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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류광수 다락방 렘넌트 대회 개막식서 축하인사 논란

기사승인 2024.08.09  17: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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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에도 축하인사 위해 등장, 다락방 측, 윤 의원을 ‘국회 조찬기도회 회장’으로 허위 소개

4선 중진의원이자 국민의힘 기독인회 회장인 윤상현 의원이 대부분의 기성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류광수 다락방의 최대행사인 세계렘넌트대회(WRC)에 축하인사를 위해 등장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 전망이다.
 

윤 의원은 2024년 7월 3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7차 세계렘넌트대회 개막식 축하인사를 위해 나타나 “27차 렘넌트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5년 전에도 이 자리에 함께 했었는데, 다시 함께 하게 되어 너무 감격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세계렘넌트대회 개막식에서 축하인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 유튜브 'RUTC TV 캡처')

그는 “부족하지만 하나님과 성경을 가까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왜냐하면 정치는 하나님으로부터 통치권을 위임받아 정의를 실현하고 선을 장려하며 악을 징벌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복음전파와 사회 정의를 세우기 위해 애쓰시는 류광수 목사님과 렘넌트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며, “여기 이 자리에 모인 우리 모두는 선택받은 사람이며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선한 마음을 갖고 있고 세상의 유혹에 굴하지 않고 하나님을 따르는 분들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우리가 이러한 축복에 취해서는 안 된다”며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남겨두신 이유는 여러분들을 통해 구원의 역사를 계속 이어가시려 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우리 사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경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믿음이 있을 곳에 불신앙이, 소망이 있어야 할 곳에 절망이, 사랑이 있어야 할 곳에 증오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렘넌트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모두 승리해야 한다”며 “저 윤상현, ‘울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라’는 말씀을 기억하고 불모의 땅에 믿음, 사랑, 소망의 씨를 뿌리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참가자들을 향해 “남은 자의 소명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최 측은 윤 의원이 등장하는 순간 유튜브 화면 자막에 ‘현 국회조찬기도회장’이라는 직함을 명기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주최측은 화면 하단 자막으로 윤상현 의원을 '현 국회조찬기도회 회장'으로 소개했는데 이는 허위이며 오보이다. 

(사진출처 : 유튜브 'RUTC TV 캡처')

다락방 탈퇴자들의 제보를 받고 류광수 다락방의 비리를 추적보도 중인 투데이코리아 김시온 기자는 본 지 기자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기독인회 회장은 맞지만 현재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자리는 공석이다”라며 “여야 합의가 되지 않아 회장 자리가 비어있다. 그러므로 다락방 측에서 내보낸 자막은 허위이며 오보다”라고 지적했다. 

 

   
윤상현 의원이 국민의힘 기독인회 회장으로 취임한 것은 사실이다 (사진출처 : 국민일보 캡처)
   
윤상현 의원이 국민의힘 기독인회 회장으로 취임한 것은 사실이다 (사진출처 : 기독일보 캡처)

박인재 취재부장 nofear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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