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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과 검사 등이 정명석 비호 리스트 20여 명 있다

기사승인 2024.05.07  1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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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현 PD 라디오 출현, 공무원 부역자들과 피해자 증언 녹취 문제 거론

‘나는 신이다’ 시즌2 내년 방영, 정명석 돕는 이들과 내부 문제 심층 취재

<교회와신앙> 양봉식】 현직 경찰관이 JMS 정명석 총재의 성폭행 사건 증거 인멸에 가담해 JMS 간부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범행 증거 인멸을 도왔다는 의혹이 제기돼서 경찰이 조사에 나선 가운데 현직 경찰관은 물론 검사, 판사 등 정명석을 돕고 비호하는 ‘사사부’라는 조직과 20명이 넘는 리스트가 있다고 밝혔다(https://www.youtube.com/watch?v=tbxuly2ieEo).

JMS 신도 경찰 리스트 JMS 소속의 신도 경찰 리스트 존재

   
조성현 PD는 정명석을 따르는 신도 중에 경찰과 검사 등이 있고 이들이 조직적으로 정명석을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는 신이다1>을 제작했던 조성현 MBC PD가 5월 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김종배 시사평론가와의 인터뷰에서 시즌2를 제작하는 가운데 경찰과 검찰, 판사까지 연루된 리스트를 본 적이 있음을 주장했다.
 

조 피디는 “JMS 내에 스파이 조직이 있다는 얘기를 항상 했었는데 그 조직의 이름이 대외협력국이란 이름이다”며, “그 조직 내에 있는 스파이들이 최근에 JMS를 탈퇴하고 <나는 신이다> 카메라 앞에 서서 자신들이 어떤 일들을 했었는지 증언한다”고 밝혔다.
 

또한 “(나는 신이다) 시즌 2를 준비하면서 그 증언했던 스파이들 중에는 저랑 메이플을 미행했던 사람도 있었다”며 “저희한테 외장하드 하나를 주고 간 자료 안에 보면 정말 여러 가지 충격적인 내용의 파일들이 많이 담겨 있는데, 그중에서 제가 가장 심각하게 내용을 봤던 것 중에 하나가 JMS 신도 경찰 리스트 JMS 소속의 신도 경찰 리스트가 있었다”고 밝혔다.
 

조 PD는 정리된 리스트에 있는 사람들이 정명석을 보호하는 일들의 내용이 고스란히 적혀 있는 그런 파일들이라고 밝혔다.
 

리스트에 있는 이들이 20명이라고 밝힌 조 PD는 “이번에 논란이 됐던 그 경찰은 리스트에 올라 있는 경찰들 중에 한 명일 뿐이다. 이번에 <나는 신이다> 팀이 취재와 동시에 징계 청구를 해서 경찰이 인지를 하게 된 상황이다”고 말했다.
 

조 PD는 경찰 경우 경찰대 출신인 계급이 경감도 있다고 주장했다.

조 PD는 “실제로 파일의 내용들을 보면 지금 얘기했던 경찰대 출신의 사람이 JMS의 특정 사건을 담당하게 된 경찰서장에게 사적인 청탁을 하는 편지를 쓴 내용도 나온다”며 “대한민국 경찰이 이 사건 취재할 때마다 자기네들은 아무 일도 한 적 없다 회피하는 정도의 태도만 보고 있는데, 이거는 대한민국의 경찰이 국가의 국민을 위해서가 아니고 대한민국 사이비 교주를 수호하는 일이었다. 진짜로 이건 국기문란의 사태였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가 얼마나 후진 나라인지를 확인해야 될지 마음이 힘들다는 심경을 밝힌 조 PD는 “이 사람이 현직 경찰 입장에서 본 메이플 사건 대응법이라는 문서를 만들어서 어떤 식으로 조사를 대비해야 될지 정명석이 어떻게 대비를 해야 될지 이런 내용을 만들기도 하고, 경찰의 핸드폰 포렌식 과정을 설명을 해주면서 어떤 식으로 경찰 수사, 압수수색이 들어오거나 핸드폰 압수수색이 됐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될지를 알려주고, 그 조언 덕분에 스파이 조직에 있었던 사람들은 핸드폰을 전부 다 그냥 버려 버렸다”며, “나중에 그 덕분에 수사가 매우 어려워졌다 라는 내용이 판결문에 적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런데 이 과정에서 스파이 조직 대외협력국이라는 곳의 국장과 조직원이 실형 선고를 받게 됐다. 그들은 지금 한 명은 집행유예지만 한 명은 실형을 살고 있는데 이 사건에서 정확하게 어떻게 해라라고 거의 지시하거나 최소한 방조를 했던 경찰인 주소호란 사람은 아무런 문제없이 서초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팀장으로 일하다가 얼마 전에 발령이 났다”고 주장했다.
 

주수호라는 이름은 JMS에서는 정명석이 하사한 이름이다. 중요한 사람들에게 수호라는 이름을 통해 정명석을 보호라는 의미로 준 것이다. 하지만 조 PD는 해당 경찰서에서 문제된 경찰을 조사하지 않고 숨겨주고 오히려 취재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조 PD는 “해당 경찰을 찾아서 서초경찰서를 간 적이 있었는데 같은 팀 경찰들이 취재를 매우 심하게 방해했다. 저희의 시선을 돌리고 있는 동안 나머지 경찰들이 주수호라는 경찰이 저희를 피해서 빠져나가는 장면도 카메라에 담기기도 했다”며 “그런데 그 사건에 어떤 비위가 있었는지에 대해서 집중하지 않고 항상 자기네들은 아무 잘못 없다, 아무런 책임 없다며 책임 회피만 하는 것들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조 PD는 JMS에서 경찰인 신도를 ‘사사부’라고 부른다고 했다. 그런데 사사부에 있는 조직은 주수호라고 하는 경찰 한 사람에 대해서만 조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PD는 “그 외에도 고소인의 고소 내용이 유출되거나 이런 사건들도 있었는데 그런 건들을 유출한 것으로 매우 심히 의심되는 경찰들에 대한 이야기들 내사 요청도 하고 그랬으나, 그런 것들에 대해서 전혀 들은 바가 없고 그냥 일방적인 경찰 자기 식구들 경찰들의 주장, 저는 JMS의 신도 아닙니다 라는 말만 믿고 있는 상태다”며 경찰이 사사부 리스트 조차 요청하지 않았다고 분개했다.
 

수사 의지가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리가 발견된 주수호를 감사, 징계 발령을 내렸다는 것이다.
 

피해자 음성 녹취파일 복사허용은 심각한 2차 피해 초래

   
조성현 PDSMS 재판부의 피해자 녹취파일 복사 허가가 가져올 2차 피해를 지적했다. 

또한 조 PD는 1심에서 징역 23년형을 선고받은 정명석의 항소심 진행 중에 항소심 재판부가 피해자 음성이 담긴 녹취파일에 대한 피고 측 복사신청을 허용한 것에 문제점을 지적했다.
 

조 PD는 “일단 1심에서 이미 현재 공개를, 등사를 허락한 녹취파일이 원본과 동일하다는 판결은 했고요. 이미 했던 대로 1심에서도 그렇게 했던 것처럼 파일이 매우 여성으로서 치명적인 내용들, 살이 부딪히는 소리, 신음 소리 등등 이런 내용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성적인 착취가 벌어졌던 현장을 녹음한 것이기 때문에, 이 내용을 복사해서 공개할 경우에는, 복사 등사를 허락할 경우에는 이 피해자가 너무 심각한 인격 침해를 당할 수 있는 주장이고 사실이다”고 했다.
 

이는 정명석 측이 사법적 대응, 방어의 어떤 기회는 줘야 된다고 하지만 이런 내용까지 제공할 이유가 없다는 점이다. 조 PD는 “1심에서는 그 파일을 전부 다 원고와 피고 측이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 그거를 틀었다”며 JMS 측에다가 이것을 넘기게 될 경우 피해자들의 얼굴이 전부 공개될 위험에 처한다고 주장했다.
 

즉 2차 가해가 일어났다는 것이다. 즉 1심에서 고소를 했던 여성 중에 1명은 인터넷에 유튜브를 통해서 본인의 얼굴이 아예 그냥 공개가 돼버린 일이 일어났다. 원치 않았던 사람의 일기장이 마치 공공재처럼 사방에 돌아다니고 있다.
 

조 PD는 “JMS 신도들이 그거 막 PDF 파일을 만들어서 돌린 건데, 아직까지 순진하게 재판부는 이것을 그냥 한 사람에게만 복사를 허락하고 그 파일이 유출이 되면 그 사람에게 책임을 묻겠다 했는데, 5년 이상 형을 받고 테러를 저질러서도 정명석 '주님'을 위해서라면 그런 일들을 불사했던 사람들이 고작 등사 하나 해주는 게 두려워서 안 할까요?”라고 반문했다.
 

또한 조 PD는 “지금 메이플이라는 친구가 2년 동안 2차 가해 등등 정말 어려운 것들 다 견디면서 싸워가고 있는데, 대한민국 사법부가 하는 것은 그녀가 어디까지 더 당했는지를 보여주고 공개하겠다며, 이것 때문에 메이플이 지금 현재 고소를 멈추고 소를 취하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렇게 될 경우에는 재판부의 이번 등사 허가는 그냥 등사 허가가 아니고 무죄판결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조 PD는 <나는 신이다> 시즌 2가 내년에 공개된다고 밝혔다. 조 PD는 취재 과정을 통해 정명석을 비호하는 국가의 공무원들(경찰, 검사, 판사)을 보면서 “상식적인 나라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시즌 2에는 사사부의 조직과 관려된 검사, 힘깨나 쓰는 사람들도 포함된 내용이 들어있다고 밝혔다. 판사의 실제 이름을 확인하지 않았지만, 검사. 경찰. 의사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조성현 PD는 시즌1 제작 당시에 본지 기자와 인터뷰 중에도 다큐 촬영에 대한 제작 과정이 유출되는 사건도 있었다고 밝힌 적이 있다. 심지어 홍콩의 메이플이 국내에 도착하는 과정도 이미 알고 있었고, 공항에서부터 미행하는 등 제작하는 동선을 파악하고 있어 놀랐다고 말했었다.
 

조 PD는 시즌2에서 JMS의 내부자들과 이들을 돕는 공무원 부역자들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여 사회적 파장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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