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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에서 바울의 논지는 오직 율법이냐 믿음이냐입니다”

기사승인 2024.07.22  1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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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의 신간/ 『로마서, 오직 믿음으로 이르는 하나님의 의』

▮ 주권과 예정, 이스라엘 회복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돕고 있다

저자 유선화 사모는 2022년 『요한계시록, 교회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구속사』(길과생명)를 집필하여 출간하고 동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E6BE-jEKc-0&t=601s)으로 요한계시록 내용을 유튜브에 올렸다. 그리고 다시금 로마서 전체를 구절마다 이해할 수 있도록 『로마서, 오직 믿음으로 이르는 하나님의 의』(길과생명)를 집필했다.
 

   
『로마서, 오직 믿음으로 이르는 하나님의 의』(길과생명)

로마서의 저자인 바울이 받은 복음에 대한 계시는 구원을 얻는 데 있어 인간은 어떤 기여도 할 수 없다. 구원은 오직 믿음을 통해서 얻게 되는 하나님의 의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율법의 역할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얻게 되는 하나님의 의에 대한 깊숙한 이해를 갖게 한다.
 

서문에서 저자가 밝혔듯이 이 책은 유튜브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8fkcDC9jWo)을 통해 먼저 로마서를 올리면서 작성한 원고들을 정리해서 만든 책이다.
 

특별히 저자는 로마서를 죄와 율법, 의를 주제로 그리스도인의 구원과 어떻게 영으로 살 것인가를 살핀다. 또한 하나님의 주권과 예정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갖게 한다. 즉 하나님의 일방적인 주권을 통해 선택적 예정이 아닌 일류 전체에 대한 예정과 거기에 반응하는 믿음의 선택을 통한 구원으로 설명한다.
 

또한 이미 구원을 얻은 자가 의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율법을 지키려고 할 때 발생하는 죄에 대한 문제를 다루는 로마서 7장의 이해는 그동안 고민했던 기존의 해석에 상당한 빛을 비춘다. 변개할 수 없는 거룩함을 받은 의인이 결코 죄인이 될 수 없음에도 율법으로 인해 발생하는 죄로 인해 갈등하는 문제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8장의 “결코 정죄함이 없다”라는 선언을 통해 “영의 생각”으로 사는 새로운 피조물에 이해를 더해 준다.
 

또한 저자는 최근 세대주의 종말론과 함께 이스라엘 회복에 대한 그릇된 이해로 인해 미혹하는 가르침이 심각한 가운데, 저자는 바울이 고민했던 이스라엘 회복에 대한 문제를 다룬다. 저자는 이스라엘 회복이 모든 이스라엘의 구원이 아닌 이방인과 동일한 차원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오직 믿음을 통해 구원하는 것을 말하고 있다.

 

로마서의 가치

저자의 복음에 대한 이해는 기존의 복음을 바라보는 시각과 다른 차원에서 다루고 있다. 바울이 여러 서신서를 통해 말하고자 했던 거듭남과 성도의 정체성, 그리고 거듭남에 대한 기초적인 복음을 로마서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로마에 있는 유대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편지를 쓴 바울은 처음부터 그들이 가지고 있는 복음의 보편적인 문제, 즉 오늘날도 여전히 무거운 짐처럼 율법에 대한 고민을 로마서에서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를 설명한다. 그런 점에서 율법과 복음, 그리고 율법의 역할과 복음을 오늘날 성도들이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잘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예수님을 거절한 유대인만이 아니라 당시 예루살렘에 있는 유대인 중에 믿는 자들도 다 율법에 열성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행 21:21). 믿는 형제 중에 할례를 받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다는 가르침은 갈라디아 교회들에도, 바울이 있는 안디옥에도 들어왔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였음에도 그 율법과 할례를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바울은 예루살렘에 올라가 그가 가르친 복음을 제시하였고, 같은 말로 미혹 당하는 갈라디아 지역의 교회들에도 언약과 율법, 행위와 믿음에 대해 편지를 보냈습니다”라고 말한다.
 

저자는 로마서의 접근을 “바울은 당시 보편적인 문제인 할례를 비롯한 율법 행위가 사람을 의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의롭게 한다는 말씀을 가르쳐야 했을 것입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즉 로마서의 가치가 어떻게 출발하고 있는지를 잘 설명한다. 그것은 율법과 믿음에 대한 복음의 이해를 로마서에서 담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로마서의 가치에 대해 “그 모든 혼란을 종식시키는 분명한 복음의 말씀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복음입니다”라고 강조한다. 또한 “단순히 의롭다 함을 받아 앞으로 천국에 가는 복음이 아니라, 그분과 연합되어 죄와 율법과 육신에 대해 죽었으므로 현재 그리스도와 연합된 새 생명으로 영으로 사는 자임을 말씀하는 복음”이라는 것이다.
 

유선화 작가는 바울은 거듭난 새로운 피조물에 대한 정체성과 관련하여 로마서에서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장사됨과 부활의 생명에 연합된 우리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말씀한다”고 강조한다.

   
『로마서, 오직 믿음으로 이르는 하나님의 의』에서 저자는
믿음과 의인과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깊이 성찰하고 있다.

로마서의 복음

저자는 『로마서, 오직 믿음으로 이르는 하나님의 의』의 제목처럼 복음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의를 주목한다. 그것은 복음의 능력이 되게 하는 것이며, 그것은 칭의가 아닌 오직 믿음으로 이르게 하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신학적 관점에서 ‘칭의’라고 말하는 것과 달리 저자는 하나님이 의롭다고 여겨지는 것이 아니라 복음의 말씀을 들음으로 믿음이 생기고 구원받는 믿음에 이르게 되는 하나님의 의라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칭함이 아닌 태어남으로 획득된 새로운 피조물의 관점의 의라는 것이다.
 

저자는 로마서 3장에 기록된, 율법 외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로 차별이 없음”(롬 3:21,22)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자에게 도달하는 하나님의 의”임을 지적한다.
 

또한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얻게 됨”과 함께, “율법의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도달하는 의로움”이라고 말하고 있다(롬 3:28).
 

“로마서는 한 마디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입니다. 로마서 전체에서 한결같이 말씀하는 것은 오직 믿음으로 누구나 의롭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또한 무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얻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방인의 하나님도 되십니다.”
 

저자는 로마서의 4장, 5장에서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은 아브라함과 함께 한 사람 아담과 한 사람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동일시된 인류를 이야기 한다.
 

“모든 인류가 아담과 연합되어 그의 죄와 사망, 정죄에 참여했던 것처럼 믿는 자는 그리스도의 의와 생명, 은혜, 왕 노릇에 참여하게 됩니다.”
 

특별히 이 책에서 주목할 로마서의 이해 중에 하나가 6장부터 8장은 그리스도와 연합된 자의 죄와 율법 그리고 육신의 문제에 대한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거듭남 새로운 피조물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죄의 발생으로 인해 고민에 빠진다. 이런 문제에 대해 로마서의 7장은 “내 속에 거하는 죄”라고 말한 것과 관련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 여전히 죄인이라는 의식에 잡혀 산다.
 

그러나 저자는 죄를 바라보는 관점이 완전히 바뀌어야 하는 것은 6장과 7장의 죄의 문제를 올바로 이해할 때임을 강조한다. 저자는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먼저 6장은 죄의 문제로 두 가지 질문으로 시작됩니다.

첫 번째 질문은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롬 6:1)라 고 묻는 질문입니다. 죄에 거하는 문제입니다.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 다. 이유는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죄에 대해 죽었기 때문입니다. 죄를 짓는 우리의 옛사람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함께 새 생명으로 살 리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죄에 대해 죽고 그리스도 안에 서 하나님께 대하여 산 자로 여기라고 말씀합니다(롬 6:11). 그리고 지체를 몸의 사욕인 죄에게 내주지 말고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 라고 말씀합니 다. 이것이 죄에 머물지 않는 방법입니다.

두 번째 질문은 “은혜 아래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롬 6:15)라는 질 문입니다. 죄를 짓는 문제입니다. 그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을 종으로 내주면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연합된 의의 종으로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니기 때문입니 다.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습니다.”
 

이미 영생을 가졌음에도 나타나는 죄의 발생과 관련 저자는 로마서 7장의 율법의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시켜 준다.
 

“율법이 죽은 것이 아니라 육신을 따라 살던 우리의 옛 사람이 죽었 으므로 우리는 율법에서 벗어났습니다(롬 7:6). … 그렇다면 “율법이 죄냐?”(롬 7:7)라는 질문으로 율법과 육신과 죄의 관계를 설명합니다. 이 부분은 바울이 스스로 자신의 곤고함을 말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율법이 무엇인지 설명하기 위한 것입니다. … 그러나 거듭난 자도 율 법을 적용하면 죄가 드러납니다. 율법의 역할은 죄가 죄로 드러나게 하여 죄로 심히 죄 되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법이 있으면 지킬 것 같은데 죄가 기회를 타서 나를 속여 죄로 사로잡습니다. … 예수 님과 연합된 내 속사람은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고 죄를 범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체 속에 악이 있어 한 다른 법인 죄의 법 으로 나를 사로잡습니다. 이는 아담의 타락 후 모든 인류가 가진 육 신의 연약함입니다. 바울이 외치는 것은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 를 건져내랴”입니다. 즉 몸에 대한 것입니다. …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깁니다. 하지만 나는 육신에 대해 죽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와 연합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롬 8:1).”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원

이 책에서 주목할 것 중에 하나가 이스라엘의 구원에 관한 것이다. 바울은 유대인들이 이난 이방인의 사도였지만, 그는 자신의 민족의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에 대해 큰 관심이 있었다. 이스라엘의 구원의 문제는 오늘날에도 큰 관심사이다.
 

저자는 이스라엘의 구원 문제를 이방인과 동일한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오직 믿음을 통해 이르는 하나님의 의가 이스라엘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점이다.
 

최근 이스라엘 회복이라는 '백투더예루살렘' 운동을 하는 이들에게 적용해볼만한 로마서의 이해이다. 저자는 구원에 있어서는 이방인과 이스라엘은 동일 선상에서 적용되어야 함을 성경적으로 지적한다.
 

바울은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또한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의 자녀가 아니라”라고 말한다.
 

저자는 “바울은 아브라함의 자녀 중 육신의 자녀가 아니라 약속의 자녀인 이삭으로부터 난 자가 씨로 여기심을 받음을 말하고, 이삭의 자녀 중 하나님께서 택하신 야곱만이 하나님의 사랑을 입었음”을 말한다.
 

즉 이스라엘의 구원과 관련 “이스라엘은 율법을 지켜서 긍휼을 입은 것이 아닙니다. 그분이 택한 백성이기에 긍휼을 입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는 약속의 자녀,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신 새 언약의 자녀에게 베푸는 긍휼입니다.”
 

여기서 저자는 토기장이 비유와 관련된 예정의 문제를 다룬다. 하나님의 예정은 그분의 주권적인 선택이기 때문에 아무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선택과 유기에 대한 신학적 주장은 언제나 토기장이 비유를 통한 하나님의 주권으로 이끈다.
 

하지만 저자는 토기장이 비유를 하나님의 주권사상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하나님의 모든 인류를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과 배치됨을 지적한다. 즉 토기장이 비유는 심술 사납고 변덕스러운 하나님이라는 왜곡된 오해를 가져온 것이라는 것이다.

   
저자 유선화 사모는 2022년 『요한계시록, 교회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구속사』(길과생명)를 집필하여 출간하고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E6BE-jEKc-0&t=601s)으로 요한계시록 내용을 유튜브에 올렸다. 

저자는 토기장이 비유(롬 9:20,21)와 관련 “이 말씀은 하나님 마음대로 하신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모든 인류가 토기장이의 손에서 파상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임의로 그분이 원하시는 그릇을 만드십니다. 사람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구원을 이루셔서 약속하신 자를 택하여 긍휼히 여기십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택하시는 방법은 구약에서부터 계속 말씀해 왔습니다.”라고 말한다.
 

즉 이스라엘은 행위를 의지함으로 부딪칠 돌에 부딪쳤다는 것이다(롬 9:30,31)

이방인은 믿음으로 의를 얻었지만, 이스라엘은 믿음을 의지하지 않고 행위를 의지함으로 율법이 말하는 의에 이르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저자는 이스라엘의 구원 역시 “하나님께서 택하시는 방법은 율법이 아니라 믿음”이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라는 말씀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으나 이스라엘이 듣고도 믿지 않아 꺾이고 이방인인 너는 믿음으로 섰다는 것이다.
 

저자는 모든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이 그 부르심에 순종할 때 이방인처럼 동일한 긍휼의 구원을 얻게 됨을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바울은 이스라엘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이방인이 긍휼을 얻은 것처 럼 하나님은 순종하지 않는 이스라엘에도 긍휼을 베푸실 것을 말합니 다. 하나님은 순종하지 않는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기를 원하십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로마서의 교리적인 부분과 함께 그리스도인으서의 삶에 대한 부분을 나누어 믿음으로 하나님의 의를 얻은 자녀들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삶을 적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마지막 부분에서 다시금 부록을 통해 로마서 전체에 흐르는 언약에 대한 이해와 함께 성경을 어떻게 읽고 이해할 것인가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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