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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2) 김의식 총회장 입장문, 사법조치 으름장 담긴 초기 입장문 상당 부분 삭제 발표

기사승인 2024.06.14  15: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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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회장직은 유지 109회 총회 준비업무는 총회와 부총회장에게 떠맡겨

▮불륜의혹 일으킨 무책임 처사에 사퇴 요구 일어날 듯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김의식 총회장이 6월 14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자신과 관련된 소식들로 인해 충격과 상처를 입은 모든 이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불륜의혹과 관련 김의식 목사는 총회장 입장문을 내고 최소한의 총회장 직무만 수행하고 차기 총회와 관련된 업무는 총회와 부총회장에게 위임했다. 사진은 108회기 총회에서 설교하는 김의식 목사 모습, 유튜브 캡처

또한 총회 권위 실추 및 공교회 질서의 흔들림을 막기 위한 결단으로 총회장으로서의 필수 직무 외에 차기 총회준비를 위한 제반 업무를 부총회장에게 위임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총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부족한 종과 관련한 소식들로 인하여 충격과 상처를 입으신 총회 앞에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린다"며, "저에 대한 무차별적 보도로 인하여 제 자신도 감당하기 힘든 상황을 겪고 있지만 교회와 총회를 생각하면 차마 얼굴을 들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김 총회장은 "저로 인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우거나 총회의 권위가 실추되며 공교회의 질서가 흔들리는 것을 방임할 수 없기에 총회장 필수 직무 외에 차기 총회준비를 위한 제반 업무를 부총회장에게 위임코자 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초기 김의식 총회장의 입장문에 견주면 상당히 순화되어 발표되었다.
 

초기 입장문에서는 “그간 무자비하고 선정적 보도로 인하여 제 자신도 감내하기 힘든 상황을 겪었으나, 가족과 교우들, 총회를 생각할 때에 차마 얼굴을 들 수 없었다”며, “이제 모든 보도들과 관련해서는 우리 모두의 손을 떠나 사법적 판단을 받는 일만을 남겨두게 되었다”며 사법적 시비를 할 것을 밝혔었다.
 

또한 “특히 개인의 실명을 넘어 총회까지 거명한 것에 대해서 묵과할 수 없었기에 총회 대변인을 통한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더욱 선동적인 매체들을 통해 악의적 편집과 추측성 주장이 이어지게 된 것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총회장 업무에 관해서는 “계속해 추진 중이었던 해외 선교지와 동역 교회들과의 업무”를 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수정 입장문에서는 모두 빠졌다.
 

이같은 입장 변화는 초기 입장문에 대한 반발이 너무 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첫 입장문이든 새롭게 고친 입장문이든 공통적인 것은 '총회장직 유지'이다. 또한 총회장의 불미스런 행동으로 인해 교단에 어려움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총회장직은 유지해서 교단과 부총회장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입장문과 관련해서 전직 총회장인 A목사는 “이번 문제는 총회장 사퇴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며, “불륜의혹을 제공한 당사자가 상식적이지 않은 태도다. 목회자는 건덕을 세우는데 모범을 세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교회에 어려움을 준다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물러나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수정한 입장문과 수정 전 초기 입장문이다.

 

총회장 입장문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부족한 종과 관련한 소식들로 인하여 충격과 상처를 입으신 총회 앞에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립니다. 저에 대한 무차별적 보도로 인하여 제 자신도 감당하기 힘든 상황을 겪고 있지만 교회와 총회를 생각하면 차마 얼굴을 들 수 없습니다.

저로 인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우거나 총회의 권위가 실추되며 공교회의 질서가 흔들리는 것을 방임할 수 없기에 총회장 필수 직무 외에 차기 총회준비를 위한 제반 업무를 부총회장에게 위임코자 합니다.

그동안 기도해주신 증경총회장님, 증경부총회장님 여러분과 노회장님, 총대님들, 함께 해주신 총회 임원과 직원들, 특별히 치유하는교회 당회와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다가오는 109회 총회가 하나님의 은혜가 운데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제108회 총회장 김의식 목사

 

 

초기 총회장 입장문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부족한 종이 총회장 임기를 다해가는 때에 저와 관련한 소식들로 인해 충격과 상처입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욱이 지금은 제109회 총회 준비에 힘써야 할 때임을 생각할 때 더욱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감사해야 할 일과 돌아볼 일들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주의 종으로 부르심을 받은 것도 감사한데 총회를 섬길 수 있도록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먼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를 생각할 때 우리 치유하는교회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나아가 이제껏 저를 단련시키고, 오늘에 이르도록 이끌어주고 도와준 선후배 동역자들에게도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존경하는 증경총회장님들을 정신적 지주로 섬기며 따르고자 했지만 이런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된 데 대해 송구함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그간 무자비하고 선정적 보도로 인하여 제 자신도 감내하기 힘든 상황을 겪었으나, 가족과 교우들, 총회를 생각할 때에 차마 얼굴을 들 수 없었습니다. 이제 모든 보도들과 관련해서는 우리 모두의 손을 떠나 사법적 판단을 받는 일만을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특히 개인의 실명을 넘어 총회까지 거명한 것에 대해서 묵과할 수 없었기에 총회 대변인을 통한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더욱 선동적인 매체들을 통해 악의적 편집과 추측성 주장이 이어지게 된 것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그간 부족한 제게 보여주신 총대 여러분과 동역자님들의 신뢰나 인내는 잊지 않겠습니다. 저의 연약함과 부족함에 대해서는 역사의 평가에 맡겨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전국 교회와 교단 지도자 여러분들께서도 제 문제로 인해 총회 업무가 더 이상 지장을 받지 않도록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을 간청 드립니다.

폐일언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더 이상 가리우거나, 총회의 권위가 실추되며, 공교회의 질서가 흔들리는 것을 방임할 수 없기에 차후로 총회장으로서의 필수적인 업무와 계속해 추진 중이었던 해외 선교지와 동역 교회들과의 업무 이외에 109회 총회 준비업무 등 제반 사항들을 제109회 총회장으로 취임할 부총회장님에게 위임코자 합니다.

다시 한 번 교단 총회 산하 69개 노회와 모든 지교회, 그리고 성도들의 모든 가정 위에 우리 주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108회

총회장 김의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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