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자와 평신도가 함께 읽는 『알기 쉬운 이단 분별법-개정증보판』
교회가 이단 대처를 위해 힘써온 이래 이단 문제를 다룬 책들이 많이 있었다. 외국에는 물론 우리 한국에도 많은 이단 자료집들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책이 각종 이단들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면이 많았고, 이단에 대한 분명한 분별의 기준을 종합적으로 제시해 주는 책은 흔치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현실 가운데 『알기 쉬운 이단 분별법-개정증보판』 책은 정통과 이단이 무엇인지 그 분별의 기준에 대해 궁금해 할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자 송석호 선교사
이 책의 저자인 송석호 선교사는 본지에 ‘송요한’이란 필명으로 기사를 올리고 있는 편집위원 중의 한 사람이다. 본지에는 ‘송요한 목사의 이단 문제 분별법’ 이라는 제목의 시리즈가 17회까지 올라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이 책 『알기쉬운 이단분별법』의 내용을 미리 맛보기 할 수 있도록 한 것이기도 하다.
송 선교사는 2004년에 중국 선교사로 나가 현재까지 20여 년을 사역하였고, 2007년부터는 현재까지 중국에서 이단 연구에 투신하였다. 중국 대륙에는 수많은 자생 이단 사교 집단이 있고, 또한 한국의 이단 사이비 종파들까지 진출하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중국 기독교 인구를 1억 명이라고 한다면, 이단 사이비에 물들거나 직·간접적 영향을 받는 신도들은 약 2-3천만 명에 육박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한 중국 대륙에서 이단 연구 활동을 하던 송 선교사는 중국 교회와 신도들에게 이단과 관련하여, 무엇이 가장 필요하며 효과적일지 깊이 고려하다가 이 책의 초판들을 출간하기도 했다. 2009년에는 『외래 기독교 이단』이라는 책을 중국 동북지방 연변에서 출간하였고, 이듬해 2010년에는 그 책을 더욱 보강하여 본서의 초판 『알기 쉬운 이단 분별법』(서울. 갈렙)을 한국에서도 출간하였다. 그리고 그 번역본을 중국에 보급해 왔다.
그러던 중 이번에 『알기 쉬운 이단 분별법』의 개정증보판을 내게 된 것이다. 송 선교사는 초판에서 오류가 있거나 부족했던 내용들을 수정하고, 그간 축적된 새로운 정보들을 수록하여 내용을 더욱 알차게 보강하였다.
이 책의 장점
이 책의 장점은 정통과 이단의 기준점이 무엇인지 명쾌하게 제시해 주어 독자들에게 이단에 대한 뚜렷한 분별의 시각을 열어주는 것에 있다.
매우 체계적으로 정통과 이단에 대해 논하면서도 개념들을 쉽게 풀어주고 있다.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에는 돋보기 표시를 통해 내용의 핵심을 짚어주고 있다.
그리고 난해한 교리나 복잡한 이론들에 대해서는 도표와 내용 요약을 통해 이해하기 쉽도록 돕는다. 이런 면은 저자가 얼마나 고심하며 이 책을 썼는지 짐작하게 한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독자 누구라도 이해하기 쉽도록 배려하는 세심함이 돋보이기 때문이다.
책의 구성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별 내용과 특별함은 다음과 같다.
1장 서론: 정통과 이단의 명확한 구분점이 무엇인지 제시한다. 그리고 이단의 6가지 유형(영지주의, 신비주의, 기복주의, 귀신파, 분리주의, 혼합주의)을 제시하며 그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이단 분별의 시각을 넓혀 주고 있다.
2장 정통교회의 역사: 정통교회가 역사 속에서 이단을 어떻게 걸러내었고, 또한 정통교리를 어떻게 세워나갔는지 소개한다. 그리고 근·현대를 소개하면서 복잡한 여러 가지 신학 사조들에 대해 어렵지 않게 이해하도록 명료하게 설명해 준다. 아울러 정통교회가 각종 사조들과 부딪히면서도 복음주의라는 틀 안에서 어떻게 순수성을 유지하며 존재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3장 정통교리 개관: 모든 정통교회가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교리의 범주를 소개하여 이단의 교리와 정통의 교리가 어떻게 다른지 명확히 알도록 한다.
4장 이단 종파: 이 장에서는 각종 이단 종파들에 대하여 소개한다. 특별히 중국 이단에 대해서도 그 핵심적인 문제들을 간략하고 핵심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중국 이단 연구에 매우 가치 있는 내용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1-3장의 내용을 잘 숙지하고, 이 장을 볼 때 이단들의 이론이 얼마나 엉성하고 편협한지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5장 이단 대처법: 이단의 여러 가지 영적인 특징들과 면면을 소개하며 그 대처법을 다룬다. 특별히 저자의 결론은 사람의 교만과 탐욕이 이단 형성과 미혹됨의 영적 본질이라고 진단하며, 교만과 탐욕에 빠지지 않을 때 이단으로부터도 자유로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추천사에 대해
추천사도 특정 교단 인사들만 아닌 초교파적으로 받은 것에 의의가 있다. 이는 이 책을 정통교회 내 어떤 교파의 시각에서 보더라도 그 내용이 충분히 수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별히 이단 연구계의 거목 최삼경 목사와 현대종교의 탁지원 소장이 감수하여 그 신뢰성을 한층 높였다고 할 수 있다. 추천사의 핵심 내용들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이 책은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정통교회가 가지고 있는 이단에 대한 분별 기준을 제시해 주고 있다.” (최삼경 목사, 「교회와신앙」 발행인, 빛과소금교회 원로목사)
“혹 이단에 빠진 사람이 이 책을 보게 된다면 서론 부분만 읽고도 심령에 큰 갈등이 생기게 될 것이다.” (김진두 박사, 감리교신학대학교 전 총장, 현 석좌교수)
“이 책은 우리가 이단을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지를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같은 책이다.” (이우제 박사, 백석대학교 실천신학대학원 원장)
“이 책이 한국교회에 좋은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탁지원 소장, 「현대종교」 대표 및 발행인)
“진리의 영과 거짓의 영을 명쾌하게 분별해 주는 ‘이단에 대한 종합 교과서’가 출간되었으니 참으로 경하할 일이 아닐 수 없다.” (정동섭 박사, 전 침신대 교수, 가족관계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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