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법인 서X, 채동욱 전 검찰총장 소속 법무법인으로 알려져, 전관예우 논란 예상
여신도들에 대한 성폭행, 성추행 등으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는 JMS 정명석 교주의 변호인단 중 한 곳인 법무법인 서X이 항소심 재판부에 고소인의 신앙간증 동영상과 고소인 메이플의 녹음파일 관련자료를 재판부에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2024년 7월 25일 법무법인 서X측은 정명석의 항소심 재판부인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에 ‘고소인의 신앙 간증 동영상’과 ‘녹음파일 관련’ 증거제출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법인 서X이 2024년 7월 25일 제출한 증거제출서에 피해자의 신앙 간증 동영상과 피해자 메이플의 녹취파일을 증거로 제출했다고 나와있다 (파란색 스크롤 표시부분, 사진출처 : 법원 나의사건검색 캡처) |
JMS 피해자 측과 검찰은 피고인 정명석 교주 측의 ‘녹취파일 열람 및 등사허가신청’에 대해 “피해자 측에 대한 2차 가해 우려가 있으므로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2024년 4월 16일에 열린 2차 공판에서 ‘피고인 정명석의 방어권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는 이유로 열람을 허가해 준 바 있다.
그런데 이 녹취파일 열람을 신청해 증거제출서를 작성한 곳이 법무법인 서X으로 드러난 것이다.
그런데 법무법인 서X은 이번 정 씨의 재판에는 변호인으로 참여하지 않았으나 제 39대 검찰총장을 지낸 채동욱 변호사가 소속된 것으로 알려져 전관예우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정명석 교주의 변호인단 중 한 곳인 법무법인 서X에는 검찰총장을 지낸 채동욱 변호사가 소속되어 있다. 논란을 의식해서인지 정명석의 변호인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았으나 전관예우 논란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출처 : 법무법인 서X 홈페이지 캡처) |
한편 정명석 교주의 항소심 제 6차 공판은 2024년 8월 2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박인재 취재부장 nofear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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