

 
▲ 최삼경 목사

서론: 길게는 17여 년, 짧게는 7여 년 동안 꼬였던 <콩고자유대학> 문제가 이제 슬슬 풀리기 시작하고 있다.
 

이 문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2007년에 이광선 목사가 총회장이 될 때부터였다. 본지는 이 문제를 2017년부터 지금까지 취급해왔다. 그러나 당사자 이광선-이광수 형제 목사의 끈질긴 저항과 회유, 그리고 내부 옹호자들(당시 총회장 이성희 목사, 재판국, 한국기독공보와 엄무환 등의 언론, 세계선교부의 몇 분)의 잘못과 또한 교단의 무관심으로 인하여 꼬일대로 꼬였지만, 이제 다행히 그 진실이 밝혀지기 시작하였다.
 

교단 내부에 의롭고 바른 분들이 적지 않은 노력을 했음을 잘 안다. 그러나 부도덕하고 굽은 분들의 훼방으로 아무런 결실을 맺지 못하고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고, 부끄럽게도 교단의 총회 재판이 아닌 세상법정의 판결로 그 진실이 밝혀져 가고 있다는 점이다.
 

이제 <콩고자유대학> 문제는 ‘사실 다툼’이 거의 끝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이광선-이광수 형제조차 사실에 대한 다툼은 하지 못하고, 법정의 선처를 호소하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이다. 아직 최후 판결은 남아 있지만, 그들이 노인인 점을 감안하여 내린 구형임에도 불구하고 각각 2, 16개월이란 중형을 받은 점을 본다면 그들의 죄가 결코 작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

 

   
<콩고자유대학>의 사유화를 시도했던 이광선, 이광수 목사가 사회법으로 단죄되었다. 사진은 2023년 부활절예배 설교 모습 유튜브 캡처

본지 <교회와신앙> 사이트 좌측에 <이광선 형제 콩고자유대 진실공방>이란 항을 별도로 만들고 이 문제에 대하여 그동안 진실을 밝혀왔다. 거기에 올려 있는 글들을 보면 이 두 형제 목사가 얼마나 교묘한 거짓으로 이 대학을 사유화하려고 했는지도 알 수 있고, 누가 이들을 돕고 후원하여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잘 알 수 있다. 필자가 2019년 9월 16일에 <이광선-이광수 목사가 <콩고대학>에서 저지른 거짓들은 무엇인가?>란 글을 쓴 일이 있는데, 이어서 두 번째 글을 쓰게 된다.

 

<콩고자유대학> 문제로 인하여 법정 다툼이 그동안 어떻게 이어져 오늘에 이르렀는가?

콩고대학 문제에 대하여 복잡한 과정을 다 설명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번에 교단이 아닌 세상법정에서 중형의 구형이 내려지게 된 과정을 알 필요가 있다.
 

일련의 과정을 통하여 이 문제가 법정으로 비화되었고, 이미 2021년 6월 3일에 서울중앙지법(판사 주진암)이 이광선 목사와 이광수 목사를 사문서, 즉 거짓 문서를 만들도록 지시한 주범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였고, 이어서 고법에서도 이 두 형제 목사들은 원심판결(6월 3일)에 문제가 없다는 판결을 2022년 12월 2일 받았고(2021노1392) 대법원도 마찬가지였다.

 

2002년에 자유대학교(당시 루붐바시 기독대학교)가 설립 될 때, 콩고 정부에 등록된 정관에 의하면 설립기구는 당시 총회파송 콩고선교사였던 곽군용 목사가 세운 현지 선교단체인 ‘MPCC’였고, 따라서 설립자요 법적 대표자는 자연히 ‘MPCC’의 대표인 곽군용 목사다.
 

그 후 <한교회>(현 강남제일교회), 광주 안디옥교회, 영일교회, 한강교회 등 곽군용 목사 친지들의 후원으로 학교가 세워졌고, 2006년부터는 오직 ‘한교회’(현 강남제일교회)에서만 학교를 후원하였다.
 

그러면서 <콩고자유대학>은 커져갔고, 최근 무려 7천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인 대형 학교로 성장하였다. 그러자 이광선-이광수 형제는 이 학교를 소유하고 싶은 욕심으로 거짓 서류를 만들어 통합(PCK) 교단 소유의 학교를 두 형제 개인 소유의 학교로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 이는 교단은 물론 특별히 많은 후원을 해온 강남제일교회(당시는 한교회)와 기타 교회들에 대한 배신이 아닐 수 없다.
 

이 두 형제는 그렇게 큰 잘못을 하고도 이 문제를 빠져나가려는 꼼수를 부려 적반하장(賊反荷杖)격으로 한경훈 목사를 고소하였다. ‘한경훈 부총장 임명서’와 2014년 6월 동일하게 ‘PCK 대표 이광선 목사’의 이름으로 발행된 ‘학교이름변경허락’ 문서는 한경훈 선교사가 아무도 모르게 독단적으로 위조하여 각각 ‘Procredit Bank’와 ‘콩고 교육부’에 제출하였다는 고소였다. 모두 거짓이었다. 결국 이 거짓에 근거한 고소는 지난 3월 15일에 오히려 이 두 형제 목사가 ‘무고죄’로 중형의 구형을 받게 되었다.
 

모든 것은 그들이 계획하고 그들이 지시하였다. 첫째, 한경훈 선교사는 이광수 목사의 지시에 따라 학교이름변경과 관련한 위조문서 양식을 만들어 이광수 목사에게 보냈다. 둘째, 이광수 목사는 이 문서들을 인쇄하여 이광선 목사에게 가서 직접 그의 서명을 받았다. 셋째, 이광수 목사는 이광선 목사가 서명한 문서들을 콩고에 있는 한경훈 선교사에게 보내주었다. 자신들이 시켜서 이루어진 일인데도 불구하고 한경훈 선교사에게 뒤집어씌우려다 자신들이 그 올무에 걸린 셈이다.
 

아직 총회는 물론 강남제일교회도 이광선-이광수 형제의 잘못에 대한 본격적인 고소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고소만 해 준다면 남은 문제까지도 다 해결될 것으로 확신한다. 그런데 이런 결과가 나오기까지 통합 교단 내에서 일조한 공로자들이(?) 적지 않다. 그들이 누구인지 알아야 하고, 그들은 회개해야 하고, 그리고 가능하면 그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콩고자유대학 대강당(유튜브 갈무리)

본론: <콩고자유대학>을 개인 이광선-이광수 형제에게 넘겨준 통합측의 공로자들은 누구인가?

총회가 이 문제에 대하여 정직하고 바른 판단을 일찍 내렸다면 여기까지 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책임을 져야 할 분들을 하나씩 열거하며 그 내용을 밝히려고 한다.
 

1) 모든 것은 이광선-이광수 형제의 책임이요 죄다.

이 모든 책임은 이광선-이광수 형제에게 있다. 아니 이 두 형제 목사의 욕심이 만든 죄의 결과다. 이분들이 누구인지부터 살펴보자.
 

A. 이광선 목사는 누구인가?

이광선 목사는 이광수 목사의 형이다. 이광선 목사는 신일교회 담임목사로 2006년에 통합 교단 총회장까지 지냈고, 2009년에 한기총 대표회장도 지냈으며, 2011년에 신일교회 원로목사로 은퇴하고, 지금은 한국외항선교회 상임회장을 맡고 있으며, 명성교회 세습 문제에 있어서도 세습금지법을 어긴 김삼환 목사 편에 서 있는 대표적인 증경 총회장 중에 한사람이다.
 

이광선 목사는 이 콩고대학 문제 외에도, 부끄러운 점이 많지만, 그중에 이분이 누구인지 알기 위하여 세 가지만 본 글에서 더 밝히려고 한다.
 

첫째, 1990-1991년 사이, 이광선 목사는 신일교회 담임목사로 안식년을 맞아 미국에 갔다. 그런데 그는 안식년 기간에 <포틀랜드한인장로교회>에 담임목사로 취임하였고, 그 일로 인하여 그 교회는 어려움을 겪고 결국 교회는 문까지 닫고 말았다.

 

비록 안식년 중이라고 해도 이광선 목사는 엄연히 한국 통합측 신일교회 담임목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오리건 주의 <포틀랜드한인장로교회> 담임목사로 취임한 것이다. <포틀랜드한인장로교회>는 이민 교회로서 장년 500여 명이나 모이는 상당히 큰 교회였지만, 이 목사로 인하여 참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문을 닫고 말았다.
 

법적으로 보면, 이광선 목사가 <포틀랜드한인장로교회> 담임목사로 취임할 때, 신일교회 담임목사직은 자동으로 잃었다고 보아야 한다. 그것은 결혼한 남자가 다른 여자와 또 결혼한 것과 유사하고, 일종의 불륜을 저지른 것과 유사하다. 법적으로 두 아내의 남편이 될 수 없음 같이, 두 교회의 담임목사가 동시에 될 수 없다. 그런데도 신일교회에 사임서를 제출하지도 않은 채 안식년에 다른 교회를 맡은 분이 이광선 목사다. 이 사실에 대하여 신일교회도 알게 되었고, 미국 오리건주의 아는 목사님들이 많은데 반하여 한국교회 내에는 아는 분들이 별로 없다.
 

당시 <포틀랜드한인장로교회>는 이 목사가 ‘신일교회를 사임하였다’고 하여 담임목사로 청빙하게 되었는지, 아니면 ‘후에 사임하겠다’고 하여 그것을 믿고 청빙하였는지는 알 수 없다.
 

무엇보다 문제된 점은 이광선 목사는 왜 이런 비상식적이고 불법적인 일을 하였을까이다. <포틀랜드한인장로교회>가 <신일교회>보다 대우나 목회환경이 더 좋으면, 신일교회에는 후에 사임서를 내려는 계산에서 나온 행위일까? 아니면 안식년 1년 만이라도 이 교회에서 목회하다가 안식년이 끝나면 다시 신일교회로 적당히 돌아가려고 한 일일까? 아니면 영주권을 얻으려는 꼼수는 아니었을까? 이랬든 저랬든 다 거짓이요 불법이었다.
 

그리고 이광선 목사는 사례를 신일교회에서 받기 때문에 미국 교회에서는 받지 않았는지, 아니면 반대로 미국교회에서 받고 신일교회에서 받지 않았는지, 아니면 두 군데에서 다 사례를 받았는지 모르겠다. 아마 후자일 것이다. 알고 있는 더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겠다.
 

이런 분이 총회장이 되고, 원로 목사가 되고, 또 한기총 대표회장까지 된 점을 보면, 현재 한국교회의 윤리의 현주소가 어디인지 보여주는 단면 같아 아프다 못해 서글프고 화가 치솟는다. 그런 연장선상에서 <콩고자유대학> 건도 이루어진 것이라고 본다. 한국교회에 정직한 목회자들과 순진한 평신도들은 이런 이광선 목사를 보고 어떻게 생각하고 뭐라고 평가할까? 세상 사람들이 이를 알고 뭐하고 할까? 아니 그보다 하나님은 이분을 어떻게 보실까 하는 생각이 든다.
 

둘째, 이광선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을 지내고 난 후부터 한기총은 오늘의 애물단지(?)로 변하기 시작했다. 물론 오늘의 한기총이 이렇게 된 것의 모든 책임이 이광선 목사 한 사람에게 있는 것은 아니다. 한기총은 명예와 돈에 취한 한국교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거울이지만, 길자연 목사나 홍재철 목사의 책임도 이광선 목사의 책임 못지않게 크다. 그러나 이광선 목사가 회장이 된 후부터 한기총은 고쳐 사용할 수 없을 정도의 연합단체로 변하기 시작하였다. 정치꾼들의 놀이터 내지 이단의 은신처나 사냥터가 되었다.
 

그리하여 대부분의 한국교회들이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을 떠나게 되었다. 그래서 한교연(한국교회연합회)이란 단체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그 한교연 역시 한기총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였고, 그래서 이제 한교총(한국교회총연합회)이 기독교 최고 연합 단체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한교총은 곧고 바르게 한국교회를 지켜주는 건강하고 깨끗하고 성숙한 연합단체가 되기를 진심으로 주문하고 바라는 바이다.
 

여기서 필자가 밝히고 싶은 점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당시 한기총을 떠나 한교연이 만들어질 때, ‘자가 아닌 자로 하게 된 것은 필자의 제안에 의한 것이었다. 한국교회가 여기저기에 권위와 권력의 상징으로 직책에도 단체명에도 ‘총’ 자를 붙여 기독교가 온통 ‘총’ 자 기독교가 되어가는 점이 필자의 맘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필자가 나서서 ‘총’ 대신 ‘연’를 넣게 한 것이다. 한교연 초대회장에게 물으면 그 진실을 잘 알 것이다.
 

필자는 같은 취지로 <세계기독교이단총연합회>(세이총)을 만들자고 찾아온 사람들에게도 ‘세이총’으로 하지 말고 ‘세이연’(연합회)으로 하자고 제안하여 ‘세이연’으로 하게 되었는데 같은 뜻에서 한 제안이다.
 

하나는 한기총이 한국교회 최고의 대표 기관이 된 것은 바로 이단 문제 때문이었다. 여기에 필자의 공로가 결코 적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필자는 한기총에서 무려 10년 동안 이단문제 상담소 소장을 지냈지만, 그 기간 동안 도서비 출장비 연구비를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다. 딱 한 번 취재비를 받은 일이 있지만 필자는 그것으로 다른 동료 이단연구가를 위하여 사용하였다. 그리고 필자가 속한 통합 교단으로부터 정식 파송을 받은 일도 거의 없다. 그러나 한때 한기총이 한국교회 대표 기관이 된 것은 필자를 중심한 이단 사역자들의 공로였다.
 

구체적 실례로 이를 증명하겠다. 1999년 한기총에서 필자가 주축이 되어(보고서 초안을 필자가 작성하였다) 이재록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한 것을 시작으로, 그해 5월 11일에 MBC 방송에서 만민중앙교회(이재록)의 사이비 이단성을 밝히는 방송을 하려다가, <만민중앙교회>측 교인들이 MBC 사옥을 급습하여 방송 송출을 강제로 중단시킨 국가적 사건이 발생하였다. 그러나 이 일로 인하여 대신 세상 사람들마저 한기총을 기독교 대표기관으로 인식하게 하는 기회가 되었다. 당시 MBC 방송의 대부분의 자료들을 본 <교회와신앙>이 제공하였다는 점도 알기 바란다.
 

이어서 역시 한기총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것을 근거로(이 초안도 필자가 썼다), 20001216일에 SBS<그것이알고싶다>에서 할렐루야기도원의 사이비 이단성을 폭로하는 방송을 하였고, 할렐루야기도원도 SBS를 침입하려고 시도하는 등의 일로 인하여 한기총은 명실공이 한국교회 최고의 대표기관으로 인지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기총은 필자를 이단으로 규정한 사악한 단체이며 많은 이단을 해지하려 하였고, 이단이 대표회장에 나섰고, 이단이 대표회장이 되었고, 그리고 이단들을 해지한 이단의 소굴이 되고 말았다. 한국교회 이단연구의 90-95% 정도는 통합, 합동, 고신, 합신 등의 4개 교단이 하고 있다. 필자에 대하여 통합 교단 총회에서 3번, 합동 교단 총회에서 2번, 고신과 합신에서 각각 1번 이단이 아니라고 결의하였다. 한기총의 필자에 대한 이단 결의가 옳다면 한국교회 이단연구의 90-95%가 잘못이란 말이 될 것이다.
 

이광선 목사가 이런 한기총의 대표회장이 된 후부터 한기총은 망가지기 시작하였다. 명예에 대한 탐욕으로 가득 찬 길자연 목사가 두 번이나 대표회장을 하고도, 세 번째 또 다시 출마하여 당선 되었을 때부터 한기총은 한국교회 대표 기관이 아니라 근심덩어리, 이단들의 은신처 및 사냥터로 변하고 있었다, 이광선 목사가 길자연 목사에 대하여 법정에 가처분을 내어 인용됨으로, 길 목사는 1여 년 동안 허수아비 대표회장으로 지내야 했고 대신 한기총은 마비 상태에 이르렀다. 그 후 <크리스천투데이>(장재형)이의 영향과 WEA와 WCC의 갈등 등으로 한기총은 이단들의 소굴로 변하기 시작하며 그 영광도 사라졌고 이제 부끄럽고 추한 단체가 되고 말았다.
 

이 때 이광선 목사가 놀라운(?) 일 하나를 했다. ‘엄청난 돈을 써야만 한기총 대표회장이 될 수 있다’는 자백과 회개를 빙자한 폭로를 한 것이다. 즉 이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이 되려면 10억을 써야 한다고 폭탄 같은 폭로를 하였다. 2011년 4월 5일에, SBS에서 ‘10억을 쓰면 당선되고 5억을 쓰면 떨어진다’는 의미의 “10당5락”이란 프로가 시사프로그램 ‘현장21’에 방영되었는데 이는 이광선 목사의 고발에 의하여 이루어진 일이다. 전에 필자가 이 고발프로가 SBS의 <그것이알고싶다>에서 “20당10락”이란 제목으로 된 줄 오해하였는데 잘못을 바로 잡는 바이다.
 

그러나 필자는 이광선 목사의 자백과 회개는 당시에도 진정한 것으로 볼 수 없었고 지금은 더욱 그렇다. 회개처럼 좋은 것도 없고, 회개처럼 쉽고 은혜로운 것도 없지만, 또 회개처럼 어렵고 거짓된 회개처럼 위험한 것도 없다. 진정한 회개를 하려면 먼저 진실해야 하고, 회개한 후에는 반드시 그에 따르는 열매가 있어야 한다. 이광선 목사의 회개가 진정한 것이었다면 한기총은 반드시 변했을 것이지만 변하지 않았다. 아니 더 악한 기관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돈을 쓰고 대표회장이 되었던 그 악한 분들조차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이 뻔뻔하게 자신들이 마치 한국교회 대표자라도 되는 양 얼굴을 들고 다니고 있다.
 

물론 회개했다는 이광선 목사도 변하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다. 이광선 목사는 죄를 해결하려고 회개를 한 것이 아니라, 죄의 책임을 묻지 못하게 하고, 나아가 다른 계산에 의하여 한 회개였음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이분이 삭개오처럼 회개하여 재산의 절반을 갈라서 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자신의 직분을 내려놓은 것도 아니고, 불의한 돈에 대하여 4배는 아니라도 2배 아니 1배라도 갚은 것도 아니다. 필자는 금품선거를 자백한 길자연 목사에게도 같은 말을 했고 그것을 본지에 글로 쓴 일이 있다.
 

필자가 만일 이광선 목사처럼 회개를 하였다면 그 후에는 어떤 욕심도 가지지 않을 것이고 어떤 직분도 맡지 않을 것이다. 이광선 목사와 길자연 목사는 회개한 죄를 또 회개해야 할 것이다. 우선 이광선 목사가 10억이나 쓰고 대표회장이 되었고, 그것을 회개하였다면 그 대표회장이란 이력도 부끄러워 사용하지 않았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 목사는 회개도 하고 대표회장이란 이름도 버젓이 자랑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셋째, 2017년 2월에 <복음과경제연구소>의 박영균 목사가 교인 150여 명에게 200여 억 원의 사기를 쳐 구속기소 돼 1, 2심에서 징역 6년의 선고를 받아 한국교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그런데 이광선 목사는 그 박 목사와 친하게 지내면서 그의 <복음과경제연구소>의 일을 도와 다른 목사들로 거기에 참여하도록 하였고, 그리하여 본인도 큰 손해를 보았다고 하고, 본 교단 목사들 중에 손해를 입은 자들이 적지 않았다.
 

총신의 정 모 총장까지도 박영균의 일에 참여하였고, 금전적 손해를 상당히 보았고, 합동측의 김 모 총회장의 피해는 그보다 더 크다고 한다. 본 교단의 권 모 목사, 최 모 목사, 나 모 목사까지도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당시 그 교인들의 피해액만 200억 원 정도였지만 거기에 목회자들의 피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광선 목사와의 책임이 없지 않다.
 

B. 이광수 목사는 누구인가?

이광수 목사는 이광선 목사의 동생이다. 이광수 목사는 자신이 목회하던 <한교회>(현재는 강남제일교회) 성도들의 눈물어린 헌신으로 드렸던 헌금과, 여러 다른 교회들이 해준 헌금으로 세워진 것이 바로 <콩고자유대학>인데, 그 교회를 배신하고 이 대학을 사유화하고 말았다. 필자가 여러 번 강남제일교회 교인들을 만났다. 그들의 실망감과 배신감은 상상할 수 없도록 크고, 따라서 이런 문제 하나 바르고 빨리 처리하지 않는 교단에 대하여도 분노하고 있다.
 

필자가 이광선-이광수 목사라면 실제로 자신의 소유의 학교라고 해도, 누가 보아도 놀랄 방법을 고안해 개인의 소유가 아닌 공적 기구로 헌납할 것이다. 불법과 거짓과 욕심으로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한국교회를 보면서, 그들이 진정한 목회자요 지도자라면 지금이라도 그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2) PCK<한장교>이고 통합측은 ‘UNITED PCK’라는 공문을 써준 이성희 목사와, 사기 공문을 4번이나 써준 총회 내부인들에게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
 

이 사건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PCK가 이광선 목사가 만든 <한장교>냐, 아니면 통합 교단이냐의 문제다. ‘PCK’가 통합 교단의 영어 약자라는 것은 상식 중에 상식이며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통합측은 PCK가 아니고 The PCK이며, 또 United PCK라고 하고, PCK는 이광선 목사가 만든 <한장교>라는 두 형제 목사의 유치하고 사악한 주장을 지지해준 분들이 적지 않다.
 

이 점에 대하여는 이 학교의 대표자였던 곽군용 선교사의 증언이 가장 중요하다. 곽 선교사는 2002년 자유대학교를 설립하고 2005년 12월에 한국으로 귀국하였기에 곽 선교사의 증언이 결정적 증거라고 확신한다. ‘MPCC’의 법적 대표인 곽군용 선교사는 개정정관의 최고의결기구인 ‘PCK’에 대하여 당시 이광선 목사가 예장통합’(PCK) 대표였기 때문에 예장통합이 맡아달라고 정관개정에 서명했으며, 한국장로교회’(한장교)란 말은 들어보지도 못했고, 만일 당시에 ‘PCK’한장교라고 주장했다면 자신은 결코 정관개정에 서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고, 자신은 예장통합선교사로서 학교에서 사역하는 동안에도 학교의 로고 및 행정서류 등 모든 것에 예장통합의 정신을 불어넣었다고 진술하였다.

 

총회 조사위가 파악한 바에 의하면 2013년 자유대학교의 독자적인 로고를 사용하기 전까지 학교 내의 조형물을 비롯하여 대내외에 발송하고 접수한 모든 공문에 사용된 로고는 다름 아닌 ‘예장통합’ 로고였다. 이광선 목사가 주장하는 ‘한장교’의 로고나 마크는 어디에도 사용한 일이 전혀 없다. 그런데 PCK는 통합측이 아니라 한장교라는 악하고 거짓된 증언에 의하여 결국 콩고대학은 <한장교> 소속이 되어 이광선 형제가 주인이 되어 버린 것이다.

 

   
당시 총회장 이었던 이성희 목사 이름으로 발행된 문서

당시 이 첫 번째 가짜 서류는 총회장 이성희 목사 이름으로 발행되었다. 이 서류가 콩고 법정에서 받아져 학교의 주인이 이광선-이광수 목사가 되고만 것이다. 그런데 이성희 목사는 자기가 공문을 띄어주지 않았다고 주장하였다. 우선 그것을 진실로 믿어주자. 그렇다면 이성희 목사는 다음 몇 가지를 반드시 시행했어야 한다.

 

첫째는 그 진실을 총회에서 밝히는 일에 앞장섰어야 한다. 적어도 한국기독공보나 언론에 인터뷰를 자청해서라도 사실을 알렸어야 하고 총회에서 발언도 하고, 총회 재판국에 나서서라도 진실을 밝혔어야 한다.


둘째는 즉시 PCK는 <한장교>가 아니라 통합 교단이란 공문을 써서 콩고에 보내 가짜 서류가 콩고에서 사용되지 못하게 했어야 하고, 안 되면 직접 콩고에 가서라도 이를 바로 잡는 노력을 했어야 한다. 지금이라도 그렇게 하여 콩고대학을 이광선-이광수 형제의 손에서 빼앗아 올 마음이 있는지 묻고 싶다. 아무 이해관계도 없는 필자는 적지 많은 노력과 사비까지 들여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콩고에 다녀왔다.


셋째는 아니면 이성희 목사는 지루한 법정 공방이 세상법정에서 진행될 때, 진실을 밝히는 증언이라도 자처했어야 한다. 다음에 본격적인 고소가 이루어지면 필자가 이성희 목사를 증인으로 요청하도록 주선할 것이다. 그 때 이성희 목사의 진실과 잘못이 명명백백하게 드러날 것이다.


넷째는 본인이 그 가짜 서류를 만들어 주지 않았고 그런 서류를 보내라고 지시하지도 않았다는 말이 진실이라면, 가짜 서류를 만든 사람을 찾아 그에 상응하는 공적 처벌을 했어야 한다. 선은 소극적인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것이다.


그러나 이성희 목사는 이 중 어느 것도 하지 않았다.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는 의를 추구하는 바른 목사, 바른 총회장이 아니란 말이다. 이성희 목사는 이광선 목사가 총회장이 될 때도 앞장서서 운동한 사람이고 두 분 사이는 친한 사이란 점은 다 아는 사실이다. 인간관계가 좋으면 굽고 휘어도 눈을 감아주어야 한다는 말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인간의 신의가 하나님의 의보다 더 중요한 것인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의로운 자는 불의한 자와 어깨를 나란히 하지 않고, 빛과 어둠은 사귈 수 없다.
 

그런데 문제는 신일교회 사이트에 들아가 보면, 원로목사인 이광선 목사의 약력에 한기총 대표회장의 약력은 버젖이 있지만, <한장교>에 대한 이력은 없다.
 

   
한장교 이름으로 문서를 발행한 이광선 목사

이광선 목사가 원로목사로 있는 신일교회 홈피에 들어가 보면 이상한 점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이광선 목사가 세웠다는 <한장교>는 그의 이력에서 뺄 수 없는 중요한 경력일 터인데 이상하게도 거기에 대한 기록은 없다. <한장교>란 이름 하나로 7천여 명이나 되는 교단 소속 콩고대학을 자기 소유로 만드는데 성공한 점을 보면, <한장교>란 단체와 관련된 그의 직책은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것일 터인데 왜 그 이름을 뺐는지 모를 일이다. 혹 교회가 모르고 그것을 뺐다면, 진실과 원로목사의 권위로 호소 내지 명령하여 올렸어야 했다. 그런데 <한장교>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것은 <한장교>가 가짜 단체이든지 아니면 부끄러운 단체란 간접적인 증거가 아닐까 생각된다. 돈으로 된 한기총 대표회장의 이름마저 자랑스럽게 넣었다면, 지금이라도 <한장교> 이력도 넣어서 그 단체의 실체도 알리고 이광선 목사의 신뢰도도 높이면 어떨까 생각한다.
 

3) 총회 재판국의 책임이 크다.

2018년 103회기에, 세계선교부는 자체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이광선-이광수 목사가 콩고자유대학을 사유화하는 과정에서 본교단 총회가 네 차례나 거짓 문서를 보내었음을 확인하고, 우리 교단을 'United PCK'라고 하였음을 확인하여 관련자를 기소하였다. 그리고 PCK는 본 교단을 의미한다는 결의를 총회에서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재판국이 판결을 내리지 못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누구의 회유인가? 누구의 방해일까? 누구의 압력이었을까?
 

이미 이광선-이광수 목사를 기소하고도 6여 년 동안 재판국은 이를 뭉개고 있었다. 그동안 재판국장들과 재판국원들 중에 누가 어떤 영향을 어떻게 행세하였는지 밝혀야 한다. 앞서 세계선교부 내의 의로운 분들이 있어서(주승중 목사, 김용관 목사 등)이 두 형제의 거짓을 총회 현장에서 다 밝혔다. 그런데 104기(2019년) 총회장이었던 김태영 목사가 총회 현장에서 ‘이 문제를 즉시 처리하겠다’고 공언까지 해놓고도, 그대로 5-6년을 두었다는 점이다. 이게 우리 교단 윤리의 현주소요, 재판국의 현주소라면 교단과 한국 교회에 무슨 소망이 있고 누가 총회 재판국의 결정을 신뢰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결국 세상법정에서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총회 재판국은 눈치만 살피고 그들에게 시간을 벌게 해 주어, 이 두 형제가 콩고대학을 입에 넣도록 방관하였다. 재판국원 중에도 의로운 분들이 있었을 것이고, 노력도 했을 것으로 안다. 그러나 결과는 시간을 벌게 해주었고, 눈감아주었고, 이광선 목사와 이광수 목사로 배를 채우게 했다는 말이다.
 

4) 한국기독공보와 일부 언론의 책임도 있다.

한국기독공보는 본 교단지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정론지로서의 언론이어야 한다. 교권의 하수인 노릇이나 하고, 교회 선전지 수준의 언론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동안 한국기독공보가 이 문제를 주도하여 진실을 밝히고 적극적으로 취급하지 못하였음을 백번 이해한다고 하여도, 2021년에 이광선 목사와 이광수 목사가 사문서를 만들도록 지시한 주범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을 때에는(20211392) 그 이름을 밝혀 기사를 자세히 썼어야 한다. 그러나 그러지 못하였다. 압력을 받아서 못하였을 것이다. 이 점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기독공보가 대답해 주면 좋겠다.
 

같은 자세로 하면 금번 구형을 받고, 후에 두 목사 중 한 목사가 구속이 된다면 그때는 어쩔 수 없이 기사를 쓸 것인지, 그러면 소급하여 지금까지 밝히지 못한 진실을 주도적으로 모두 다 밝히는 데 앞장설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언론이란 법정의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진실을 밝히는 기초적 작업을 하는 것이 상례이며, 그것이 언론의 사명이기도 하다. 그런데 법정의 판결이 명확하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그조차 밝히지 못하는 언론을 정론지라고 할 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한국기독공보에 살아 있는 기자들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
 

한국교회는 자정능력을 거의 상실한 지 오래다. 존경하는 고 옥한흠 목사가 한국교회갱신협의회를 만들어 한국교회를 갱신해 보려는 뜻은 아무리 높여도 부족하지 않다. 그러나 과연 교갱협의회가 한국교회 갱신을 위하여 무슨 일을 했으며, 지금은 오히려 한국교회 또 다른 권력 단체는 아닌지 깊이 반성해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는 자정능력을 잃은 지 오래다. 이제 자정능력을 가진 한국교회가 되려면, 정직하고, 성숙하고, 힘 있는 언론을 만드는 길 외에 다른 길이 없다고 필자는 확신한다. 교단 신문은 교권에 눌려 있고, 초교파 언론들은 이단이나 구린 사람들을 통하여 돈벌이하기에 바쁘고, 또는 고픈 배를 채워야 하고, 정직한 언론들은 배가 고파서 진실을 말할 힘도 없는 상태가 아닌지 모르겠다.
 

여기에 C 채널에서 일하는 엄무환 목사의 책임도 물어야 한다고 본다.

엄무환 목사처럼 콩고대학 문제에 있어서 이광선-이광수 목사를 옹호한 대변자는 없었다. 그가 <시사타임즈>라는 언론을 통하여 자기 주장이 진실이라고 해도 도저히 할 수 없는 강력한 톤으로 두 형제를 옹호하였다. 황규학이 이광선 목사 편을 든 것은 이상할 것이 없다. 그는 항상 그런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일을 본지에서 문제 삼았던 최초의 사람이 바로 엄무환(C채널) 목사다. 그런데 어디에서 돈이 났는지 콩고에 신혼여행처럼(?) 다녀오더니, 입장이 180도 달라져 <콩고자유대학 1보> 등의 기사들을 써서, 이광선-이광수 ‘PCK’ 이론을 옹호하였다.
 

엄무환 목사의 글을 보면 지금 세상법정에서 무고죄로 형을 받은 이광선-이광수 형제가 법정에서 주장한 거짓된 내용들과 한 자도 틀리지 않고 일치한다. 그것을 조금만 인용해 보겠다. <콩고자유대학 1보, 이광수 총장의 주장, 100% 사실이다…<시사타임즈> 취재팀 콩고 현지취재 통해 확인>이란 글의 일부다.

 

   
엄무환 목사는 <교회와신앙>에서 근무할 때는 콩고대학교와 관련 이광선 목사를 반대하는 글을 썼으나 퇴직한 뒤에는 곧바로 이광선 목사를 지지하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은 사이트에 게재된 글 화면 캡처.

콩고자유대학교(총장 이광수 목사, 구 한교회, 현 강남제일교회 원로목사, 이하 콩고자유대학) 전 부총장이었던 한경훈 선교사와 전 재무처장이었던 박성원 선교사가 콩고자유대학의 재정을 마음대로 주물렀을 뿐 아니라 콩고자유대학을 자신들의 영원한 기업으로 삼기 위해 조직적으로 불법행위를 한 사실이 <시사타임즈> 콩고 현지 취재를 통해 밝혀졌다.

 

특히 한경훈 선교사는 콩고자유대학 총장이 되기 위해 위조문서를 만들고, 콩고자유대학을 자신의 사유화로 만들기 위해 박성원 선교사와 함께 교단까지 세우려 했으며, 학교 재정을 학교발전을 위해 사용하기보다 자신들의 입지를 견고하게 구축하기 위한 로비 자금으로 사용한 정황 등도 <시사타임즈> 콩고 현지 취재를 통해 드러났다.
 

지금 엄무환 목사는 교단이 금한 세습법을 어기고 세습한 김삼환 목사가 운영하는 C채널에서 일하고 있다고 들었다. 적어도 엄무환 목사는 PCK에 대한 자신의 견해가 옳다고 보는지 아니면 잘못되었다고 보는지 이제 꼭 밝혀야 할 사람이다. 법학을 공부했다는 사람으로서 이번 구형이 무엇이 잘못인지 전에 썼던 글처럼 자세하게 써야 하고, 만일 그가 그렇게 한다면 주관적으로는 정직한 사람이란 평가를 받을 수는 있을 것이다.
 

언젠가 필자가 밝힌 바가 있듯이 엄무환 목사는 처음 만난 사람에게 영향을 99-100%로 거의 다 받아 버린다. 그리고 후에는 또 변한다. 그래서 처음에 콩고대학에 대하여 바른 기사를 본지에 썼다가, 이광선-이광수 목사를 만나 그들의 말을 듣고 다시 그쪽 편으로 돌아가서 반대 기사를 썼고, 거짓된 이 목사 형제의 대변자 노릇을 했다.
 

그가 C 채널에서 일하게 된 점은 필자와 한국교회를 배신한 대가는 혹 아닌지 모를 일이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엄무환 목사는 이번 법정의 구형에 대하여 견해를 밝혀야 할 의무가 있다. 법정 구형을 보고, 자신에게도 잘못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밝혀야 하고, 이번 구형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면 법적으로, 논리적으로, 신학적으로, 역사적으로, 그리고 상식적으로 밝혀야 한다.
 

필자는 엄무환 목사에게 묻고 싶다. 지금도 PCK는 이광선 목사가 세웠다는 <한장교>라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본 교단은 <The PCK>나 <United PCK>라는 주장이 맞는지 알고 싶다. 영어로 보나, 콩고대학의 역사로 보나, 본 교단 총회의 결의로 보나, 상식으로 보나 PCK는 <한장교>가 아니라 본 교단이다. 여기에 대하여 엄 목사가 무슨 할 말이 있는지 지켜보겠다. 가능하면 자신이 일하고 있는 C 채널을 통해서 밝혀주면 좋겠고 그러면 필자도 하나하나에 대하여 답변을 준비하겠다.
 

5) 2023년 세계선교부(부장 김진욱 목사)의 책임도 있다.

그동안 이 문제에 대해 세계선교부가 판단했던 것은 거의 다 옳았다. 콩고대학의 진실이 밝혀지는데 그분들의 공로가 크다. 2023년 전 세계선교부원들의 노력이 없었으면 이광선-이광수 형제 목사의 거짓은 진실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비록 부결 되었지만, 2023년 세계선교부(부장 김진욱 목사)가 재판국의 고소를 취하하려고 하였다. 누구의 무슨 영향을 받았는지 모를 일이다.
 

만일 그때 그것이 세계선교부에서 통과되고, 또 총회까지 그것이 통과되었다면 세상법정에도 부정적 양향이 미쳤을 확률이 높다. 그것을 계산하고 시도한 행위로 보였다. 그러나 만일 세상법정은 총회가 어떤 결론을 내렸어도 반대로 공정한 판결을 내려 두 형제에게 중형을 내렸다면, 우리 총회는 과연 무엇이 되었을까 하는 점이다. 왜 교단은 세상법정보다 더 의로울 수 없는가 하는 점이다.
 

6) 총회의 책임이다.

따지고 보면 이렇게 된 것은 모두 총회의 책임이다. 비록 어절 수 없이 총회 재판국은 세상법정보다 전문성은 떨어진다고 해도, 진실성은 백배나 더 높아야 한다. 그런데 우리 교단 총회는 어떤가? 과연 의로운 총회인가? 진실이 지배하고 정직이 지배하는 총회인가? 총회마저 인맥 혈맥 돈에 의하여 굽고 휘어진다면 어디에서 이 시대의 소망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한 가지 실례로 이를 증명해 보겠다. 작년 총회 때의 일이다. 교단의 대표적 교회들이 명성교회에서 총회를 열지 못하게 하려는 노력을 하였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물론 이에 대한 최대의 공로자(?)는 불륜 의혹 당사자인 현 총회장 김의식 목사다.
 

그 때 총회 첫 날 개회 시 참석하지 않거나 출석을 거부하자는 운동을 할 때다. 필자가 아는 몇 노회 목회자들에게 전화를 하였는데 놀라운 반응을 보았다. ‘우리 노회에 명성교회 도움을 받는 자들이 있어서 어렵다’는 것이었다.
 

명성교회에서 70여 노회에 10교회 씩 선정하여 30만 원씩 주고 있는 점을 말하는 것이었다. 한 달에 30만 원을 받고 있어서 그 30만 원의 신의를 지켜야 한다는 말로 들렸다. 그 때 필자는 이렇게 소리를 지르고 싶었다. “그 더러운 돈 30만 원의 신의는 지켜야 할 정도로 의로운 사람이라면, 그렇다면 하나님 앞에서 지켜야 할 진실과 양심의 의는 어디에 있느냐?”는 것이다.
 

결론: 강남제일교회는 무고죄까지 승소하였으니, 이제 용기를 내어 본 건에 대하여 꼭 마무리 고소를 하여 굽은 것들을 바르게 잡아주기 바란다.
 

총회가 이 일에 나서주면 최고다. 그러나 그것은 기대할 수 없고 기대하지 않는다. 이 일로 인하여 최고로 피해를 본 교회는 강남제일교회다. 이 교회가 입은 경제적 정신적 신앙적 손해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필자가 만나보니 모두 화가 나 있지만 또 지쳐 있었다. 백 번 이해는 되지만 마음은 많이 아팠다. 이제 다시 용기를 내서 이번 무고죄의 결과로 만족하지 말고, 본안에 대하여 고소하여 굽은 것을 바로 잡아 주기를 그 교회 담임목사와 당회원들과 교회에 강청하며 글을 맺는다.

 

최삼경 목사 sam5566@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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